‘강요 방조죄’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검찰은 28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빛과진리교회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피해를 당했다고 한 사람들은 있는데, ‘잘못했다’, ‘미안하다’라고 한 사람은 없는 상황”이라며 “항소심에 이르러서도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는 한마디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원심 구형과 마찬가지로 피고인 김명진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해 달라”고 말했다.김 목사와 함께 유죄 선고받고 항소 중인 최모 씨와 김모 씨에게도 징역 2년의 실형이
복음주의 단체들의 연대체 ‘로잔너머’가 제3차 이슈 포럼 “복음주의와 페미니즘,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를 개최하고 오는 9월 개회 예정인 제4차 로잔대회가 담아내야 할 이슈와 과제가 ‘젠더 정의’임을 강조했다.로잔너머는 작년 6월부터 “‘로잔운동’이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과 맺어왔던 관계를 다각도에서 살피고, 2024 로잔대회가 담아내야 할 ‘총체적 복음의 이슈’와 한국교회가 로잔정신을 영적, 신학적 자양분으로 삼아 실천해야 할 과제들을 제안하고자” 다섯 차례의 심포지엄과 세 차례의 이슈 포럼을 진행했다.이번 제3차 이슈 포럼은
자유통일당이 공천거래, 선거법 위반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서도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자유통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7일 첫 회의를 열고 “여소야대 구조를 혁파하겠다”고 밝히는가 하면 같은 날 장경동 대표를 비롯한 당원들은 국립현충원과 양화진 묘원 참배에 나서기도 했다.또 유튜브 채널에 공식 비례정당 선거 홍보 노래인 ‘우리는 이겼습니다’를 올리는 등 선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자유통일당 첫 선대위 회의 “우파 진영 분열시키려는 것 아냐”자유통일당 석동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보수우파 진영이 이번
총선을 앞두고 기독교인들이 어떤 자세와 시민의식을 갖고 선거에 임해야 하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열렸다.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지난 22일 각각 특별 강좌와 집담회를 통해 바른길로 나아가기 위해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어떤 자세로 선거에 임해야 하는지 이야기 나눴다.“종교 아닌 후보자와 당의 정책 꼼꼼히 살펴야”특강에 나선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 방인성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삶을 산다는 건 민주주의와 다르지 않다”며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된다는 말이다. 국민의 뜻이 하늘의 뜻이라는 게 민주주의”라고 입을 뗐
공천거래 의혹과 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자유통일당의 대표 고문 전광훈 씨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최근 자유통일당은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예비 후보자에게 금품을 요구, 후보자들은 전 씨 측에 억대의 금액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전 씨 측 사람들이 집마다 방문해 ‘자유통일당을 밀어줘야 윤석열 대통령을 지킬 수 있다’, ‘총선에서 실패하면 자유는 사라진다’ 등의 발언을 하며 선거 공작을 벌여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도 제기됐다.이에 평화나무와 서울의소리, 민생경제연구소 등 6개 시민단체는 27일 국회 소통관에
공공도로 지하를 점유해 서초구청과 행정소송을 벌이던 사랑의교회가 결국 패소했다.사랑의교회는 지난 2020년 2월 서초구청으로부터 공공도로의 지하 부분을 원래대로 복구하라는 행정처분을 받았고, 같은 해 3월 서울행정법원에 구청의 원상복구 명령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약 4년의 시간이 흐른 지난 2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한편, 사랑의교회는 지난 25일 당회 명의 공지를 통해 “이번 판결로 원상회복 조치가 당장 시행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교회는 허가 후부터 지금까지 점용 부분에 대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참사 7주기를 앞두고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연합예배’와 ‘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원회’, ‘재난참사피해자연대’가 정부의 미수습자 유해 수습과 시민들의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 참여를 촉구했다.26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이번 기자회견은 전남병 사무총장(고난함께)이 사회를, 송경용 신부(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원회 정책위원)가 여는 말을, 송지훈 사무국장(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연합예배), 유해정 센터장(재난피해자권리센터), 허경주 부대표(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원회)가 발언을 맡았다.전남병 사무총장은 “기독교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로부터 출교·제명 판결받은 이동환 목사가 ‘징계무효확인소송’을 시작했다.‘성소수자 환대 목회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출교’ 결정에 대해 징계무효확인의 소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동환 목사 변호인단 최정규 변호사는 “출교 징계가 확정되기 전 이동환 목사님은 이미 두 차례 최후의 보루인 법원 재판의 문을 두드렸다”며 “그 사이 종교 재판에서 출교 징계가 확정됐고, 이동환 목사에게 법원 재판은 최후의 보루가 되지 못했다”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가 한국교회교단장회의 부활절 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9일 NCCK가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여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NCCK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지난 22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임시 실행위원회를 열고 2024 부활절연합예배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14시 16분 NCCK는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시했다. NCCK는 입장문에서 "진지한 논의와 숙의 속에 예배장소
대법원에서 노동자로 인정받았던 A 전도사가 민사에서도 승소했다.A 전도사는 B 교회에서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일했지만,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과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 검찰은 B 교회 담임목사를 근로기준법·퇴직급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고, 대법원은 “전도사도 근로자에 해당한다”며 벌금 700만 원을 확정했다.A 씨는 형사판결을 토대로 B 교회에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 17일 A 씨의 손을 들어줬다. 판사는 “A 씨는 목사 지시에 따라 행정 업무를 처리했고, 매주 사역 보고서와 목회 계획서를
