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만들고 대표고문을 맡은 자유통일당이 이번 제22대 총선에서도 쓴맛을 봤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비롯해 황보승희 의원,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홍수환 전 복싱 챔피언, 이화여대 정현미 교수 등 초호화 라인업을 구성했지만, 결국 이번에도 원내정당 진입에 실패했다.자유통일당은 이번 총선에서 2.26%의 득표율을 받았다. 이는 지난 제20대 총선에서 ‘기독자유당’이란 이름으로 나서 받았던 2.63%보다 적은 수치다. 그러나 ‘기독자유통일당’으로 나서 1.83%를 받았던 지난 제21대 총선
재난참사 피해자들과 시민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와 정당들을 대상으로 22대국회가 생명안전국회가 되길 촉구하며 약 2주동안 “생명안전 3대 과제에 대한 약속운동”을 진행했고 운동의 결과를 발표했다.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재난참사피해자연대 등 시민단체는 지난 8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약 2주동안 진행한 약속운동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22대 국회가 입법해야 할 3대 과제로 ▲10.29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및 독립적인 조사 보장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목회자들이 예배 시간에 특정 정당·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직·간접적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평화나무 공명선거감시단(단장 김디모데)은 부활절이었던 지난 3월 31일과 수요예배가 드려지는 4월 3일 이틀에 걸쳐 약 150여개 교회를 모니터링했다. 4·10 선거날이 코앞으로 다가와서인지 여러 교회 담임 목사들이 선거 유세 차 교회를 방문한 후보들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거나, 설교·광고 시간에 특정 정당의 번호를 거론하며 교인들에게 투표를 요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와 학생인권조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가 ‘김활란 초대 총장이 학생들을 성상납시켰다’는 과거 발언에 대해 지난 4일 사과한 가운데, 김활란 전 총장의 행적을 생각하면 정당한 비판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 5일 이화여대 앞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하며 “역대급 혐오 후보 아니냐”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그 김준혁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화여대 동문은 “이화인과 여성을 진짜 모욕한 것은 누구냐”며 김활란 전 총장을 비판할 정도로 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그렇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광훈 씨가 대표고문으로 있는 자유통일당의 원내 입성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만들고 대표 고문을 맡고 있는 자유통일당은 2008년부터 꾸준히 원내 진입을 시도해 왔다. 2008년 ‘사랑실천당’이라는 이름으로 창당한 후 ‘기독사랑실천당’, ‘기독자유민주당’, ‘기독자유당’, ‘기독자유통일당’, ‘국민혁명당’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춘 자유통일당은 총선에 여러 차례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기독자유민주당은 19대 총선에서 1.2%, 기독자유당은 20대 총선에서 2.62%의 표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지난 6일 끝난 가운데, 지방에서 ‘유권자 실어 나르기’로 보이는 선거법 위반 정황이 포착돼 논란을 빚고 있다.지난 6일 지역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송해면 투표소와 강화읍 주민자치센터 인근에서 노란색 봉고차가 어르신 4~5명을 내려주었다고 한다. 유권자들을 차량으로 투표소까지 실어 나르는 것은 ‘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해당할 수 있다. 공직선거법 제230조에는 ‘투표를 하게 하거나 하지 아니하게 하거나 당선되거나 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선거인에게 금전·물품·차마·향응 그 밖에 재산상의 이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자유통일당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힌 가운데, 자유통일당 황보승희 의원은 “국민의미래 측이 유포한 ‘자유통일당 찍으면 모두 사표가 된다’는 메시지는 허위 사실이며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맞받아쳤다.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대표 고문이자 공천거래·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몸살을 앓고 있는 자유통일당 지지자들은 지역구에서 2번을 부여받은 국민의힘과 비례정당 투표에서 8번을 부여받은 자유통일당을 합쳐 ‘28청춘’이라는 구호를 만들어 홍보에 나섰다. 지역구는 2번
4·10 총선을 앞두고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하, 기사연)이 한국교회의 보수화 현상과 정치참여에 관해 토론했다.기사연은 지난 4일 오후 3시 충정로에 위치한 공간이제에서 “한국교회 보수화와 정치참여”라는 주제로 2024 제2차 기사연 에큐포럼을 주최했다. 최형묵 책임연구원(기사연)이 사회를, 김진호 목사(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가 발제를, 구교형 목사(십자가로교회)와 남재영 목사(대전빈들교회)가 논찬을 맡았다. 발제와 논찬 이후에는 김민아 교육위원장(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이 토론을 진행했다.김진호 목사는 “극우주의 시대에 살림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가 제작하는 유튜브 콘텐츠 ‘미잡쑈’가 4·10 총선을 앞두고 기독교인이 왜 선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하는지에 관해 담화를 나눴다.NCCK는 지난 3월 18일과 25일, 유튜브 채널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 “선거와 기독교 1 - 음모론을 넘어”, “선거와 기독교 2 – 슬기로운 선거 생활”이라는 제목의 담화 콘텐츠를 올렸다. 선거를 앞두고 기독교인이 유념해야 되는 지점에 관한 대화가 주를 이룬 토크쇼였다.유현재 교수(서강대)와 변상욱 전 CBS 기자가 진행을 맡았고 신지영 교수(고려대
10·29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안전 사회를 위한 22대 국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실대행진’을 시작했다.‘10·29 참사 유가족 협의회’와 ‘10·29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4일 ‘진실대행진 출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별로 유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안전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소중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해 줄 것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1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행사한 거부권은 159명의 희생자가 간절히 바라는, 그리고 수많은 유가족이 바라는, 참사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 대해 ‘사표 안 내고 월급받아 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후보자 비방’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선관위가 “공직선거법 제251조 등에 위반된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 2일 충남 당진 지원 유세에서 “(조국 대표는) 파렴치 잡범 아니냐”라며 “잡범이 감옥 가지 직전에 표를 달라고 하고, 감옥 가서도 정치활동을 계속하겠다고 한다. 이걸 허용해야 하나”고 소리쳤다. 그는 조국혁신당 이규원 후보를 비판하며 “
