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대표 고문이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총선 후 목사와 장로, 교인들을 거칠게 비판하고 나섰다.전 씨는 지난 14일 광화문 주일 연합예배에서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를 비롯해 개신교 목사·장로들을 향해서도 “자유통일당 안 찍은 사람들은 조용기, 김준곤의 말을 거부할 걸로 믿고 생명책에서 이름을 다 지워야 한다”며 욕설을 내뱉었다. 또 “조국과 이준석, 이재명은 사탄의 포로”라며 “대한민국을 이재명, 조국한테 넘겨줄 수 없다. 대한민국은 광화문 것”이라고 소리쳤다.그러면서 “이번 주 안에 다시 한번 재투표할 거다. 전수조사
자유통일당 대표고문이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의 측근이 지난 달 29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이후 보수 유튜버들과 기자들에게 돈봉투를 살포한 건을 두고 종교단체와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및 김영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광훈 씨를 경찰에 추가 고발했다.최근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대표 고문으로 있는 자유통일당은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예비 후보자에게 금품을 요구하였고, 후보자들은 전 씨 측에 억대의 금액을 건넸다는 의혹이 있었다. 이에 민생경제연구소와 서울의소리, 평화나무 등 6개 종교·시민단체는 지난 3월 2
전기가 부족해서 옛날 농민들 물싸움하듯 전기확보 싸움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더니 마치 먼 미래 공상과학소설을 듣는듯한 표정이다. 그러나 최근 8개월 사이에 벌어진 일련의 상황들을 하나씩 밝히자, 진행자의 얼굴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청취자들 문자도 진지해지기 시작했다. 지난 3월 7일 ‘오늘의 기후’ 방송 내용을 요약한다. 그리고 방송 이후 보고된 추가 진행 상황을 덧붙인다.“내년엔 모든 칩을 구동하기에 충분한 전력을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다“일론 머스크의 말이다. 그는 올해 2월 29일 보쉬 커넥티드 월드 콘퍼런스에서 이런 말을
조직폭력배가 ‘차카게 살자’는 문신을 새기며 등장하는 것은 이제 별로 웃기지 않는 코미디지만, 조선일보가 ‘불편부당’을 사시처럼, 그것도 반복적으로 내거는 것은 진짜 재미있는 코미디다. 조직폭력배의 ‘차카게 살자’ 문신은 웃음을 유도하기 위한 역설이지만, 조선일보의 불편부당은 진심이기 때문이다.올해도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은 신년사에서 “진위를 구분하기 힘든 흑색선전과 선동이 극성을 부릴 것”이라며 “그런 소용돌이가 거셀수록 조선일보는 불편부당의 자세로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건 나올 때마다 빵 터지는 얘기다.
자유통일당 대표 고문인 전광훈 씨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기자와 유튜버들에게 ‘잘 부탁한다’는 취지로 돈 봉투를 살포한 사실이 드러났다.서울의소리는 지난달 31일 ‘[긴급특종] 전광훈 기자매수? 돈봉투 살포, 서울의소리에 딱 걸렸다!’라는 영상을 통해 전 씨 측이 기자들에게 돈봉투를 주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전 씨는 지난 3월 29일 ‘YTN 공천사기 보도 고발 기자회견’을 열었고, 기자회견 후 사회자는 “이거 끝나면 기자 여러분하고 유튜버는 바로 이 아래 가면은 구원 성전이 있다. 모두 한 분도 빠지지 마시고 구
○ 민생경제연구소(소장 임세은-송현석-안진걸), 서울의소리(대표 백은종), 평화나무(이사장 김용민 목사), 민주시민기독연대(대표 양희삼 목사), 검사검사모임(대표 오동현 변호사), 윤석열김건희세력온갖비리진상규명모임(대표 박승복 목사)이 4월 2일 화요일 오후 2시 경찰청(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97) 앞에서 ‘전광훈 공직선거법 위반 및 김영란법 위반 추가 고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 최근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대표 고문으로 있는 자유통일당은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예비 후보자에게 금품을 요구하였고, 후보자들은 전 씨 측
