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무 박종찬 기자]일반적인 기독교 세계관에서는 세상을 신의 아름다운 창조로 시작하여, 타락한 세상에 구원자가 필요하며, 교회와 성도는 구원자와 함께 세상을 창조의 질서대로 회복하도록 섬길 것을 가르친다.하지만 사상이 극단적으로 흐르거나, 흔히 말하는 기독교 이단이나 사이비 종교의 경우에는 철저한 이분법으로 속한 무리가 아닌 대상과 세상을 철저히 타자화한다.물론 이러한 이분법은 종교의 영역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극단적인 세력은 상대를 악마화하여 적대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가르쳐 정당화한다. 때로는 애국의 이름으로, 때로는 정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국회 경내에 불법주차를 했다가 견인을 당한 것과 관련, 새차에 흠집도 났고 전직 의원의 설움이라는 듯 주장했다. 그러나 견인 이유는 민 전 의원이 차량에 연락처도 남기지 않았기 때문이며 흠집은 원래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차명진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 차 뽑은 기쁨도 잠시. 자차 운전해서 국회에 왔다가 급한 김에 노상 주차한 민경욱 의원. 국회 앞 둔치로 견인 당했답니다”라며 민경욱 전 의원이 견인통지서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민 전 의원은 해당 차량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천지일보가 수원중앙침례교회 신도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음에도 지자체가 봐주기를 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신천지에 대해 압수수색 등의 대응을 펼친 것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형교회들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을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시한 것. 천지일보는 지난달 30일 ‘[이슈in] 경기 수원시, 대형교회발 확진 ‘쉬쉬’ 신천지는 ‘과잉대응’… 교회따라 달라진 방역’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코로나19 방역 ‘과잉대응’을 선포하고 신천지 확진자가 나오자마자 경기도 내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교계에서 ‘상습적 이단 옹호자’로 결의된 황규학 씨가 빛과진리교회(김명진 목사)를 적극 대변하고 나서면서 빛과진리교회의 신뢰를 더 떨어뜨리고 있다. 특히 황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인터넷 매체 등을 총동원해 김명진 목사를 옹호하고 있으나, 황 씨가 나설수록 김명진 목사에게는 독이 되는 양상이다. 황규학과 인터뷰한 빛과진리교회 리더, 대변 먹은 훈련생 사실 인정황규학 씨는 2일 자신이 발행하는 인터넷 매체 ‘기독공보’에 ‘빛과진리교회 형제, 제보자들의 제보는 거짓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6·25전쟁 70주년 추념식에서 연주된 애국가 도입부가 북한 국가의 도입부를 따라했다는 주장이 퍼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지난달 25일 열린 6·25 70주년 추념식에서는 애국가 제창 당시 팡파르 형식의 전주가 추가되었다. 당시 사회자는 “오늘 애국가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관악기와 오르간으로 새롭게 연주됩니다"라고 소개했다.이에 동아일보는 지난달 29일 ‘[단독]6·25 추념식 때 연주한 애국가 도입부, 北애국가와 유사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정부가 6·25전쟁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박형택 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 소장이 "빛과진리교회의 전도 방식이 이단들의 포교 방식과 매우 유사하다"며 교리적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박형택 소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교단 신학교인 총신대학교 비리 문제로 개혁파들이 1981년 설립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예장합신)의 초창기 구성원으로, 예장합동에서 공부하고 활동한 이력이 있다.박 소장은 기독교 이단·사이비 종교 전문 잡지 (탁지원 소장)의 설립자 故 탁명환 소장과 동역해왔으며, 에도 편집자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또한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빛과진리교회(김명진 목사) 문제가 커지자 교계에서도 빛과진리교회의 교리적 문제를 다루는 세미나가 열렸다. 