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만들고 대표고문을 맡은 자유통일당이 이번 제22대 총선에서도 쓴맛을 봤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비롯해 황보승희 의원,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홍수환 전 복싱 챔피언, 이화여대 정현미 교수 등 초호화 라인업을 구성했지만, 결국 이번에도 원내정당 진입에 실패했다.자유통일당은 이번 총선에서 2.26%의 득표율을 받았다. 이는 지난 제20대 총선에서 ‘기독자유당’이란 이름으로 나서 받았던 2.63%보다 적은 수치다. 그러나 ‘기독자유통일당’으로 나서 1.83%를 받았던 지난 제21대 총선
자기 딸이 위안부에 끌려가도 일본을 용서해 주겠다는 둥 논란 발언을 일삼던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예비후보로 출마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저격하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주옥순 대표는 22일 자유통일당 하남갑 출마를 선언하며 “여성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보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주 대표는 “자식을 키우는 이 땅의 1,500만 엄마들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자식을 키우는 모든 엄마와 함께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추미애, 부모들의 마음 짓밟아‥ 이 땅 모든 부모에게 심판받도록 할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유튜브 채널 김용민TV를 통해 방송되는 ‘김용민 브리핑’의 내용을 쩌날리즘을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김용민 브리핑은 매일 아침 조간 신문의 내용 중 중요한 내용을 추려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김건희, 명품백 말고 다른 선물도 받아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두 달째인 재작년 7월과 8월 김건희 씨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 아닌 다른 선물을 받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의소리’가 어제 보도한 내용을 한겨레가 전했는데요. 2022년 7월, 최재영 목사는 고급 양주와 책 8권을 아크로비스타 경호
앞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유튜브 채널 김용민TV를 통해 방송되는 ‘김용민 브리핑’의 내용을 쩌날리즘을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김용민 브리핑은 매일 아침 조간 신문의 내용 중 중요한 내용을 추려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민주당, 나경원 대항마로 추미애 선택하나더불어민주당이 서울 동작을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의 대항마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동작을에서 나경원 전 의원을 상대로 한 두 사람의 경쟁력을 조사해
앞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유튜브 채널 김용민TV를 통해 방송되는 '김용민 브리핑'의 내용을 쩌날리즘을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김용민 브리핑은 매일 아침 조간 신문의 내용 중 중요한 내용을 추려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 편집자주 윤석열, 부산 전폭적 지원한다면 구체적 일정 언급 안 해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에 대한 전폭적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총선 주요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에서 비수도권 최초로 민생토론회를 열면서 했던 약속인데요. 발표된 내용은 사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북항 재개발같이 기존에 추진 중이던 사업이
‘변방목회’를 쓴 필자의 아버지 김태복 목사에게 ‘서울의 봄’ 당시 상황을 물어봤다.“내 나이 39세에 발발한 12·12 사태는 계엄 상황이라 정보가 제약되다 보니 신문 기사에 나온 그대로 믿을 수밖에 없었네. 이듬해 5월 광주학살 사건도 언론이 말하는바 ‘폭도의 소요’로 볼 수밖에 없었고. 완전히 암흑시대에 살았던 셈이네. 다만, 12·12와 관련해 신군부의 쿠데타로 사태를 가늠하던 이들 중 일부는 정규 육사 출신(11기)이 부패로 물든 군대를 개혁하기 위해서 일으킨 의거라고 생각했었네.”정보를 전두환이 틀어쥐던 세월, 국민은 뒤
○ 평화나무 공명선거감시단(김디모데 단장)이 2024년 1월 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였습니다. ○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11월 24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본사를 방문해 김건희 여사를 빗대어 ‘암컷’ 발언로 논란을 빚었던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하여 “그런 식의 용어를 공개적으로 구사하는 사람이나 집단은 민주주의 공론장에서 퇴출되는게 세계적인 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당시 구호를
평화나무 공명선거감시단(단장 김디모데)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하며 2024년 첫 포문을 열었다.한 비대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11월 24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본사를 방문해 당시 ‘암컷 막말’로 논란을 빚던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하여 “그런 식의 용어를 공개적으로 구사하는 사람이나 집단은 민주주의 공론장에서 퇴출하는 게 세계적인 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당시 구호를 차용해 “‘이게 민주당이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손준성 검사를 유임시킨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뜻이었으며, 결과적으로 검찰 쿠데타의 길을 깔아줬다고 말했다.추 전 장관은 12월 10일 밤 처음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마이TV ‘오연호가 묻다’에 출연해 3년 전 있었던 손준성 검사 유임에 대한 속사정을 털어놨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이었던 손준성 대구고등검찰청 차장검사는, 현재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이날 추 전 장관은“손 검사의 유임이 당시 윤 총장의 (청와대에 대한) 로비가 먹힌 것으로 짐작한다”라면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는 종교인들이 모여 윤석열 정권하 종교의 역할에 대해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시국 법회 준비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정의당 배진교 의원, 진보당 강성희 의원(전북 전주시 을)은 지난 11월 20일 ‘어지러운 세상, 종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시국 법회 ‘야단법석’을 열었다.이들은 “현재 많은 국민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무능한 정권,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가만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우리도 발 벗고 나섰다”며 “정치가 종교를 이용하고, 종교가 정치에 기생하는 폐단이 존재하는 한 윤석열과 같은 무리가
