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대접의 심판14만 4천은 구원받은 사람들을 상징했다. 이제 그들을 괴롭혔던 짐승의 세력들을 심판하는 일곱 진노가 펼쳐진다. 드디어 일곱 대접으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된다. 일종의 새로운 환상이 펼쳐진다. 그 환상 속에서, 하늘에 있는 증거의 장소인 장막 성전이 열린다(이단 유재열이 자주 사용). 장막은 출애굽기에서 모세의 회막 또는 성막을 상상하게 한다. 회막에서 사람들이 모여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를 두고 예배드렸기에, 거룩한 회막, 성막이라고 부른다. 언약궤 안에는 십계명이 기록된 두 돌판을 넣어 하나님과
12장부터 15장 4절까지는 하나의 큰 단락으로 구분된다. 12장에서 붉은 용의 추격을 피한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해산이 가까워진 여인이 광야로 숨는다. 13장은 666표를 받는 자들과 받지 않은 자들을 구분하고, 666표를 받지 않은 사람은 상거래 금지를 당한다. 그리고 14장에서 15장 4절까지는 로마의 지배를 거부했던, 666표를 받지 않은 사람들이 다가올 시련을 견딜 수 있는 환상을 보여 준다.시온산에 우뚝 선 어린 양먼저 시온산에 어린 양이 우뚝 서 있는 모습이 등장한다. 앞서 등장했던 붉은 용은 이스라엘을 죽이려고, 그 하
여인과 붉은 용본문에는 주인공 둘이 등장하는데, 하나는 여인이고, 다른 하나는 그 여인이 낳은 아기를 삼키려는 붉은 용이다. 여자는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는 하늘로 올라간다(계12:1-6). 이는 로마 제국이 그리스 신화의 용을 무찌르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들이 바로 용을 물리치고 이 시대에 정의와 평화를 일군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해 온 것에 대해, 요한계시록은 누가 진짜 신이고, 누가 나쁜 용인가를 질문하여 시작한다.1절 하늘에 큰 표징이 나타난다. 이 ‘표징’은 헬라어로 ‘세메이온’인데, 요한복음서가 잘 사용하는 말이다. 공관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