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시민단체들이 ‘국가가 생명과 인권을 방치하며 벌어진 참사와 참사 후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에 관한 성찰 없이 방치되는 상황에 대해 사회적 기억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팽목바람길,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 사무실에서 ‘방치된 참사,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렸다.팽목바람길 이동민 운영위원이 사회를 맡았고 발제자로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 유해정 센터장 외 4명의 활동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이하, 예장통합) 소속 목사 338명이 예장통합 제108회 총회개최장소 변경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제108회 총회를 염려하는 예장 목사들’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김의식 부총회장이 총회장소로 명성교회를 고집함으로 인해 제108회 총회가 파행될 수 있는 까닭에 교회와 예장통합 교단을 사랑하는 총대들과 목사들의 마음을 모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며 서명 운동 취지를 설명했다.이들은 ‘제108회 총회 개최 장소의 변경을 요구한다’는 입장문에서 “교회와 교단을 아끼는 고언을 무시하고
윤석열 당선인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일본에 정책협의단을 파견하기로 한 가운데, 파견 의도와 구성원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한일정책협의단은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단장을,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이 부단장을 맡고,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박철희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 이상덕 전 외교부 동북아국장 등으로 구성됐다.이에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는 19일 “‘한일정책협의단’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과거 2015 한일위안부합의와 같은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는 취지의 우려를 표명했다. 정의연, “20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철 지난 ‘5만명 고정간첩 활동설’로 여야 간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간첩 논란’으로 국정감사가 잠시 중단되기까지 했다.간첩 논란은 21일 오전 외교부·통일부 대상 국회 외통위 국감에서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군불을 지피면서 시작됐다. 김 의원은 “우리 정부가 그동안 북한을 지원하는 와중에 북한은 수많은 간첩과 한국을 무너뜨리라는 지령을 내려보냈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했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까지 걸고 넘어졌다. 김 의원이 청주지역 활동가
[평화나무 박종찬 시민기자]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애국가를 바꾸는 권한을 준다며 반대해달라는 메시지가 유포되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긴급]이란 말머리를 달고, “오늘 마감! 문재인에게 애국가를 바꾸는 권한을 줍니다!”라며 “안 제3조 애국가의 가사 및 악보,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는 메시지가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등에서 확산했다. 예고 법안의 일부 문장을 인용하기도 했다. 유포 메시지는 국회 입법예고 시스템 인터넷 주소를 함께 올리며 반대해달라고 요청했다.연결된 국회 입법예고 시스템 홈페이지에는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용산참사 11주기를 맞아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추모행사와 기자회견이 열린다.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용산참사 11주기를 맞아 용산참사 유가족과 진상규명위원회는 11주기 추모제 등 추모행사를 열어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당시 진압 책임자였던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의 처벌 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용산참사 유가족과 진상규명위원회는 “검찰 과거사위원회에서 당시 검찰 수사가 부실, 편파수사였고 강제부검과 수사기록 은폐 등 의혹과 불신을 키웠다"며 "철거민과 유가족에 대한 검찰총장의 사과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