이번에도 자신의 경력에 대한 심혁(본명 전기홍) 씨의 이야기는 실제와 거리가 있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언론 및 신문방송 관련 강의를 맡았다고 자신의 방송에서 이야기했지만, 쩌날리즘 취재 결과 실제는 대학원이 아닌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現 글로벌미래교육원)에서 2010년대 초중반 진행했던 여행작가 양성 강좌의 초청강사 중 한 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여러 매체에 모집 안내를 담은 기사가 실린 것으로 볼 때, 이 과정은 특별한 자격이 없는 일반인도 등록 과정만 거치면 누구나 들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쩌날리즘 취재 결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 대통령 문재인입니다.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한반도 평화와 외교, 민생 경제 또한 몰락하며, 언론자유는 파괴되고, 나아가 국민은 침수, 압사, 칼부림을 피할 최소한의 안전도 실종됐습니다. 누군가는 국가 부재를 이야기하고, 한편에서는 각자도생을 말합니다. 이 모든 고통 앞에서 제가 마음이 편할 리 없을 것입니다.윤석열을 제가 키웠습니다.국민 여러분께 결론부터 말씀드려 사과합니다. 국정 최고 책임자의 오판은 용서받을 여지가 없는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현 대통령 윤석열 씨를 그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나서기
검찰을 향해 “제발 빨리 나를 소환해 달라”고 외쳤지만, 아직 대답은 없다. 벌써 4개월째다.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한 뒤 지난해 12월부터 프랑스 파리경영대학원 방문연구교수 자격으로 파리에서 지내고 있었다. 집권당 대표와 서울시장 후보 등으로 숨가쁜 날을 보내던 중 오랜만에 갖는 휴식이었다.하지만 휴식은 오래가지 못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5월 2일 당시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캠프 관계자들이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등에게 돈 봉투를 뿌
한양대학교 법과대학 85학번 ‘전기홍(심혁 씨의 본명)’의 이름은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회원명부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한 평화나무 독자는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페이스북 친구를 통해 얻었다”라며 2023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회원명부 색인에서 ‘전기홍’이라는 이름이 있는 페이지 사진을 보내왔는데, 이 명부에 의하면 한양대학교 졸업생 중 ‘전기홍’ 씨는 80년대 초반 의과대학 의예과 졸업자와 2010년대 공과대학원 졸업자 이렇게 두 명밖에 없었다.회원명부에서 직접 사진을 찍어 준 분(K씨)와도 연락이 닿았는데, 그분은 “한양대학교 법과대학
“돌고 돌아 또다시 배임이라는 검찰의 녹슨 칼”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의 녹슨 칼이 결국은 돌고 돌아 또다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향하고 있습니다.파도 파도 안 나오는 이재명…근데 기자님, 네가 왜 거기서 나와?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진행한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에서 화천대유 자산관리 실소유주인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등이 대장동 사업으로 4,040억 원을 벌어들인 것과 관련해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특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언제나 옳은 말을 한다. 말 자체만 놓고 보면 그렇다.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라는 말은 당연히 옳은 말이고, “사법개혁은 사회적 강자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수사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라는 말도 옳은 말이다.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라는 말도,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하는 것은 오직 범죄자뿐”이라는 말도 흠잡기 어려운 옳은 말이다.그래서 한동훈 장관의 말을 반박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한동훈 장관은 논리적 모순을 발견하기 어려운 언어를 사용하고, 심지어 누구나 이해하
무소불위다. 윤석열 정부 이후 ‘새롭게 정비된’ 감사원을 두고 하는 말이다. 검찰 못지않은 권력에, 감사 범위와 권한, 기간도 자기들 마음대로다. 이 과정에서 최소한의 머뭇거림도 없다. 그냥 돌격 앞으로! 누군가 필자에게 지금 감사원 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몇 가지 말하라고 하면 ‘돌격부대’, ‘검찰 행동대장’, ‘깡패 감사’ 등을 언급할 것 같다. 대체 어느 정도이길래?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전방위적인 감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은 많은 분이 알고 있을 터. 하지만 현재 감사원이 벌이고 있는 감사는 여러분의 ‘상상’을 뛰어넘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민주 진영이 압승했다. 더불어민주당 163석, 더불어시민당 17석, 열린민주당 3석 등 전체 의석의 60%를 차지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랐던 많은 시민의 열망과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여당에 힘을 몰아준 결과였다. 수도권에서 민주당의 압승은 도드라졌다. 민주당은 수도권 121석 중 103석을 싹쓸이했다. 국민의힘은 겨우 16석을 가져갔을 뿐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의석 84석 중 56석을 영남 지역에서 배출했다. 영남이 전체 당선자의 2/3를 차지했다.영남 의원은 윤심과 당심 편…수도권 지망생은
‘윤석열 뉴욕 막말 사건’은 역대급 외교 참사로 기록될 조짐이다. 외교·안보 국방 전문가인 김종대 전 의원은 발언이 공개된 9월 22일 김용민TV ‘지금은 좋빠가(좋아 빠르게 가) 시대’에 나와 사태의 본질과 파장을 자세히 분석했다. 다음은 김 전 의원과 출연자의 대화를 요약 및 윤문한 것.글로벌펀드 재정공약 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하고 48초 대화를 나눴다. 48초는 커피 한 잔 시켜도 초과하는 시간이다. 연단에서 내려와 퇴장하는 윤석열 뒤를 수행하는 사람은 김성한 안보실장이었다. 이 사람에게 윤석열이 문
윤석열 인생의 최대 위기는 크게 세 가지로 꼽힌다. 젊은 날 ‘9수’로 상징되는 사법시험 줄 낙방, 검사가 되고 (박근혜 정권 집권 정당성에 큰 흠결을 남긴)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수사 당시 항명,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이 돼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받던 견제. 그러나 윤석열은 몰락하지 않았다. 도리어 이 고비들이 윤석열에게 스토리텔링 즉 큰 정치인이 되려는 자의 핵심 자산인 ‘서사’가 됐다.‘왕의 목’ 친 나라그런 윤석열은 대통령이 됐다. 더 이상 위협이 없을 법한 그의 인생은 현재 낭떠러지로 향해가고 있다. 그가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