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무 박종찬 기자]빛과진리교회(김명진 목사)의 일반 신도라고 자신을 소개한 박 모 씨가 김명진 목사를 옹호하는 두번째 유튜브 영상을 올려 공방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다. (1차 영상 관련 기사 바로 가기) "LTC 성경적 훈련…강압적이라는 건 성경적인 기준으로 훈련 받지 않았기 때문"박 씨는 두 번째 영상에서 LTC(리더십 훈련)가 자발적으로 이뤄졌다는 교회측의 주장을 대변했다.그는 "자신이 자원해야만 (LTC 훈련) 시작이 가능하고 또한 언제든지 그만 둘 수 있다"며 "훈련 항목들이 분위기와 강요만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은 말이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빛과진리교회(김명진) 측이 교인 수를 축소·확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빛과진리교회는 지속적으로 교인 숫자가 3천명이라고 주장해 왔다. 엽기적인 훈련에 대한 보도가 일파만파 퍼지자 해명을 위해 배포한 카드 뉴스에도 “3000명 성도”라고 적었다. 빛과진리교회 교인들도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 3000명 또는 2500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11일 공동의회에서는 "재적 인원 1814명 중 1567명이 공동의회 참여했다"라고 발표했다. 공동의회란 교회의 최고의결기구로, 교인 총회의 성격을 지닌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빛과진리교회 리더 훈련 코스인 LTC에서 대변을 먹거나 잠 안 자기 등을 빛과진리교회에서 강요한 적이 없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에는 잠 안 자기 훈련으로 2018년 10월 27일 쓰러져 뇌출혈로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피해자의 발병이 원래 앓던 지병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해당 주장은 빛과진리교회 옹호 영상을 올린 박 모 씨의 유튜브 영상 댓글에서도 등장했다. 빛과진리교회 옹호 측 댓글이 “그 분(피해자)은 LTC를 중단한 상황”이라며 “쓰러지신 원인이 훈련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고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빛과진리교회에 출석한다고 밝힌 20대 남성이 유튜브 영상으로 김명진 목사 비호에 나섰다. 자신은 빛과진리교회 리더가 아닌 일반 신도라고 밝힌 박 모씨는 7일 "빛과 진리교회를 다니는 일반성도는 어떻게 생각할까? | 목사님이 그루밍범죄를 한다고?"란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박 씨는 이 영상에서 "교회를 나가신 분들이 모여 여러 근거를 제시하며 현재 목사님을 향해서 면직과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며, "평화나무 등 언론들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박 씨는 빛과진리교회의 등의 문제점을 다룬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이 지난해 11월 올린 신천지 홍보 기사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고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천지 홍보 기사 삭제한 프레시안, 이유는?은 2019년 11월 11일 ‘신천지 10만 명 수료,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일’이라는 신천지 홍보성 기사를 실었다. 비슷한 시기 여러 언론사에 보도된 ‘신천지 10만 수료’ 홍보 기사는, 신천지가 한 해 10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는 주장도 검증이 필요한데다가 반사회적 단체를 홍보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관계자는 평화나무와의 통화에서 “경남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전두환 씨의 재판이 27일 시작되자 ‘박사모’ 카페, 스마트폰 메신저와 소셜 미디어 등에서 전 씨를 옹호하는 가짜 뉴스와 음모론이 확산되고 있다. 전두환이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의 희생자?한 메시지는 2018년 1월 8일에 쓴 글을 다시 올린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고난을 받는 이유”로 음모론을 펼쳤다. 메시지는 전두환 씨가 “백담사 유배”, “노태우와 함께 구속”에 이어 이번 재판까지 “시련과 고난”을 받는 이유를 “우리 한민족을 끝까지 죽이려 했던, 당연히 우리의 주적이요 인류의 공통의 주적인 프리메이슨/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이단·사이비 종교 피해자들을 교리적·법률적·심리적으로 지원하고 탈퇴자들의 자립을 돕는 청년회복 청춘반환 지원센터(청청센터·박향미 대표)가 2일 창립 대회를 열었다.