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자신의 위상도 높이고 교인들의 돈도 거두기 위해 신비주의까지 동원하고 있다.전 씨는 지난 13일 광화문 주일 연합예배 설교에서 ‘입신’해 천국을 봤다는 옥화 씨의 목소리가 담긴 ‘옥화 테이프’를 소개하며 ‘천국에 자신을 위해 마련된 성이 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헌금을 하면 하나님이 갚아주신다’며 ‘애국 헌금과 건축헌금을 하라’고 소리쳤다.전광훈 “이승만 이후 내가 최고”전 씨는 설교 시간에 입신해 천국을 보았다고 주장하는 옥화라는 사람의 음성이 담긴 테이프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다른 신비주의 체험을 한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에게 피해 호소문을 전달했던 신천지 피해자들이 황당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가 지난 8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유관 매체로 알려진 언론사와 인터뷰를 진행한 탓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이준석 돌풍’ 현상에 대한 자신의 평가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반응도 좋았다. 이날 영상에는 이 대표에 대한 칭찬과 지지 댓글이 줄을 이었다. 그러나 이날 인터뷰 사실을 알지 못한 채 2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에게 면담 요청
[평화나무 신비롬 기자]복음 실은 종합일간지를 표방하는 국민일보에 이단성이 다분한 광고가 게재돼 논란을 빚고 있다.해당 광고는 지난 10일 자 36면에 전면 게재된 광고로,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 땅에 주신 주님의 말씀"이라며 8번의 예언 날짜와 내용이 적혀 있다. 광고주는 익명으로 게재됐다. 가장 최근인 5월 28일 날짜 옆에는 "너희는 대한민국에 들어온 분열을 위해 나 여호와 앞에 부르짖으라"며 "이땅에는 아직 기회가 남아 있으니, 그것은 내년 초까지 크리스천들이 나 여호와 앞에서 깨어 기도하는 것"이라는 명령조의 문구가 적혀
[평화나무 권지연 기자] 자신의 손가락까지 빨며 “주일에는 코로나가 침범하지 않는다”고 대면 예배 강조 설교를 해 물의를 일으킨 경기도 광주 양무리교회(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의 여의도총회) 양한승 목사가 교회를 떠난 이들에게는 저주성 발언 등으로 공포심을 심는 바람에 한 가족 구성원을 뿔뿔이 흩어지게 만드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는 제보가 입수됐다. 지난해 3월 8일 주일 예배서 손가락 빨며 대면예배 강조 문제는 대면예배만이 아니다‥ 교회 때문에 가족 구성원 뿔뿔이 양한승 목사는 지난해 3월 8일 예배에서 “성도님들 중에서는 (코로나19
[평화나무 신비롬 기자]지난 7일 보석 조건위반으로 재수감된 전광훈 씨의 이단 논의 진척이 더디기만 하다.극우의 아이콘인 전 씨는 약 15년 전부터 이단성이 농후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2005년 소위 ‘빤스’ 발언을 비롯해 2019년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는 신성모독 발언까지 수많은 망언을 남겼음에도 아직 이단으로 지정된 바 없다.그가 남긴 망언 중 이단성 짙은 발언 몇 가지를 살펴보자.“최초의 성경은 모세가 썼다고요. 모세. 몇 권 썼어요? 다섯 권. 그걸 모세오경이라 그래.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신명기, 민수기.
