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가죽을 벗기던 엽기적인 굿판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의 이름이 적힌 연등이 발견돼 논란인 가운데, 해당 행사를 주관한 대한불교종정협의회의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총회장 이만희) 활동 이력이 추가적으로 드러났다.대한불교종정협의회는 윤석열 캠프에서 활동했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기획실장 직함을 가지고 있던 단체다. 윤석열 후보가 신천지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법무부의 신천지 압수수색 지시를 거부한 것이 건진법사의 조언을 들은 탓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데다 국민의힘 경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돕기 위해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이단·사이비 종교 피해자들을 교리적·법률적·심리적으로 지원하고 탈퇴자들의 자립을 돕는 청년회복 청춘반환 지원센터(청청센터·박향미 대표)가 2일 창립 대회를 열었다.창립대회는 신천지 피해자 정민철 씨와 함께하는 대구시민모임 대표(위드교회 목사)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박향미 대표는 "‘신천지’라고 하면 적으로 생각하기보다"며 "(그러나) 신천지에서 다시 가정과 사회, 교회로 돌아올 수 있는 자리들을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청청센터 설립 취지를 밝혔다.청청센터에서는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신천지 탈퇴자들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신강식 대표)가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를 고발한 사건을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담당하면서 피해자들 사이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간 안양지청이 신천지와 관련한 수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는 것이다. 전피연은 12일 신천지 이만희 교주를 사기, 공기호부정사용죄 등의 혐의로 청와대 민원실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은 17일 국민신문고와 대검을 거쳐, 18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으로 이첩됐다.이중 사기 건은 전피연이 신천지 탈퇴자들과 함께 2018년 12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21개 개신교 단체가 신천지를 반면교사로 삼아 예배를 중단하고 생명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로 낸 성명서의 취지를 잘못 이해하고 오보를 낸 뉴시스가 단체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다시 진행하고, 정정보도 하는 것으로 사건이 일단락됐다.그러나 이같은 사건발생에는 지금껏 신천지에 대한 홍보기사를 무분별하게 작성해 오던 관습이 작동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으로 몰린 신천지의 반사회적 행태가 수면 위로 드러났으나, 지금껏 언론사들은 신천지에 우호적인 홍보성 기사를 무분별하게 보도해왔던 터다.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경기도가 신천지 시설을 폐쇄하고 강제 역학조사에 돌입한 가운데, 타 지자체의 코로나19-신천지 대응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속전속결 경기도, “지금은 전쟁 중”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모든 신천지 예배당을 폐쇄하고 일체의 집회를 중단하며 모든 모임 장소를 신고하라고 통보했다. 전수조사 방침도 밝혔다. 21일에는 신천지가 불응할 경우 경찰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종교 탄압’이라는 신천지 측과 일각의 주장에도 “위기 단계에서는 행정력 사용을 망설이는 게 적절치 않다”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이재명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주범이 신천지로 드러나자, 최근 언론에서는 신천지의 코로나19 대응과 아울러 신천지가 어떤 집단인지를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신천지가 외부 공지와 내부 명령을 달리하고, 신도 수와 명단 제출을 거부하거나 감추고, 방역 요청에도 건물 문을 잠그고,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가 격리 조치를 무시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동선을 말하지 않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이고, 이 대응이 신천지 집단의 체계, 교리, 특성 때문이라는 분석 때문이다.덕분에 기독교계 이단·사이비 종교 전문가들과 전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법원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만희 총회장)에 속아 청춘을 낭비했다며 소송을 낸 신천지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은 14일 지난 1년여간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홍연호 대표) 주도로 진행된 '청춘반환소송'의 1심 선고를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법원은 신천지가 문화 체험프로그램이나 성경공부를 내세우며 위장 포교한 점과 피해자들이 교리에 순화될때까지 자신들의 정체성을 숨긴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신천지 피해자들은 2018년 12월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반사회성과 각종 범죄 연루로 사법 처리를 받고 있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만희 총회장)은 10월 초부터 11월 초까지 전국 6개 도시(서울 10월 4일, 인천 10일, 대전 17일, 대구 25일, 부산 26일, 광주 11월 2일)에서 ‘주 재림 추수 확인 대집회’(대집회)를 열고 있다. 신천지는 거리 설문 포교, 가족 및 지인 초대, 인터넷 홍보로 참가자들을 모았다.대대적인 홍보와는 달리 신천지는 참가자들에게조차 구체적인 장소를 알려주지 않았다. 한 참가자는 “(신천지 신도가) 시작 2시간 전에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만희 총회장)이 꽁꽁 감추던 ‘주 재림 추수 확인 대집회’(대집회) 장소가 드러났다.대집회는 10월 전국 6개 도시(서울 4일, 인천 10일, 대전 17일, 대구 25일, 부산 26일, 광주 11월 2일)에서 진행 또는 진행이 예정돼 있다.신천지는 참가자 모집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현장 설문을 통해 개인 정보를 수집하거나, 교회와 선교 단체에 초청장 또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속을 위장했다는 의심도 사고 있다.하지만 참가 의향을 밝혀도 신천지 측은 구체적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만희 총회장, 이하 신천지) 유관 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만희 대표, 이하 HWPL)이 무단으로 점거한 9·18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이하 만국회의) 행사에 정치인들이 축전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다. 당일 행사 사회자의 입에서 축전을 보내왔다고 거론된 전현직 기초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은 17명. 이 중 우건도 전 충주시장(더불어민주당 소속)과 최진안 전 강릉시의원(무소속)을 제외한 15명이 모두 현직이다.당별로 나눠보면, 자유한국당 소속이 10명, 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