지지율 4%를 넘었다고 좋아하던 자유통일당에 ‘공천거래 의혹’, ‘선거법 위반 의혹’ 등 먹구름이 드리워졌다.YTN은 23일 ‘“전광훈에 억대 헌금” 공천 거래 의혹... 자유통일당 “특별당비 논의한 것”’이라는 보도를 통해 ‘자유통일당이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예비 후보자에게 금품을 요구했고, 전 목사 측에 억대 금액을 건넸다는 폭로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중소기업을 운영하던 A 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공천 신청 이후에 유동규 후보 입당식을 가게 됐고, 그때 거기서 요구한 1억 원을 현찰로 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내 여러 종단의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사회 이주민 문제의 현황, 종교계의 활동 및 대응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종교간대화위원회는 지난 21일 터키이스탄불 문화원에서 ‘한국 사회의 이주민과 종교’라는 주제의 기획 간담회를 진행했다. NCCK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민숙희 사제는 “모든 종단 또는 종단을 뛰어넘어서 우리가 이 땅에 함께 살고 있는 이주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간담회 진행은 황효덕 목사(NCCK 종교간대화위원회 부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교단(총회장 오정호, 이하 예장합동)이 지난 2월 27일 여성 사역자에 대해 ‘동역사’ 명칭 부여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교계 단체들이 “이는 남성과 여성을 더욱 차별화하고 위계화하는 고육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예장합동은 지난해 총회 당시 여성 사역자에게 강도권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가 이틀 만에 철회하는 촌극을 빚었다. 이후 여성사역자특별위원회TF팀(위원장 류명렬)은 27일 제4차 전체 회의에서 목회하는 여성에게 ‘동역사’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방안을 내놓았다.이에 교회개혁실천연대를 비롯해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기독교 입국론’을 내세우는 자유통일당에 불교 스님들이 입당, 지지 선언하며 “우리 종교인이 앞장서서 국민혁명의장 전광훈 대표를 도와 이 나라를 구해내자”고 주장했다.웅천 스님을 비롯한 16명의 스님은 22일 “지금 나라가 아주 암울한 시대에 와 있지만, 국민은 인지 못 하는 것 같다”며 “나라가 진퇴양난에 서 있기에 불교계가 자유통일당을 지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스님들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 바로 자유통일당이라고 확신한다”며 ▲자유 통일을 이룰 수 있는 당 ▲주택난과 연금 문제를 해결할
자기 딸이 위안부에 끌려가도 일본을 용서해 주겠다는 둥 논란 발언을 일삼던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예비후보로 출마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저격하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주옥순 대표는 22일 자유통일당 하남갑 출마를 선언하며 “여성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보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주 대표는 “자식을 키우는 이 땅의 1,500만 엄마들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자식을 키우는 모든 엄마와 함께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추미애, 부모들의 마음 짓밟아‥ 이 땅 모든 부모에게 심판받도록 할
이동환 목사와 연대하는 기독인들이 기독교대한감리회의(이하, 감리회) 이 목사 “출교 판결 확정을 규탄하고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악법 ‘3조 8항’ 즉시 파기, 성소수자 환대목회 이동환 목사 복권”을 촉구했다. 촛불교회, 예수살기, 성소수자 환대목회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공동대책위원회의(이하, 공대위)가 지난 21일 오후 7시 30분 광화문 감리교회관 앞에서 ‘성소수자 환대목회 이동화 목사 출교 확정 규탄 기도회’를 열렸다. 기도회 인도는 촛불교회 이한별 씨, 기도는 새민족교회 박연미 씨, 설교는 홍보연 목사(불법 재판 피해자 이
명성교회에서 열릴 예정인 부활절 연합예배로 교계 전체가 들썩이는 가운데, 명성교회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와 ‘교회개혁평신도행동연대’는 2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성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개최하는 건 부활하신 예수님을 도리어 거꾸로 십자가에 못 박는 행위”라며 “지금 당장 부활절 연합예배 개최를 취소하라”고 목소리 높였다.명성교회 정태윤 집사는 “교단법을 어기고 불법 세습을 강행한 명성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는 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이라며 “부활절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기독인들이 “제22대 총선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총체적 전환의 시작점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기후 총선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UN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2021년에서 2030년까지의 10년을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곧 다가오는 제22대 총선은 바로 이 기간 한 가운데 놓여 있다. 그러니 이번 총선은 반드시 기후 총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태계가 처한 비극적 현실을
평화나무 공명선거감시단(단장 김디모데)이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교회 내 불법선거운동 봐주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유권해석 개선을 촉구했다.김디모데 소장은 20일 ‘선관위 봐주기 의혹’ 기자회견에서 “공명선거감시단은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이는 목회자들과 인물들의 문제 발언을 적발해 이를 선관위에 신고하였지만,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해하기 힘든 결과를 통보해 왔다”며 “선관위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사례 중 여섯 가지를 공개하고 선관위의 교회 내 불법선거운동
전광훈 씨가 대표 고문으로 있는 자유통일당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공개 저격했다.자유통일당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보수 분열시키는 한동훈은 사퇴하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위원장은 우파냐, 좌파냐?”라며 “좌파인지 우파인지 헷갈리는 국민의힘에 더 이상 대한민국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열변을 토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과 보수 정부를 지킬 유일한 희망은 광화문 애국 세력밖에 없다”며 “애국 보수 세력이라도 똘똘 뭉쳐 다수의 비례 의석으로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한동훈식 공천, ‘우파 척결, 좌파 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