[평화나무 신비롬기자]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백신은 베리칩’이라는 황당한 가짜뉴스가 개신교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인천의 A 교회의 목사 역시 평소에 "코로나바이러스를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설교해 왔다.이 목사는 지난 7월 29일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가 동성애자를 건드려서 발생했고, 사이비나 이단에서 나왔다며 심판론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QR코드를 이용하면 중국으로 모든 정보가 넘어간다",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유전자를 조작해 정신과 육체까지 조종할 수 있게 된다
구조 및 체계, 단체 수장의 문제가 일반에 공개되었을 때, 문제 단체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펼치는 작업 중 하나는 자신들을 폭로하거나 연구하는 기관 및 개인을 압박하거나 음해하는 것이다. 특히 사이비 종교처럼 외부 정보를 불신하고 내부 정보만 신뢰하며 단체에 충성하는 집단에서는 그 정도가 심하다. 사이비 종교는 대개 이분법적 세계관으로 세상을 둘로 나눠 자신들은 선, 그밖에는 악으로 규정하기 때문에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대표적으로 신천지는 기독교를 ‘멸망할 바벨론’으로 상정해 교회를 ‘멸망’시키기 위해 교회에 침투하여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일반적인 기독교 세계관에서는 세상을 신의 아름다운 창조로 시작하여, 타락한 세상에 구원자가 필요하며, 교회와 성도는 구원자와 함께 세상을 창조의 질서대로 회복하도록 섬길 것을 가르친다.하지만 사상이 극단적으로 흐르거나, 흔히 말하는 기독교 이단이나 사이비 종교의 경우에는 철저한 이분법으로 속한 무리가 아닌 대상과 세상을 철저히 타자화한다.물론 이러한 이분법은 종교의 영역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극단적인 세력은 상대를 악마화하여 적대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가르쳐 정당화한다. 때로는 애국의 이름으로, 때로는 정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박형택 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 소장이 "빛과진리교회의 전도 방식이 이단들의 포교 방식과 매우 유사하다"며 교리적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박형택 소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교단 신학교인 총신대학교 비리 문제로 개혁파들이 1981년 설립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예장합신)의 초창기 구성원으로, 예장합동에서 공부하고 활동한 이력이 있다.박 소장은 기독교 이단·사이비 종교 전문 잡지 (탁지원 소장)의 설립자 故 탁명환 소장과 동역해왔으며, 에도 편집자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또한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빛과진리교회(김명진 목사) 문제가 커지자 교계에서도 빛과진리교회의 교리적 문제를 다루는 세미나가 열렸다. 빛과진리교회 피해자들을 도와 온 이정욱 목사는 15일 열린 기독교진리수호협회(기진협) 세미나에 강사로 나서 ‘빛과진리교회 성경적 문제점 긴급 진단’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이정욱 목사는 강의에서 겉으로 드러난 가혹 훈련의 모습보다 빛과진리교회 제보자들 모임에서 수집하여 정리한 김명진 목사의 설교와 교육 자료, 인터뷰 등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이 목사가 정리한 김명진 목사의 교리적 문제의 근간에는 인간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8일 오후 1시 돌곶이역. ‘전광훈 목사의 종교 개혁을 위한 신학특강’에 참석하려는 노인들이 줄지어 사랑제일교회로 향했다. 교회 인근에는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결사반대'라고 적힌 현수막들이 걸려 있다. 반정부 집회 때 사용했을 법한 집회 용품을 싣거나 유튜브 채널 홍보 문구를 적은 차량이나 오토바이도 눈에 들어왔다. 교회 마당에는 등록원서를 비치한 간이 테이블이 곳곳에 놓여 있다. 전광훈 씨의 신간 홍보 배너도 입구에 설치돼 있다. 중간중간 “지부장은 (등록원서) 안 써도 돼”라는 말이 사람들 사이에서 오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빛과진리교회(김명진 목사)가 3일 교회 유튜브 채널에서 주일 설교 영상을 모두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빛과진리교회 유튜브 채널이 폐쇄되자 피해자들은 “조사위원회가 조사를 하려는 찰나에 비공개로 해두었다”며 증거 인멸 의혹을 제기했다. 김명진 목사가 자신의 설교 내용에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자인하는 꼴 아니냐는 것. 김명진 목사의 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하야페’도 영상이 모두 내려간 것으로 확인된다. 그동안 하야페 채널에서는 구매한 명품을 선보이거나 할로윈 축제에 참여한 영상 등이 올라와 있었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신천지의 거짓 교리를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교회를 보호할 길라잡이가 되어줄 새 책이 출간됐다. 