빛과진리교회 피해자들을 도와 온 이정욱 목사는 15일 열린 기독교진리수호협회(기진협) 세미나에 강사로 나서 ‘빛과진리교회 성경적 문제점 긴급 진단’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이정욱 목사는 강의에서 겉으로 드러난 가혹 훈련의 모습보다 빛과진리교회 제보자들 모임에서 수집하여 정리한 김명진 목사의 설교와 교육 자료, 인터뷰 등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이 목사가 정리한 김명진 목사의 교리적 문제의 근간에는 인간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6월이 되어 카카오톡이 유료화된다는 메시지가 퍼져 카카오톡 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유포 메시지는 “6월 10일부터 카카오톡 톡 1건당 “30원”으로 유료화”된다며 주변에 알릴 것을 요청했다.또 “엄청난 수익을 올리겠지요”나 “대단한 상술”이라며 카카오톡 측이 돈벌이를 위해 유료화를 추진하는 것처럼 표현했다.그러면서 “이제야 속내를 드러내네요. 공짜 구조를 만든 이유가 있었군요”라며 초기 무료 이용이 가능할 때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란 음모를 확신하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카카오톡 공지에서는 유료화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8일 오후 1시 돌곶이역. ‘전광훈 목사의 종교 개혁을 위한 신학특강’에 참석하려는 노인들이 줄지어 사랑제일교회로 향했다. 교회 인근에는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결사반대'라고 적힌 현수막들이 걸려 있다. 반정부 집회 때 사용했을 법한 집회 용품을 싣거나 유튜브 채널 홍보 문구를 적은 차량이나 오토바이도 눈에 들어왔다. 교회 마당에는 등록원서를 비치한 간이 테이블이 곳곳에 놓여 있다. 전광훈 씨의 신간 홍보 배너도 입구에 설치돼 있다. 중간중간 “지부장은 (등록원서) 안 써도 돼”라는 말이 사람들 사이에서 오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전광훈 씨가 구속수감된 동안 이영한 전도사(사랑제일교회)를 통해 대독해 온 이른바 '옥중서신'을 책으로 출간해 논란이 예상된다. 확인결과 책 가격은 한권에 1만8천원이다. 이영한 전도사는 6일 유튜브 너알아TV를 통해 "전광훈 목사님의 옥중서신 메시지가 책으로 출판됐다"며 특별공지로 홍보했다. 이 전도사는 "(전광훈 목사는) 대한민국에 사는 진짜 목사이기에 나는 이렇게 계속 나아갈 것이다. 목사가 왜 정치 운동하냐고, 애국 운동하냐고, 감옥에 가냐고 수많은 질문에 하나하나 전광훈 목사님이 눈물의 기도로 답하셨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빛과진리교회(김명진 목사)가 3일 교회 유튜브 채널에서 주일 설교 영상을 모두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빛과진리교회 유튜브 채널이 폐쇄되자 피해자들은 “조사위원회가 조사를 하려는 찰나에 비공개로 해두었다”며 증거 인멸 의혹을 제기했다. 김명진 목사가 자신의 설교 내용에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자인하는 꼴 아니냐는 것. 김명진 목사의 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하야페’도 영상이 모두 내려간 것으로 확인된다. 그동안 하야페 채널에서는 구매한 명품을 선보이거나 할로윈 축제에 참여한 영상 등이 올라와 있었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월간조선이 6일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황장애로 당분간 의정 활동을 쉬겠다고 밝힌 기사를 공유하며 질책성 문구를 실어 논란이다.월간조선은 이날 ‘현직 국회의원 "공황장애로 국회 잠시 떠나있겠다"’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부제는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 "2017년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공황장애 진단"’이다. 기사에서는 이탄희 의원이 “공황장애가 생긴 시기와 원인에 대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의 사건 때문”이라고 밝힌 점 등을 평이하게 적었다. 이 의원을 “법원행정처 심의관으로 일하던 지난 2017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현충일을 맞아 소셜 미디어에서는 다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기독교방송 CBS가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태극기를 현충원에서 제거했다는 주장이 퍼졌다. 해당 메시지들은 신천지 측에서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유포 메시지들은 “친일파가 만든 반국가·반사회·정치 집단 한기총 목사들에 의해 현충원에서 반출되어 버려졌”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뉴스에 현충원엔 56명의 일본군이 묻혀있다고 한다. 왜 한기총과 CBS가 세계 최대 태극기를 현충원에서 없애려고 그토록 애썼는지 이유를 알게 해주는 뉴스”라고 주장했다.