창립대회는 신천지 피해자 정민철 씨와 함께하는 대구시민모임 대표(위드교회 목사)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박향미 대표는 "‘신천지’라고 하면 적으로 생각하기보다"며 "(그러나) 신천지에서 다시 가정과 사회, 교회로 돌아올 수 있는 자리들을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청청센터 설립 취지를 밝혔다.청청센터에서는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신천지 탈퇴자들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총선 전후로 우파 중심으로 사전 투표 조작 의혹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경기 화성시갑 선거구에서는 사전 투표함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도 떠돌아 화성시선거관리위원회(화성선관위)에서 답변에 나섰다.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로 유포되는 메시지는 화성시갑에 속한 봉담읍에서 사전 투표율이 0%라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문재인 정부의 4.15 총선 부정 선거” 등과 같은 내용과 함께였다. 화성시갑의 다른 지역은 우정읍과 향남읍에는 관내 사전 투표 수가 집계되었는데, 봉담읍에서는 관내 사전 투표 항목 자체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중국 정부가 우한지역에서 시민들을 사살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이 '합성'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마치 사실인양 한국에도 유통되고 있다. 1분도 안 되는 짧은 분량의 영상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첫 번째 부분은 우비를 입은 사람 세 명이 총기를 챙겨 이동하는 장면, 두 번째 부분은 총에 맞아 쓰러진 것으로 추정되는 흰 옷 입은 사람을 방역복을 입은 사람이 돌보는 장면, 세 번째 부분은 거리에서 노란 옷을 입고 쓰러진 사람을 다른 사람이 붙잡고 우는 장면이다.두 번째와 세 번째 장면에서는 총성이 들리고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나경원 미래통합당 서울동작구을 후보의 페이스북 선거 홍보 자료가 빈축을 사고 있다.9일 나경원 후보가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과 카드 뉴스 형식의 홍보물 첫 문장은 로 시작했다.나 후보는 역사의 순간마다 독립운동가들이, 산업화의 역군들이, 민주화 운동가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싸워 나갔는지를 강조했다. "호국 영웅들과 유엔군, 그리고 민초들은 6.25 남침에 맞서 장렬하게 '싸웠습니다' 산업화 역군들은 휴식을 모르고, 독일 탄광과 중동에서 먼지를 마셔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서대문구에서 사전 투표 용지를 바꿔치기하다가 발각되었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소셜 미디어에서 유포되고 있으나, 서대문구선거관리사무소에서 투표 용지를 바꾼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사전 투표를 신뢰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유포되거나 우파 유튜버들이 사전 투표소부터 투표함 운반 차량을 추적하여 우체국까지 진입하는 등의 일이 일어나는 가운데, 소셜 미디어에서 서대문구에서 투표용지 바꿔치기가 발각되었다는 내용이 돌았다.해당 메시지는 “(속보! 사전선거 부정투표 정황 발견) 서대문구 선관위 직원이 KT 직원으로 속이고 사무실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코로나19-신천지 사태에 작년 9월 18일 신천지의 최대 연간 행사인 HWPL 만국회의에 축전을 보낸 정치인 중, 신천지 행사인 걸 인지한 채로 축전을 쓴 정치인은 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당시 신천지는 만국회의를 준비하며 여러 정치인들에게 접촉하여 축전을 받았다. 평화나무 취재 결과 보좌진에서 관례대로 축전을 보냈거나, 신천지가 다른 위장 단체 이름으로 접근하여 축전을 받는 등의 배경이 있었다, 당시 보도 이후 일부 정치인들은 신천지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표하거나 축전을 보낸 보좌진을 징계하기도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신천지 센터 교육 중 탈락자 명단이 최근 '신천지 서울·경기 추수꾼 특공대 명단으로 둔갑해 최근 인터넷 상에서 유포되고 있다. 더구나 이 명단은 이미 2007년 확산하면서 교회들에 혼란을 준 바 있다. '신천기 24년 서울, 경기 추수밭 특공개 활동인원'이란 제목으로 돌고 있는 명부에는 번호와 활동자 이름, 소속 지파와 추수를 위해 잠입했다는 교회와 신천지 활동자 등급 등이 자세하게 표기되어 있다.하지만 신현욱 구리이단상담소 소장은 해당 명단을 “거짓 명단”이라고 일축했다. 신천지에서 센터 교육 중 탈락한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KBS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주의 문자 메시지가 번호를 바꿔가며 유포되고 있다. 