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무 신비롬 기자]“언론은 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 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스스로 권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언론은 날이 잘 드는 양날의 칼과 같아서 그것이 정의를 위해 쓰일 때는 그야말로 역사를 진전케 하는 훌륭한 힘이지만 그것이 잘못 쓰일 때, 그것이 권력에 결탁했을 때, 그 폐해는 엄청날 수 있습니다”‘족벌-두 신문 이야기’ 초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육성 음성이 묵직하 게 다가온다.한국언론의 몰락은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100주년을 맞 이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 뿌리내린 어둠은 그 역사만큼 깊고
참여정부는 2003년 출범 직후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와의 외 교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김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집권 여당 새천년민주당은 부시와의 인적 네트워크가 거 의 없다시피 했다. 그런데 왜 김 목사일까?부시 미국 대통령이 기독 교인이 된 데에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 설교의 영향이 컸다. 빌리 목 사는 1973년 한국에 와 대규모 전도 집회를 이끌었는데 이때 그의 옆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통역한 사람이 김 목사였다. 2017년에도 그랬다. 촛불혁명의 여파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도 널드 J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만희 총회장, 이하 신천지) 유관 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만희 대표, 이하 HWPL)이 무단으로 점거한 9·18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이하 만국회의) 행사에 정치인들이 축전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다. 당일 행사 사회자의 입에서 축전을 보내왔다고 거론된 전현직 기초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은 17명. 이 중 우건도 전 충주시장(더불어민주당 소속)과 최진안 전 강릉시의원(무소속)을 제외한 15명이 모두 현직이다.당별로 나눠보면, 자유한국당 소속이 10명, 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