한국종교(이단)문제연구소 소장이자,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 이단대책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유영권 목사(천안 빛과소금의교회)의 ‘신천지, 묻고 답하다(세움북스)’는 신천지의 주장과 교리에 대한 반박 내용을 Q&A 형식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1부에서는 신천지가 성경 말씀을 어떻게 활용하며 어떤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지 등을 다루었으며, 2부에서는 신천지가 기존 성도들을 미혹한 후 초기 교육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빛과진리교회(김명진 목사)의 일반 신도라고 자신을 소개한 박 모 씨가 김명진 목사를 옹호하는 두번째 유튜브 영상을 올려 공방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다. (1차 영상 관련 기사 바로 가기) "LTC 성경적 훈련…강압적이라는 건 성경적인 기준으로 훈련 받지 않았기 때문"박 씨는 두 번째 영상에서 LTC(리더십 훈련)가 자발적으로 이뤄졌다는 교회측의 주장을 대변했다.그는 "자신이 자원해야만 (LTC 훈련) 시작이 가능하고 또한 언제든지 그만 둘 수 있다"며 "훈련 항목들이 분위기와 강요만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은 말이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최근 신천지가 코로나19 확산을 위해 일반 교회에 출석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메시지와 채팅방 캡처 이미지가 인터넷 커뮤니티와 카카오톡 등에 돌면서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유포되는 메시지와 카카오톡 채팅방 캡처 이미지 이라는 메시지에는 내부 고발자가 제보했다며, 신천지가 신도들에게 신천지 예배에 참석하는 대신 일반 교회로 가서 코로나19를 전파하라고 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코로나19가 신천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여론을 만들라는 것이다.메시지는 일반 교회에서 새로운 신자가 오면 안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만희 총회장)이 특유의 교리 체계와 폐쇄성으로 코로나19 방역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전국으로 확산되는 대구·신천지발 코로나1919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브리핑에서 신천지대구교회가 “확산의 진원지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전국 각지에서 위험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19일 31번 확진자가 신천지대구교회에 참석했다고 주장한 2월 9일과 15일 과천 신천지 신도 6명이 참석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신천지에 살균제를 대여 지원했다고 밝혔다. 과천은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18-19일 연이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만희 총회장)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신천지의 대응과 은폐 시도가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코로나19 증상에도 검사 거부하고 신천지 예배 출석한 31번 확진자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19일 오늘 오전 10시 10분부터 시작된 브리핑에서, 오전 8시 집계 기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 중 7명이 31번 확진자와 함께 신천지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31번 확진자는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협의회·회장 안용식 목사, 서기 김성한 목사)는 13일 ‘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가 한국 교회에 드리는 글’을 통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씨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협의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류정호 총회장),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윤재철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예장고신·신수인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예장백석·장종현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김태영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한 부부 선교사가 올린 기도 편지가 카카오톡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각색돼 '중국 정부 심판론'에 이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한 교회 안타까워하는 한 선교사의 메시지에서 시작한 심판론A선교사는 지난 1일 100여 명이 모인 카카오톡 채팅방에 중국 우한 지역을 위한 기도 제목을 올렸다. A선교사는 우한에서 25년 정도 사역했으나, 지난해 주거지를 캐나다로 옮겼다.기도를 요청하는 메시지에는 우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현지 시간 11일부터 세계보건기구(WHO) 명명 COVID-19, 한국 시간 12일부터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교회나 단체들이 수련회 또는 캠프를 운영할 때 강사 섭외 시 분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굿트리미니스트리는 2월 열리는 캠프 강사진에 이정훈 울산대학교 법학과 교수(엘정책연구원)의 이름을 올렸다. 굿트리미니스트리는 오는 2월 중순께 “시대를 분별하는 리더”를 주제로 제6회 열혈청년제자캠프(열캠)를 진행한다. 해당 캠프에 여러 교회의 청년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18년 9월부터 보도한 의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 연작 기사에서는 이 교수를 가짜 뉴스 유포자 중 한 사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