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사주 고발장 작성자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고발 사주의 핵심 인물은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역할을 했던 손준성 검사장(당시 수사정보정책관)과 검찰 출신의 정치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후보)이다. 앞서 고발 사주 사건을 수사한 공수처는 고발 사주 ‘고발장’ 작성자를 특정하지 못해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하지만 법원은 고발장 작성자를 사실상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로 특정했다. 재판부는 고발장 작성자를 누구 한 사람으로 특정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수사정보정책관실 검사들이 동원돼 작성·검토된 것
‘변방목회’를 쓴 필자의 아버지 김태복 목사에게 ‘서울의 봄’ 당시 상황을 물어봤다.“내 나이 39세에 발발한 12·12 사태는 계엄 상황이라 정보가 제약되다 보니 신문 기사에 나온 그대로 믿을 수밖에 없었네. 이듬해 5월 광주학살 사건도 언론이 말하는바 ‘폭도의 소요’로 볼 수밖에 없었고. 완전히 암흑시대에 살았던 셈이네. 다만, 12·12와 관련해 신군부의 쿠데타로 사태를 가늠하던 이들 중 일부는 정규 육사 출신(11기)이 부패로 물든 군대를 개혁하기 위해서 일으킨 의거라고 생각했었네.”정보를 전두환이 틀어쥐던 세월, 국민은 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실린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김한메 대표 관련 기사 댓글난에 김 대표에 대한 비난 댓글을 남겨, 김 대표에게 300만 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민사 소송을 제기당한 피고들이 반소(反訴)를 제기하기로 했다.반소란, 민사 소송에서 소송 진행 중인 피고가 방어 방법으로서 진행 중인 소송에 병합하여 원고를 상대로 제기하는 소송을 말하는데, 피고들의 반소 제기 이유는 원고(김한메 대표)가 “형사고소를 제기한다는 등 반복하여 협박 의미로 보이는 문자를 보냈다”라는 것이다.소 제기 이유는 2021년 조선일보 기사에 달린 김한
(사)평화나무가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개입 관련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위반 혐의로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을 고발했다.평화나무는 9월 14일 오후 2시, 경기도 과천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개입, 윤석열을 고발한다앞서 KBS는 지난 14일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개입한 정황 의혹을 보도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 초순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후보자 등록을 한 달 앞두고
‘선한 능력으로’를 찬송가로 보는 이들이 있다. 기독교에서 찬송가는 한국찬송가공회가 선정한 644장에 포함된 노래로 봐야 한다. ‘선한 능력으로’는 그 안에 없다. 복음성가 또는 성가로 보는 게 합당하다. 게다가 이 노래는 단순히 기독교인만이 전유하는 전도를 위한 것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 각별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가사만 보더라도 그렇다. “지나간 허물 어둠의 날들이 무겁게 내 영혼 짓눌러도 / 오 주여 우릴 외면치 마시고 약속의 구원을 이루소서”노래 가사의 원작은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 목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시무식에서 아돌프 히틀러에 대항해 反나치 운동을 벌였던 디트리히 본 회퍼(Dietrich Bonhoeffer, 1906.2.4.~1945.4.9.) 목사가 죽음을 앞두고 쓴 시로 만든 노래 ‘선한 능력으로’(Von guten Mächten)가 울려퍼져 화제다. 독일 교회 음악가 지그프리트 피에츠(Siegfried Fietz)가 곡을 붙였다. ‘주님의 선하신 권능에 감싸여’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진욱 공수처장은 지난 2일 열린 시무식 인사말 도중 본 회퍼 목사와 시 ‘선
2022년 여름, 필자는 쩌날리즘 지면을 통해 윤석열 현 대통령과 한동훈 현 법무부 장관이 저지른, 탄핵 정국 당시 ‘제2 태블릿’ 조작 수사 범죄에 대한 진상규명이 목전에 와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특히 7월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관련 반환소송을 통해서 확보한, ‘제2 태블릿’ 사본화(이미징) 파일에 대한 감정이 공인 포렌식 전문기관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실제로 얼마 전에 관련 최종 감정 결과가 최서원 측 법률대리인 이동환 변호사의 단독 1차 기자회견(2022. 11. 29), 그리고 변희재 미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MBC에 제보한 제보자X가 인천국제공항에서 10월 7일 구속됐다. 제보자X는 2020년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당시 검찰총장에 비판적인 여권 정치인과 언론인을 고발해달라고 '고발 사주'한 고발장에도 피고발인으로 포함된 인물이다.김건희·한동훈·, 눈에 띄는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제보자X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연루된 ‘검언유착’ 사건을 제보한 인물이다. 그보다 앞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도 제보했다. 그는 윤석열·김건희·한동훈의 입장에서는 ‘눈엣가시’ 같은
저의 별명은 한동안 ‘윤석열 프로고발러’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별명이 ‘고발 100회’ 했다는 이유로 ‘고백이’로 바뀌었습니다. 전 검찰총장 윤석열 대통령을 2020년 7월경부터 현재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에 71회 고발하고 영부인 김건희 씨와 장모 최은순 씨 그리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까지 합치면 모두 102번. 말이 100번이지 한 사람이 그 고발장을 다 썼다는 건 기적일 뿐입니다.하지만, 저는 이렇게 늘 말합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유별나서 그런 게 아닙니다. 저들의 비리 범죄혐의가 그 정도로 많아서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상당수는 2016년말부터 2017년초부터의 탄핵 정국 당시 ‘촛불’을 들었을 것이다. 필자는 당시 정치적 입장상 ‘태극기’를 들었지만, ‘촛불’을 든 국민들의 애국심 자체에 대해선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다. 국민이 선거로 만들어준 권력을 대통령이 자의적으로 한 민간인(최서원, 개명전 이름은 ‘최순실’)이 사유화하도록 해줬다는 일, 이른바 ‘국정농단’은 헌법위반이자 국사범죄이며 ‘횃불’을 들어서 저항해도 모자란 일이 아니었겠냐는 말이다.지금도 많은 국민들이 민간인 최서원 씨가 ‘태블릿’이라는 일종의 리모콘으로, ‘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사퇴 압박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며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나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을 고발하고 나섰다.