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오락가락 윤석열일본 정부는 7월부터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온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버리기로 했습니다. 물론 알프스라는 정화장치로 삼중수소를 뺀 나머지 오염물질을 정화한 채 말입니다. 과연 가능할까요?[다케모토 나오카즈 일본 과학기술상 : 알프스(ALPS·다핵종제거설비)에서 처리된 물은 '삼중수소' 이외 방사성 물질은 거의 걸러졌습니다.]그러나 사실이 아닙니다. 알프스로 걸렀다는 오염수의 82%에서 세슘과 스트론튬, 요오드 129 등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비상상황입니다. 피지와 중국 정
구약 정경화의 원칙유대교의 경전은 토라(모세오경), 네비임(전기예언서, 후기예언서), 케투빔(거룩한 문서들의 모음)으로 앞 글자를 따서 ‘타나크’라고 부른다.A.D.90년에 얌니아 회의에서 정경화된 구약은 루터의 주장에 따라, 개신교는 39권을 정경으로 받아들였다. 신약은 예수님이라는 인격을 그대로 증언할 수 있는 사도성, 보편성, 거룩성의 원칙이 있었지만, 구약의 정경화의 원칙은 다르다.구약의 첫 번째 원칙은 언어였다. 헬라어로 기록된 것은 제외하고, 원래 히브리어로 기록된 것만 인정했다. 두 번째 원칙은 고대성이다. 고대 문서를
유대인들은 개신교 구약성서의 ‘역사서’ 부분을 역사도 하나님이 이끄시고, 하나님의 뜻을 전해주는 예언의 역할을 한다고 보았기에 ‘예언서’로 분류한다. 일례로, 여호수아서에서 이스라엘이 여리고성 점령 후 아이성 점령을 실패한 이유를 불순종으로 기록하지만, 역사적으로 아이성은 요새였고, 여리고성은 낮아서 함락하기 쉬웠다. 즉, 구약 성서의 역사서 역시도 신앙적 고백과 예언자적 관점이 들어간 것이라고 할 수 있기에 유대인들은 이를 ‘예언서’로 분류한 것이다.성서를 신약과 구약으로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그 기준은 바로 예수님이다. 예수
성서는 텍스트(text, 문서)이다. 따라서 이 텍스트를 독자가 어떻게 읽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성서라는 텍스트가 형성된 ‘그때 거기’라는 상황을 ‘지금 여기’에 있는 독자들이 읽는 상황, 이 두 상황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는가가 핵심이다. 기독교는 2천 년 이상,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 ‘그때 거기’에 얽힌 텍스트들을 오래도록 해석해 왔고 이를 전통으로 남겼다. 따라서 성서는 저술될 당시의 상황, 독자의 상황, 그리고 이것을 읽어온 전통 모두를 고려하여 읽어내야 한다.성경인가? 성서인가?한국 번역은 둘 다 사용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