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종합일간지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광고가 일제히 실렸다. 신천지 교인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게 이단 전문가의 분석이다.1일자 조선일보 13면, 중앙일보 13면, 한국일보 13면, 세계일보 11면, 한겨레 15면 등에는 ‘전세계 신천지 MOU 목회자 초청 간담회’라는 제목의 전면광고가 게재됐다. 해당 신천지 광고에서는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신천지 총회장을 모시고 ‘오늘날 목자의 역할’에 대해 말씀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였다”는 문구가 포함됐다.이외에도 조선일보 26면에는 소위 ‘타작마당’으로 알려진 귀신을 쫓아낸
소의 가죽을 벗기던 엽기적인 굿판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의 이름이 적힌 연등이 발견돼 논란인 가운데, 해당 행사를 주관한 대한불교종정협의회의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총회장 이만희) 활동 이력이 추가적으로 드러났다.대한불교종정협의회는 윤석열 캠프에서 활동했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기획실장 직함을 가지고 있던 단체다. 윤석열 후보가 신천지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법무부의 신천지 압수수색 지시를 거부한 것이 건진법사의 조언을 들은 탓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데다 국민의힘 경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돕기 위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시절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 모 씨의 조언으로 법무부의 신천지 압수수색 지시를 묵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윤 후보는 지난달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토론회에서 “작년 2월 검찰총장 시절 대구에서 코로나가 창궐할 때 ‘신천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라’는 법무부 장관의 공개 지시가 내려왔는데 제가 불가하다고 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압수수색은 방역과 역학조사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무속 논란’에 이은 신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 모 씨의 조언을 받고 지난 신천지 압수수색 공개 지시를 거부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전 씨가 소속된 대한불교종정협의회가 과거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행사에 참석한 사실도 주목되고 있다. 17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윤 후보는 검찰총장 재직 당시 신천지 수사 여부마저 전 씨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전 씨가 윤 후보에게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두고 ‘하나의 영매’라며, “손에 피 묻히지 말고 부드럽게 가라”고 조언했다는 것.실제로 윤석열 후보는 지난해 12월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코로나19-신천지 사태에 작년 9월 18일 신천지의 최대 연간 행사인 HWPL 만국회의에 축전을 보낸 정치인 중, 신천지 행사인 걸 인지한 채로 축전을 쓴 정치인은 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당시 신천지는 만국회의를 준비하며 여러 정치인들에게 접촉하여 축전을 받았다. 평화나무 취재 결과 보좌진에서 관례대로 축전을 보냈거나, 신천지가 다른 위장 단체 이름으로 접근하여 축전을 받는 등의 배경이 있었다, 당시 보도 이후 일부 정치인들은 신천지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표하거나 축전을 보낸 보좌진을 징계하기도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아래 신천지)은 코로나19 소식을 전하는 뉴스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키워드다. 코로나19 이전 신천지는 종교 분파 정도쯤으로 여겨졌다. 그러다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사회적 관심도 높아졌다. 유관 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에도 시선이 쏠리기 시작했다. MBC 'PD수첩'은 10일 '144,000명의 비밀' 편에서 HWPL과 신천지와의 연관성을 집중 조명했다. HWPL은 2014년부터 매년 9월 18일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해 왔다. 바로 이날, 즉 2014년 9월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만희 총회장)이 꽁꽁 감추던 ‘주 재림 추수 확인 대집회’(대집회) 장소가 드러났다.대집회는 10월 전국 6개 도시(서울 4일, 인천 10일, 대전 17일, 대구 25일, 부산 26일, 광주 11월 2일)에서 진행 또는 진행이 예정돼 있다.신천지는 참가자 모집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현장 설문을 통해 개인 정보를 수집하거나, 교회와 선교 단체에 초청장 또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속을 위장했다는 의심도 사고 있다.하지만 참가 의향을 밝혀도 신천지 측은 구체적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만희 총회장, 이하 신천지) 유관 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만희 대표, 이하 HWPL)이 무단으로 점거한 9·18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이하 만국회의) 행사에 정치인들이 축전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다. 당일 행사 사회자의 입에서 축전을 보내왔다고 거론된 전현직 기초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은 17명. 이 중 우건도 전 충주시장(더불어민주당 소속)과 최진안 전 강릉시의원(무소속)을 제외한 15명이 모두 현직이다.당별로 나눠보면, 자유한국당 소속이 10명, 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