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3일 지난달 31일 생방송 직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선거 결과가 바뀌었다고 주장하며 선관위 직원들을 고발하겠다고 했으나, 확인 결과 선거 결과가 바뀌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가세연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선거통계를 토대로 일부 선거구 사전투표에서 선거인수보다 많은 투표수가 발견된 사실 등을 내용으로 5월 31일 방송했다"며, “가세연 방송 전에 중앙선관위의 선거 통계 화면을 캡처한 것에서 주로 투표수를 선거인수에 맞게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신천지의 거짓 교리를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교회를 보호할 길라잡이가 되어줄 새 책이 출간됐다. 한국종교(이단)문제연구소 소장이자,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 이단대책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유영권 목사(천안 빛과소금의교회)의 ‘신천지, 묻고 답하다(세움북스)’는 신천지의 주장과 교리에 대한 반박 내용을 Q&A 형식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1부에서는 신천지가 성경 말씀을 어떻게 활용하며 어떤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지 등을 다루었으며, 2부에서는 신천지가 기존 성도들을 미혹한 후 초기 교육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국민일보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데 이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직이 정지된 전광훈 씨의 ‘신학특강’ 광고를 게재해 논란이다. 국민일보는 1일 신문지면에 ‘전광훈 목사의 종교개혁을 위한 신학 특강’을 제목으로 한 광고를 실었다. 이날 국민일보에 실린 광고에는 “한 사회와 국가가 붕괴할 때는 먼저 지식인들이 일어나 나라와 사회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그러나 오늘날의 지식인들은 지식 자체에 함몰되어 전혀 반응을 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서야 고작 만여명의 교수님들이 연대하여 일어나고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빛과진리교회 일반 신도 박 모 씨가 유튜브 영상으로 빛과진리교회의 순수와 진실을 지키겠다고 주장했다. 박 씨의 ‘빛과진리교회를 다니는 일반성도는 어떻게 생각할까? | 우리가 자원해서 훈련했는데 우리가 피해자라고?’라는 제목의 세번째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앞서 공개한 영상 두 편과 내용면에서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빛과진리교회의 캠페인을 소개하고 간증문 낭독을 추가했다. 박 씨는 최근 빛과진리교회 교인들이 간증문을 교회 홈페이지에 올리는 캠페인을 소개하며 교회 계정의 인스타그램을 공개했다. 정작 교회 홈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미국 국무부가 40년만에 공개한 문건에 5.18광주민주화운동이 공산당 간첩들의 폭동이라고 적혔다는 가짜 뉴스가 확산되고 있다.이 같은 흐름의 허위 사실은 5월 18일에 맞춰 지만원 씨가 출연한 유튜브 채널 뉴스타운, 가로세로연구소, 이봉규TV, 그리고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각종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유포되었다. 지만원 씨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 허위 사실 적시로 각 1억원 이상 두 차례 손해 배상금을 물어야 했던 인물이다.미국 측이 정말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했을까? 지만원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12만 구독자의 유튜버 왕자라는 이름을 지닌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 허위 영상을 유포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왕자는 3월 12일 인터넷 강사를 흉내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속칭 ‘유튜브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많은 유튜브 시청자들의 첫 화면에 게시되었다. 영상에서 왕자는 “5.18이라고 하면 명확한 이유나 근거는 없고”라며, 영화 등을 “꼴랑 그 감성적인 영화 몇 편 보고”, “‘감성의 영역’으로 바라볼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서북청년단 구국결사대장 정함철 씨가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의 부정 선거 주장에 대해 "심각한 거짓말 대잔치”라며 지적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부정선거 이슈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을 벌이다 결국 보수 우파가 둘로 쪼개져 싸우는 모습이다. 정함철 씨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경욱 의원을 향해 “요즘 정신병원 다닙니까?”라며 “당신(민경욱 의원)의 심각한 거짓말 대잔치에 애국시민들의 양심이 무참히 찢겨져 나가는 현실을 더는 묵고할 수 없습니다”라고 격하게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