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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국 일본의 과거사를 은폐하는데 앞장서 온 윤석열 정권이 일본 정부에 의해 교단 해산명령 청구를 당한 통일교의 핵심 인사를 한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의장이 대통령인데요. 있을 수 없습니다. 이를 규탄합니다. 통일교가 어떤 종교입니까? 지난해 7월 선거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총리에 대한 저격 사건의 출발점 아닙니까? 아베가 통일교와 친선관계가 아니었다면, 또 통일교가 교인에게 헌금을 지나치게 강요하지 않았다면 이런 비극도 없었을 것입니다. 교단 해산명령도 없었을 것입니다. 통일교는 한국 통일교와 일본 통
성명·논평
평화나무
2023.10.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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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담긴 민심의 함의(含意)는 검사 출신 대통령으로서 ‘내로남불’을 일소하며 모두에게 공명정대한 법 정의를 세워달라는 데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집권 직후 측근 특수부 검사를 권부에 포진시키고는 정치적 반대자에게는 가혹하게 대하면서도 자기 가족과 측근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급기야 본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국민의힘 안에서도 선거법과 정당민주주의를 짓밟고 군주처럼 행세해왔습니다. 그 야만성은 검찰총장이던 2021년, 입당 전 때부터 생경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정치인과의
성명·논평
평화나무
2023.09.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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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하고 철저히 수사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라고 말한 입이었습니다. (그래서 해병대 수사단이 엄정하고 철저히 수사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의 책임을 규명했습니다) 그런데 보름 뒤, 같은 입으로 “이런 일로 사단장까지 처벌하게 되면 대한민국에서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이야기입니다. 우선 묻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진심은 무엇입니까? 아무리 자원해서 입대한 해병대라도 징병제 국가에서 국방의 의무는 ‘강제’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군은 입대 군인의 안녕을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책무
성명·논평
평화나무
2023.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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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환 심복’ 김종생 목사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총무가 됐습니다. 많은 이들은 교회연합운동이 맘모니즘에 무릎 꿇었다고 평가합니다. 이 같은 우려도 있지만, 감리교의 노골적 이탈 협박으로 재정 등 존립의 근간이 흔들렸던 NCCK는 당분간 안정을 되찾을 것 같습니다. ‘탄탄한 자금원’이 확보됐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대가 없는 ‘단비’일까요? ‘협의회’인 만큼 연합기관인 만큼 합의 정신을 따를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안이한 생각입니다. 과연 NCCK가 수구 기독교가 선두에 선 마당에 시국 입장이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과
성명·논평
평화나무
2023.08.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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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서 벌어지는 세습에 문제가 많다. (...) 엄청난 부와 권세를 가진 교회가 왕실처럼 대를 이어 가려는 데 문제가 있다. 목회자라면 정상에서 자자손손 행복하게 살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주의 종으로서 사명을 다하면 내려와야 한다. 자신도 내려오지 않고 대를 이어 자식에게까지 물려주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정상에 머물면서 누리는 삶은 목회자 삶이 아니다.” 이 지당한 주장을 누가 폈을까요? 놀랍지만 김삼환 목사입니다. 그는 2001년 4월 19일 이탈리아 밀라노한인교회에서 열린 유럽 선교사 대회에서 이 같은 말을 했고,
성명·논평
평화나무
2023.05.0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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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일개 종교 지도자에게 농락당하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를 담임하는 전광훈 씨를 추종하는 신자 상당수가 지난 3월 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국면에 대거 가세해, 당선권 밖에 있던 김재원 후보의 수석 당선 등 가공할 조직력을 과시했습니다. 이 결과에 고무됐는지 전 씨는 내년 총선에서 막강한 영향력 행사를 공언했습니다. 그래서 이를 걱정하는 당 상임고문인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성토하자, 전 씨는 이들을 상대로 비난의 고삐를 늦추지 않더니 ‘정치인은 목사인 나의 통제를 따라야 한다’라고 ‘기염’을 토했습니다.
