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유권자에 교통편의를 제공한 사람을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고 도운 선한 국민’이라고 표현한 가운데, ‘아무리 선한 의도가 있다 하더라도 선거법을 위반한 불법선거운동’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자신의 SNS에 “투표소로 노인 실어 나르기도 선거법 위반. 두 눈 부릅뜨고 감시하자”라는 글에 “어르신 안전을 지키고 도운 선한 국민을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한 것으로 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선한 의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다.공직선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유튜브 채널 김용민TV를 통해 방송되는 ‘김용민 브리핑’의 내용을 쩌날리즘을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김용민 브리핑은 매일 아침 조간 신문의 내용 중 중요한 내용을 추려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정부, 전공의에 최후통첩 “29일까지 복귀할 것”정부가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모레 29일까지 복귀하라는,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을 위한 절차도 진행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서울중앙지검과 서울경찰청도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역시 검찰 정권의 해법은 처벌입니다. 의사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와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가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전 씨는 지난 5일 광화문 주일 연합예배 설교 후 신 대표를 강대상으로 불러 내년 총선 관련 이야기를 하며 국민의힘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전 씨는 “내가 광화문 운동을 안 했으면 대한민국기 존재하느냐”며 “이 나라가 망하면 제1은 더불어민주당 때문이고, 두 번째 망하면 국민의힘 정당 때문이다”라고 소리쳤다.신 대표도 “지금 국민의힘이 잘못하는 게, 광화문 애국 세력, 그 중심에 있는 전광훈 목사를 배척하고 깔보고 죽이려고 한다”며 “
내년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끌 당 대표를 뽑는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가 진행 중이다. 다가왔다. 16부작 미니시리즈 드라마로 치면 이제 피날레만 남긴 셈이다.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이 연장방송을 없애며 3월 8일을 인생 최고의 날로 만들지, 아니면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 천하람 당원협의회장(전남 순천시 갑), 황교안 전(前) 미래통합당 대표 중 한 명과 벌이는 진짜 마지막 회가 이어질지가 종영 전 마지막 변수다.하지만 결과가 어떤 쪽으로 결정 난다고 해도 내년 4월 총선거까지 이번에 당선된 대표가 지도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새해 초부터 한때 함께 했던 다른 보수 단체와 인사들을 향해 강한 비판을 퍼붓는 가운데, 전 씨의 이런 과격한 움직임은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전 씨는 최근 설교에서 자신과 대립하는 세력을 향해 폭언과 막말을 퍼부었다. 특히 새해 첫 설교인 지난 1월 1일 설교에서는 자신과 친구였던 대구 서문교회 이상민 목사를 향해 ‘가짜 목사’, ‘네 아버지 때문에 내가 친구 해준 것’ 등의 폭언을 쏟아냈다.이에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고문은 “최근 전광훈 씨가 심리적으로 불안해 보인다”며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대한민국은 욕단의 후손’이라는 이단적 요소의 주장을 들고나왔다.전 씨는 4일 워커힐에서 열린 ‘자유마을 집회’에서 ‘우리나라는 노아의 아들 셈의 후손 중 욕단의 자손’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지난 104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에서 ‘엄중 경고’ 받은 유석근 목사의 소위 ‘알이랑 민족’을 들고 와 우리나라가 셈의 후손 욕단의 자손이라고 주장했다.“아리랑은 ‘알이랑’, ‘하나님과 함께’라는 뜻”전 씨는 자신이 애국 운동하기 전 입신에 들었다가 본 환상을 이야기하며 ‘대한민국은 빛’, ‘제사장의 나라’
다사다난했던 2022년도 이제 저물어가고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목전에 와 있다. 5년 만의 보수로의 정권 교체부터 그루밍 성범죄 판결, 10·29 참사, 2022 카타르 월드컵 등 수많은 일이 있었던 2022년, 평화나무는 올 한해 있었던 이슈들을 10가지로 정리해보았다. 오는 2023년에는 좀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길 소망해본다. 지난 1년 평화나무를 사랑해주신 모든 독자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편집자주5년 만에 다시 보수… 지방선거도 압승보수정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5년 만에 다시 정권을 찾았다.3월 9일 전국에서
정동영계 이재명을 아시나요?때는 2007년 가을, 한나라당으로 정권이 넘어갈 거라는 집단적 위기감이 여당인 대통합민주신당 당사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참여정부 말기에 지지율이 바닥을 기던 열린우리당이 간판을 황급히 바꿔 달고서 신장개업한 정당이었다. 열린우리당의 문을 닫는 과정에서 당내의 친노세력과 비노 진영의 관계는 정치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터였다.정권 재창출에 성공할 가망이 대폭 낮아진 것과는 달리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 경선 열기는 점점 더 뜨겁게 달아올랐고, 급기야 그해 9월
2023년을 전망하며 희망을 생각해본다.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다자간 외교 대신 선택한 미국 몰입 외교를 통해 가치 중심의 외교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해류에 몸을 싣고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의 경제 위기를 돌파하고 정치적으로는 해묵은 87 체제를 개혁하기 위한 헌법 개정에 돌입해 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까?희망이 없다. 윤석열 정부의 운전 솜씨는 좌회전 깜빡이 켜고 우회전하는 수준이 아니라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킨 원동력 중 하나인 이대남(20대 남성)의 표심이 윤 대통령을 떠나는 모양새다.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기준,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7%이고, 부정 평가는 64.8%다. 만 18세에서 20대까지를 살펴보면 긍정 평가 26.2%, 부정 평가 67.8%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무선 ARS 100%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다.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한