지지율 4%를 넘었다고 좋아하던 자유통일당에 ‘공천거래 의혹’, ‘선거법 위반 의혹’ 등 먹구름이 드리워졌다.YTN은 23일 ‘“전광훈에 억대 헌금” 공천 거래 의혹... 자유통일당 “특별당비 논의한 것”’이라는 보도를 통해 ‘자유통일당이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예비 후보자에게 금품을 요구했고, 전 목사 측에 억대 금액을 건넸다는 폭로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중소기업을 운영하던 A 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공천 신청 이후에 유동규 후보 입당식을 가게 됐고, 그때 거기서 요구한 1억 원을 현찰로 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4년 2월 7일은 대한민국 언론사(史)에 오래 회자될 날인 것 같다. 이날 여권이 추천한 네 명의 방송통신심의위원들은 MBC의 후쿠시마 오염수 보도가 객관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며 법정 제재 절차에 돌입했다. 그리고 이날 여권이 추천한 두 명의 방송통신위원은 준공영 방송인 YTN을 민영화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이날 공영방송 KBS는 윤석열 대통령과 앵커 박장범의 대담을 편성, 방송했다.하루 사이 동시에 등장한 세 가지 사건은 윤석열 정부 언론 정책, 그 실체다. 윤석열 정부의 언론 정책은 이렇게 파괴적이고, 강압적이며, 무모
변상욱 전 YTN 앵커가 10·29 참사에 대해 “지금 제대로 진상규명 못 하면 또 다른 누군가가 유가족이 돼 또 길에서 엎드려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쓴소리했다.변 전 앵커는 지난 1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만든 ‘월요일엔 미잡쑈’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세월호 때 그랬고, 이태원 참사 때 그랬듯이 지금 안 고치고, 지금 제대로 진상규명 못하면 또 다른 누군가가 유가족이 된다”며 “우리 주변 누가 유가족이 돼 피눈물을 흘리며 오체투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 개인이 집
앞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유튜브 채널 김용민TV를 통해 방송되는 '김용민 브리핑'의 내용을 쩌날리즘을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김용민 브리핑은 매일 아침 조간 신문의 내용 중 중요한 내용을 추려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 편집자주 윤석열, “김건희 명품 가방 수수는‘ 정치공작’”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가 어젯밤 KBS를 통해 방영됐습니다. 사흘 전 녹화한 것을 100분 분량으로 편집해 내보낸 것인데요. 대통령실은 사전 대본 없이 진행했다며 자화자찬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관심사인 부인
사단법인 평화나무(이사장 김용민)가 다가오는 제22대 총선을 맞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명선거감시단’을 발족했다.평화나무는 15일 벙커원교회에서 공명선거감시단 발대식을 열고 “교회 내 불법선거운동과 가짜뉴스를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평화나무는 지난 제20대 대선과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한국교회 안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가짜뉴스를 적발하고, 불법선거운동 근절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김용민 이사장은 “정치 세력들이 교회 안으로 선거 운동을 끌어들인다면 사운을 걸고 방어하고 맞서야 할 것”이라며 “특정 정파 누구에게
○ 사단법인 평화나무(김용민 이사장)는 12월 15일 다가오는 총선을 맞이하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명선거감시단’을 발족하였습니다. 공명선거감시단은 지난 제20대 대선과 지방선거에 이어 그동안 한국교회 안에서 SNS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된 가짜뉴스를 적발하고,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종교 성직자들의 불법선거운동 근절과 예방 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습니다. ○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공명선거감시단은 전국 주요 교회 예배 설교를 모니터링하고, 교회 내 가짜뉴스 유포를 적발하는 등 개신교 성직자들의 불법선거운동 예방을 위
방송통신위원회가 YTN 매각을 보류했지만, YTN을 포함한 언론 단체들은 ‘승인 취지의 보류인 셈’이라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탄핵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를 비롯해 MBC, 라디오 등 언론 및 방송 관련 단체들은 지난 29일 YTN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매각을 중단하라”라고 소리쳤다. 휘날리는 눈발도 이들의 외침을 막을 수 없었다.이들은 “이번 보류는 우리의 승리가 아니다”라며 “노조가 제기한 환경영향평가, 사회적 평가, 경영평가, 노조 탄압, 오너 일가의 부도덕성을 좀 더 소명하라는,
