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믿고 싶은 대로 하나님을 믿어왔다. 누가 믿는가? ‘믿고 싶은 대로 믿는 나’가 그렇게 믿어왔다. 그러나 마가복음서 8:27~34을 살펴보자. 베드로는 자기가 믿고 싶은 대로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믿었고, 자신은 죽게 될 것이라는 예수의 말에 베드로는 예수의 멱살까지 잡고 항의 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 믿는 베드로를 향해 예수는 “사탄아 물러가라”고 말했다.신앙인에게 영적 성숙이란?신앙인에게 영적 성숙이란 자기 욕망을 따르는 사람에서 하나님 뜻을 따르는 사람으로 되어
왜 믿는가?-구원이라는 목적을 이루는 수단으로 인식오늘은 ‘왜 믿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믿음이 무엇인가?’, ‘무엇을 믿는가?’라는 물음 이전에 ‘우리는 왜 믿는가?’라는 물음은 가장 근원적인 질문이다. 이것을 ‘근거 물음’이라고 한다.복습을 하자면 믿음이란 앎과 모름이 함께 관여하는 것이다. 앎의 영역에서는 지적인 동의와 감정적 신뢰 그리고 이 둘이 함께 어우러졌을 때 믿는 대상에 대한 헌신이 동반된다. 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신비 즉 모름의 영역이 존재한다. 이렇게 앎의 영역과 모름의 영역이 공존하는 것이 믿음이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