뉴스의 기준은 무엇일까? 이 단순한 질문은 한국 언론에 가장 무거운 질문이 됐다. 언론은 자신들의 뉴스 판단 기준이 공정과 상식이라 주장하지만, 뉴스를 비평하는 많은 독자는 한국 언론이 뉴스의 가치를 바라보는 기준을 돈이라 규정하기 때문이다.한국 언론은 사건의 이면을 살피고 진실을 추적하는데 관심이 적다. 대신 발생하는 사건을 누구보다 빠르게 전하는 것에 집착하고, 그 집착은 낯 뜨거운 오보로 이어진다. 이를 막아야 할 게이트키핑 시스템은 무기력하고, 언론사의 기사는 기자 그 자신들이 그렇게 경멸하는 ‘악플’과 다름없는 상태가 됐다
19년 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 초기에는 맥락을 무시한 채 발언의 일부분만을 발췌해 정권을 공격하던 국민의힘이, 이른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해석만 강요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2003년 당시 제1야당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노무현 대통령 공격의 선봉에 나섰던 박진 現 외교부 장관의 극과 극을 오가는 태도 변화가 눈에 띈다.“대통령이 어떻게”라며 맥락과 관계없이 노무현 대통령을 비난하던 박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19년 후 누구보다 열심히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맥락을 나서서 설명하고 있다.[2003.5] “
국민의힘이 당차원에서 또다시 MBC 항의 방문을 강행했다. 지난 1월 MBC가 ‘김건희 여사 녹취록 7시간’을 공개한 것에 항의 방문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국민의힘 의원들은 28일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MBC 경영센터에 방문에 “MBC가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발언을 자막 조작했다”며 “단순한 해프닝을 외교 참사로 규정해 정권을 흔들려는 속셈”이라고 말했다.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하려던 6대 언론개혁 법안, 소위 ‘언론중재법’에 맞서 ‘언론자유 수호’를 외치던 국민의힘은 온데간데없고 오히려 언론탄압에 앞장서는 모양새다.언론자
윤석열 대통령과 언론단체 간 갈등의 골이 계속해서 깊어지고 있다. 대통령실과 여당인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했던 발언을 보도한 언론사를 지목해 “대통령을 겁박하고 여당을 탄압하려는 것”이라며 언론에 책임을 전가하자, 언론계 종사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에 해당 방송을 내보냈던 MBC를 비롯한 여러 언론단체는 성명을 내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27일에는 방송기자 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등 6개 현업언론 단체들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 앞에 겸손할 줄
93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해 출범한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9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입만 열면 반노동자 망언 국민의 힘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운동본부는 “그간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권을 무시하고 정당한 파업에도 불법 딱지를 붙이고 천문학적인 손해배상·가압류를 청구함으로써 노동조합을 파괴하고 노동자를 탄압해 왔던 노동법 제2·3조 개정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자 한다”며 “국민의힘은 노란 봉투법이 황건적보호법이라는 표현 등, 노조법 2조와 3조 개정안에 대한 막말을
요즘 정치권 특히, 국민의힘에선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것도 매일 ‘참사 수준’의 대형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니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다. 문제는 출범한 지 100일이 겨우 지난 집권여당이 문제해결 능력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개그콘서트’에서나 어울릴법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이를 테면 다음과 같은 것들.“국민의힘은 오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아 당 정책위원회 차원의 백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다만 이런 내용을 담은 백서를 당분간 일반에 공개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여당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0% 선도 위협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다.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22명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긍정평가는 전체 응답자의 30.4%에 그쳤다. 부정평가는 전체 응답자의 67.2%에 달했다.미디어토마토 조사결과만 전제로 하면, 이전 조사에 비해 긍정평가(32.6%)는 2.2% 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64.7%)는 2.5% 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시 조찬 기도회가 열린 가운데, 여권 정치인과 극우 개신교인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연 서울시 조찬 기도회 창립 예배에는 길자연 원로 목사와 원성웅 목사, 박원영 목사를 비롯해 기독교 극우 개신교로 대표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김성동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여권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고, 안철수 의원,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나경원 “지난 5년간 나가 망가져·· 나라 정상화해야”기도회에 직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국민의힘이 언론의 자유를 지킨 정당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권 의원은 지난 17일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언론을 장악할 의도도, 계획도 없다”며 “국민의힘은 언론자유를 지킨 정당”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일각에선 국민의힘이 언론을 대상으로 저질렀던 망언들과 행동을 거론하며, ‘오히려 국민의힘이 언론을 탄압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국민의힘의 언론탄압·· 언론노조 비하하기도권 의원의 말과는 다르게 실제로 국민의힘은 언론자유가 아닌 언론통제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원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