4·16연대가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국가책임 인정·사과 추가 조치를 촉구하며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도 피켓팅을 전개했다.4·16연대의 주최로 세월호 참사 피해자 유가족, 4·16연대 활동가, 시민들이 지난 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용산 대통령실 앞 삼각지역 사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국가에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을 요구했다. 4·16연대는 지난 1월부터 매월 1회씩 대통령실 앞에서 피켓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우중충하고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참여자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4·16연대 김선우 사무처
제주 4·3 76주년을 맞아 제주 4·3을 주제로 한 영화제와 추념식이 열릴 예정이다.‘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 ‘가치하다’에서 “‘2024 서울 4·3 영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 추념식 및 추모공간 및 연대 광장, 종교 의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행정안전부, 서대문구청, 서울시설공단, ‘노무현재단’ 등 다양한 시민·사회·역사·청년 단체 등이 함께한다.서울 4·3 영화제는 지난 202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영화는 ‘그날의 딸
제22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감리교시국대책연석회의’(이하, 감시연)가 성명을 발표했다.감시연은 지난 2일 ‘4월 총선, 새로운 정치적 미래를 꿈꿔보자’는 성명을 발표하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중간 평가적 성격이 짙다. 총선 결과는 남은 후반기 국정운영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선 이후에는 윤 대통령 임기 내에 더 이상 선거가 없기에 더욱 신중하게 투표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이에 감리교시국대책연석회의는 총선을 맞이하여 아래와 같이 우리의 기대를 밝힌다”고 말했다.“윤 정권
정의기억연대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등 10개의 정당에 보낸 ‘일본군성노예제’ 관련 정책질의서의 답변을 공개했다.정의기억연대는 지난달 13일 10개 정당에 대해 ▲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 사업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찬성 여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당의 정책 및 공약 유무 등을 담은 질의서를 보냈고, 지난달 28일까지 회신을 받았다.이들은 10개 정당 중 7정당에서 답변을 회신했고, 국민의힘, 국민의미래, 개혁신당은 끝까지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진보당 일본군
자유통일당 대표고문이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의 측근이 지난 달 29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이후 보수 유튜버들과 기자들에게 돈봉투를 살포한 건을 두고 종교단체와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및 김영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광훈 씨를 경찰에 추가 고발했다.최근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대표 고문으로 있는 자유통일당은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예비 후보자에게 금품을 요구하였고, 후보자들은 전 씨 측에 억대의 금액을 건넸다는 의혹이 있었다. 이에 민생경제연구소와 서울의소리, 평화나무 등 6개 종교·시민단체는 지난 3월 2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를 저격하며 하남시 갑 출마 의사를 밝혔던 ‘엄마부대’ 대표이자 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가 사퇴의 뜻을 밝혔다.주 후보는 2일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자로 하남시 갑 총선 후보에서 사퇴한다”며 “후보직을 사퇴하고 추미애 후보의 불법 선거와 범죄 혐의를 끝까지 추궁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엄연한 법치국가”라며 “자기 자식을 불법과 탈법으로, 황제 휴가, 특혜 휴가를 위해 군에 압력을 행사하고, 재수사가 시작되고 소환 통보받은 아들이 출국하자 ‘아들은 소환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정
기독교대한감리회로부터 출교·제명된 이동환 목사의 징계 무효를 위해 교인들이 나서 피케팅 시위를 벌인다.‘성소수자 환대 목회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 “성소수자와 성소수자 환대 목회를 공동체에서 내쫓는 감리교의 회개를 촉구하고 이를 처벌하는 핵심 규정인 교리와장정 제3조 8항을 폐기할 것을 촉구하는 피케팅을 시작한다”며 “피케팅은 부활 첫 월요일인 오늘부터 부활축제가 마무리되는 성령강림대축일 5월 19일까지 진행된다”고 말했다.피케팅은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광화문 감리회관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등포산업선교회가 지난 1일 노동주일 예배문과 주간 묵상집 "일터에서 꿈꾸는 하나님 나라" 출간 소식을 알렸다.영등포산업선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하, 예장통합) 영등포노회 산하 선교기관이다. 1957년 예장통합 제42회 총회에서 선교 70주년을 맞이하여 산업전도를 펼치기로 결의하고 1958년 영등포에 영등포지구산업전도위원회를 구성하여 산업전도와 선교를 시작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는 그저 노동자들에게 기독교 교리로써의 복음을 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부당해고로 쫓겨난 노동자들과 함께 거리에서 기도회를 열고, 노동조합을 세
나는 매우 비폭력적인 사람이라 살아오면서 누구를 때려본 적이 없다. 그런데 얻어터지기는 정말 대차게 한 번 터져본 적이 있다.고등학교 3학년 때였던가? 인문계였던 우리 학교는 같은 재단의 공업고등학교와 한 울타리 내에서 생활했다. 문과 출신으로 드물게 물리를 선택했던 나는 고3 과학 수업에 물리가 아예 배정되지 않는 바람에 과학 시간 때마다 의도치 않게 땡땡이를 쳐야 했다. 마침 땡땡이 좀 치는 친구들 3명과 함께 합법적으로 매점 근처를 어슬렁거리며 땡땡이를 쳤다.그런데 그때 공고 출신 땡땡이 4, 5명과 눈이 마주쳤다. 진짜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