이른바 ‘유싸(유튜버싸움)’이 시작된 지도, 반년이 흘렀다.김두일 작가와 심혁(전기홍) 씨 개인 간 다툼으로 시작된 이 갈등은 진보 진영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규모로 커졌다. 초반만 해도 심혁과 함께 김성수, 최한욱, 허상흠 등의 공세를 김 작가가 막아내는 흐름이었지만, 7월 ‘두진서’ 시작을 기점으로 흐름이 바뀌었다.지난여름만 해도 진보 진영 대표적인 유튜브 채널로 받아들여지던 ‘더탐사’는 경영진 교체 후, 이른바 최·강·박으로 일컬어지는 옛 경영진의 여러 비위와 관련한 새 경영진과 옛 경영진의 법적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10월
이번에도 자신의 경력에 대한 심혁(본명 전기홍) 씨의 이야기는 실제와 거리가 있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언론 및 신문방송 관련 강의를 맡았다고 자신의 방송에서 이야기했지만, 쩌날리즘 취재 결과 실제는 대학원이 아닌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現 글로벌미래교육원)에서 2010년대 초중반 진행했던 여행작가 양성 강좌의 초청강사 중 한 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여러 매체에 모집 안내를 담은 기사가 실린 것으로 볼 때, 이 과정은 특별한 자격이 없는 일반인도 등록 과정만 거치면 누구나 들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쩌날리즘 취재 결과,
YTN의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의 공영지분 인수자가 10월 23일 오후 유진그룹으로 결정됐다. 유진그룹은 3,199억원을 써내 YTN 지분 30.95%를 낙찰받아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YTN 민영화는 2022년 11월 정부가 느닷없이 YTN의 공공지분 전체를 매각하겠다고 밝힌 이후, YTN 내부와 언론계, 그리고 시민사회의 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최종 낙찰자가 결정됐다.언론의 사유화, 여론 왜곡 현상 불러와YTN 민영화는 말이 민영화지 사실은 ‘사영화’라고 불러야 하며, 이는 필연적으로 ‘사유화’의 문제
MBC 사장 임기를 마치고 ‘MBC를 날리면’이라는 책을 냈다. 공영방송을 망치고 무너뜨리려 하는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에 맞서는 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어서다. 사람들과 책 이야기를 나누고 공영방송이 얼마나 중요한지 토론하다 보면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MBC, KBS가 망가지거나 민영화된다고 해도 우리 삶에 무슨 변화가 있을까요? 어차피 사람들은 이제 TV 뉴스를 보지 않죠. 유튜브에 모든 뉴스가 다 있는데 굳이 우리가 공영방송을 지켜줘야 할 절박한 이유가 있나요?”틀린 말은 아니다. 우리나라 뉴스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미
이른바 ‘유싸’가 시작된 지 3개월이 넘어가고 있다. ‘유싸’가 시작되던 5월 말에는 이렇게 길게 공방이 이어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유튜브 보도채널 ‘파불라’ 심혁 기자의 학력과 경력에 대한 보도를 시작으로 ‘유싸’ 관련 보도를 이어온 평화나무 미디어센터는 어느새 ‘유싸’의 중심으로 들어와 버렸다. 대중의 궁금함에 대한 답을 얻으려 이곳저곳을 부지런히 뛰어다녔다. 그 과정에서 참 많은 질문을 던졌는데 만족할 만한 답이 온 경우보다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어쩔 수 없이 껄끄러운 관계가 됐지만, 물을 것은 챙겨 물어야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KBS 정연주 사장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이 시작됐다. 새롭게 만들어진 MB의 방송장악 첨병, 방송통신위원회의 최시중 위원장은 KBS 김금수 이사장에게 “MB의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정연주 탓”이라며 정연주의 해임을 요구했고, 정권의 행동대장 격이었던 감사원은 보수단체로부터 요청받아 KBS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했다.방송 독립을 연구했던, 진보적인 성향의 유재천 언론학자는 공영방송에 경찰력을 불러들여 정연주 사장을 날려버렸고, 이에 반대하는 직원들과 시민단체 간부들을 그대로
한양대학교 법과대학 85학번 ‘전기홍(심혁 씨의 본명)’의 이름은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회원명부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한 평화나무 독자는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페이스북 친구를 통해 얻었다”라며 2023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회원명부 색인에서 ‘전기홍’이라는 이름이 있는 페이지 사진을 보내왔는데, 이 명부에 의하면 한양대학교 졸업생 중 ‘전기홍’ 씨는 80년대 초반 의과대학 의예과 졸업자와 2010년대 공과대학원 졸업자 이렇게 두 명밖에 없었다.회원명부에서 직접 사진을 찍어 준 분(K씨)와도 연락이 닿았는데, 그분은 “한양대학교 법과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