성명·논평
평화나무
2023.04.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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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또다시 전광훈 씨를 고발합니다. 2021년 1월 5일 시행된 5ㆍ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일명 5ㆍ18 역사왜곡처벌법이 근거입니다. 관내 사랑제일교회를 담임하는 전광훈 씨는 3월 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한 집회에서 5ㆍ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CIA 비밀문서를 근거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해제된 미국 CIA 비밀문서 내용을 전하는 각종 보도에는 전 씨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내용이 없습니다. 거꾸로 (전두환) 계엄군의 폭력에 대한 미국 정부의 염려로 채워져 있습니다. “잘못된 역사 인식 전파
성명·논평
평화나무
2023.03.0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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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 무죄, 무권 유죄. 권력이 있으면 죄가 있어도 죄가 없고, 권력이 없으면 죄가 아니어도 죄가 있다, 요즘 대한민국의 법치 현실이 그러합니다. 우리는 상식으로, 법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도사들과 친하고 그들과 인생을 논한다’라는 신공 가득한 현재 대통령 부인이라는 김건희의 기호대로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기억합니까? 한 기자와 가진 사담에서 김건희가 했던 말.“내가 정권 잡으면 (거기는) 완전히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권력이란 게 잡으면 경찰이 알아서 입건하고 수사한다. 권력이 그래서 무섭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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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나무
2023.02.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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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예수상(높이 137m)을 천안에 세운다는 소식에 한국교회는 또 한 번 세상의 웃음거리가 됐습니다.예수상은 단언컨대 사기입니다. 건립 주체인 한국기독교기념관은 2021년 10월 기독교테마파크를 홍보하고 사전분양을 하는 등 허위 과장 광고 논란을 일으켜 천안시로부터 행정대집행을 당한 데 이어 토지 공동 소유주의 토지 사용승낙 철회로 수리 불가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한국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연합은 사업 주체에 실정법 준수를 계도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황당한 사업의 파트너로 가세하고 있습니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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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나무
2023.02.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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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두고 망언을 쏟아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 제재 ‘주의’ 결정받았던 CTS기독교TV(이하, CTS)가 1심에서 제재 취소 판결을 받아냈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 13부는 CTS가 제기한 취소 소송에서 “이 사건 프로그램은 종교 전문 채널에서 동성애를 불허하는 특정 종교의 기본 입장을 바탕으로 차별금지법안의 법률적·사회적 문제점에 관한 주장을 전개한 것”이라며 “종교의 자유의 보호영역에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라고 판시했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그릇된 판결이라고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주장합니다.첫째, 해당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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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나무
2022.12.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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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4일, 전광훈 씨가 자신이 담임하는 사랑제일교회 주일예배에서 한 말입니다. “오늘 아침 당회장실에서 나오니까 경찰서에서 나를 부르지도 않고 2개를 무혐의라고 통보해 왔다”라고 말했다.” “빨갱이들이 내가 처벌받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나를 힘들게 하려고 고소·고발했지만 이제 종암경찰서가 연락도 하지 않고 다 알아서 무혐의 처분을 내고 있다.” “(종암경찰서 수사관들이) ‘아이고, 이 새끼들 또 목사님을 씹었네’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린다.” 그리고 2022년 11월 7일, 종암경찰서가 보낸 전광훈의 특수공갈 및 부당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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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나무
2022.11.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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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멜산에 선 엘리야 심정으로 말합니다.윤석열의 거짓말, 반드시 단죄하겠습니다. 기독교에서 성경은 세상을 구원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기 위하여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은 사람들이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듭니다. 그래서 성경은 기독교인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고, 그래서 성경을 외운다는 것은 깊은 신앙심의 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 윤석열 씨가 후보 시절인 2021년 10월 10일, 부인 김건희 씨가 구약성경을 다 외운다고 했습니다. 때는 윤석열 씨가 세 번이나 손에 왕자를 새기고 텔레비전 토론회에 나오고 천공이라는 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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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나무
2022.09.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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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왜 있습니까? 법 위에 군림하는 모든 힘으로부터 힘 없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모두 법 지키기에 힘쓰는 것은 곧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전광훈은 재개발 관련 모든 소송에서 졌습니다. 진 정도가 아니지요. 강제 철거 명령을 대법원으로부터 무려 6차례나 받았습니다. 그러나 전광훈은 이를 집행하려는 모든 공권력을 신자를 동원해 폭력으로 막았습니다. 결국 재개발조합은 백기를 들었습니다. 이로써 전광훈은 애초 82억원이던 감정가액을 5배 초과한 500억원 규모의 보상금을 손에 넣게 됐습니다. 황당합니다.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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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나무
2022.09.1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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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성명서 오직 당선을 목적으로 신천지의 신도이자 간부로 활동해 온 이력을 고의로 감추고 거짓으로 치장한 정치인은 시민의 대리인이 될 자격이 없으며, 마땅히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처벌되어야 합니다. 1. 해당 정치인은 당선을 목적으로 고의로 신천지 이력을 감추어 유권자를 기망하였습니다. - 1) CSB노컷뉴스 인터뷰에서 자신의 종교 이력을 감추었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며 공직선거법을 위반하였습니다. - 2) 또한 과거부터 지난 지방선거 때까지, 유권자인 과천시민을 상대로 네이버 인터넷 카페 '과천사
성명·논평
평화나무
2022.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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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교회 목사님 그리고 장로님, 4월에는 무엇을 하십니까?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벚꽃놀이 계획을 세우고 계십니까? 박목월의 시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를 애송하십니까? 아니면 "오 내 사랑 목련화"를 노래하십니까?그렇다면 74년 전 그해 4월하고도 셋째 날 이후로 환청에 시달리고, 대인기피증을 앓는가 하면 그 원인을 알려 하고 또 말하려 하면 빨갱이로 몰릴까 봐 숨죽이던 제주도 사람들 앞에서 하실 수 있겠습니까?그 사건이 교회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요? 잊지 마십시오. 그 사건에는 영락 청년들로 구성된 '서북청년회
성명·논평
평화나무
2022.04.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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