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하, 사세행) 김한메 대표와 정의연대 김상민 사무총장은 11일 공수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운규 전 장관은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법률이 임기 보장한 정부 기관장에 대해 대놓고 사퇴를 압박하는 내로남불 끝판왕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윤석열 정권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정부 기관장들의 법적 임기를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씌웠던 범죄를 자신이 그대로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고발장을 제출했다.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김한메 대표는 4일 공수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과 그의 아내 김건희 여사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수수, 부정청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김 대표는 “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의 ‘묵시적 청탁에 의한 포괄적 뇌물죄’ 혐의에 대해 ‘살아있는 권력 수사한다’는 말만 하지 말고 성역 없이 국민만 보고 철저히 수사하라”고 소리쳤다.“尹, 본인이 묵시적 청탁으로 朴 고발해·· 내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불리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가리켜 “자리를 양보, 물러나는 것이 정치 도의상으로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하자, 시민단체가 "공무원의 독립성 훼손"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하, 사세행)은 20일 공수처에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사세행 김한메 대표는 “법률이 임기 보장하는 장관급 위원장들에게 대놓고 사퇴를 압박하는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에게
한 시민단체가 지난 14일 방송된 MBC ‘PD수첩’의 내용을 이유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에 대해 직권남용 및 사문서 위조 행사 등으로 고발장을 제출했다.MBC PD수첩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딸이 봉사활동을 했다는 경기도 내 한 아동센터 봉사일지에는 촬영팀이 방문한 6월 9일 이후 날짜인 14일, 21일, 28일뿐만 아니라 다음 달인 7월 26일까지 봉사활동을 한 것처럼 기재돼 있었다. 날짜 옆에는 한 법무부 장관의 딸 이름이 서명돼있다.이에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하, 사세행) 김한메 대표는 16일
시민단체가 북한 미사일 발사 다음날인 13일 서초동 술집을 방문해 한끼 수백만원 어치의 식사를 하면서 반값 할인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하, 사세행)은 지난 7일 공수처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 업무추진비 사적목적 사용 직권남용 및 횡령, 배임 등 혐의 공수처 고발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세행 김한메 대표는 윤 대통령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특가법상 국고 등 손실죄로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김한메, “윤석열, 직
최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빠진 아내 때문에 괴로워하는 한 남성의 호소를 듣고 강원도 원주를 다녀왔다. 결혼 11년 차인 윤동훈(가명) 씨의 호소는 절박했다. 올해 4월 23일 아내가 신천지 신자라는 사실을 아내의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알게 된 후, 함께 상담소까지 가기로 했는데 아내가 일주일 만에 집을 나가버렸다는 얘기였다. 이 안타까운 사연은 앞서 노컷뉴스를 통해서도 보도됐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바른미디어, 구리이단상담소 등의 신천지 대책 전문기관들은 한결같이 신천지가 예전처럼 가출을 빈번하게 종용하는 건 아니지
권지연 : 하나님의 공의를 바로 세우는 시간 카이로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조금 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해 봤는데요. 선거법 굉장히 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되고 있기 때문에 이대로 좋은가 이걸 좀 진단해보려고 저희가 그런 시간을 좀 마련해 봤습니다. 일단 함께하실 분들부터 소개할 텐데요. 제가 보이는 쪽에서부터 오른쪽에서부터 소개하겠습니다. 평화나무 이사장 김용민 PD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용민 : 안녕하십니까권지연 : 저희가 지난주에 사실은 목사 고시 준비 때문에 한 달 동안 좀 쉼을 드리겠다고 했어
역사의 수레바퀴가 거꾸로 돌기 시작했다. 수많은 말을낳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는 참담하다 못해 “미치지 않고서야…”라는 말을 입 밖으로 기어이 내게하는 모습이다. 특히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 담당 검사로서 생사람 잡기에 나섰던 이시원 전 검사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라니. 게다가 유우성 씨를 기소하는데 앞장섰던 이두봉 인천지방검찰청장은 검찰총장으로 거론되고 있다.사건 피해자였던 유우성 씨는 이 소식을 접하고 “처음엔 귀를 의심했다”고 했다. 한 번도 피해자에 대한 사과도 없이 정직 1개월이라는 사실상 휴가를 받더니, 이후 승
고발 사주 사건, 까맣게 잊으셨나요? 10분만 시간 내주십시오. 이 사건은 간단합니다. 정치적 중립이 생명인 검찰이 총선에 영향을 끼치려고 특정 정당에 고발을 사주한 것입니다. 당시 검찰의 총수는 윤석열이었습니다. 최종 지시자라는 의심이 들지만 규명되지는 못했지요. 다만 이런 행위를 직속 부하 검사(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 개인의 일탈로 본다면 상식이 통곡할 것입니다.그렇다면 아무리 좋게 봐도 윤석열은 이 사안을 몰랐다는 이야기인데,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에 '난 몰랐다'라고 발뺌하는 자가 대통령 자격이 있다고 말할 수 없겠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시민단체로부터 직권남용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됐다. 한동훈 후보자는 채널A와 검언유착 의혹을 받았지만, 2020년 7월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협조하지 않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1부 수사팀장과 물리적 마찰을 유발하는가 하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유착 증거의 핵심이 될 수 있는 휴대전화 포렌식에 협조하지 않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대표)는 18일 한 후보자를 직권남용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