문제는 이 메시지가 가짜인데다 누구든 보이스피싱 전화번호로 이용당할 소지가 있다는 점이다. 최근 SNS상에서는 “오늘 날짜로 미국에서 돌아온 보이스 피씽 최신종 전화사기”라는 메시지가 확산하는 중이다. 그런데 이 메시지는 이미 4-5년 전에 돌던 것으로 부가적인 내용만 추가되거나 제외됐다. 물론 이 메시지를 KBS에서 작성하고 유포했을 리는 없다. 또 메시지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는 최소 2018년부터 통신이 종료된 번호로 확인된다.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신천지와 천지일보의 ‘반격’ 전략에 검찰과 경향신문 등 언론이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경향신문 유설희 기자는 22일 ‘“신천지 교인이세요? 퇴사 부탁드립니다”’란 기사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신천지라는 이유로 불합리하게 해고당한다는 내용을 실었다.기사는 신천지 신도 세 사람의 사례와 노무사의 자문을 실었다. 세 사람의 사례에서는 31번 확진자와 함께 하지 않았거나, 자가 격리 지침을 준수했거나, 코로나19 음성 판정에도 신천지 신도라는 이유로 퇴사를 종용받았거나 해고되었다는 주장이 실렸다.세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세월호 전원 구조’ 오보 이후 6년이 지난 지금도 특정 사안에 대한 언론의 과열 보도에 오보, 무리한 [단독] 붙이기, ‘제목 낚시’ 등이 횡행하고 있다. 일반 언론은 기독교계 언론이 수년 전 다룬 내용을 새로 밝혀낸 것처럼 보도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언론 관행에 속도 경쟁보다 신중한 취재와 언론 윤리의 필요성이 대두된다.산 사람 죽었다 보도2014년 4월 16일, 언론은 직접 취재 없이 ‘세월호 전원 구조’라는 대형 오보를 전했다. 이어진 정정 보도에 국민의 안도와 희망은 절망으로 바뀌었다. 언론은 코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신강식 대표)가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를 고발한 사건을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담당하면서 피해자들 사이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간 안양지청이 신천지와 관련한 수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는 것이다. 전피연은 12일 신천지 이만희 교주를 사기, 공기호부정사용죄 등의 혐의로 청와대 민원실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은 17일 국민신문고와 대검을 거쳐, 18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으로 이첩됐다.이중 사기 건은 전피연이 신천지 탈퇴자들과 함께 2018년 12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최근 신분을 감추던 신천지 신도들이 보건소 등 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몰려 자신이 신천지 신도라며 검사를 요구하고 있다.KBS 보도에 등장한 부산 의료진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들은 증상이 없는데도 검사를 받고자 기침 연기를 하거나, 반대로 증상이 있는데도 코로나19 음성 결과지를 요구하고 있다.신천지 신도들의 태도가 돌변한 것은 신천지 지도부가 바뀐 지침을 여러 차례 하달했기 때문이다.신천지 총회본부는 7일 "검사를 안 받은 성도들은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정상화 되어도 출석할 수 없으니"라는 특별 지시문을 신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된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 이만희 교주를 죽어가는 대신들과 병사들을 살리기 위해 적에게까지 절을 한 왕건, 심지어 예수그리스도와 같은 희생적 지도자에 비유한 영상이 18일 공개돼 논란이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절을 두 번하며 '왕건' 이야기를 언급한 것을 두고 '사죄가 아닌 모략'이라고 분석한 전문가들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백성을 위해 적에게 절한 왕건 같은 지도자가 이만희?‘백성을 위한 선택’이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 영상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예배가 중단되자, 교계에서 ‘월세 대납 운동’ 등으로 소규모·미자립 교회 지원에 나섰다.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나 가정 예배로 전환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신천지 신도들의 잇따른 방문으로 더욱 오프라인 예배를 열기 어려워졌다. 이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규모 및 미자립 교회를 지원하고자 교계에서 팔을 걷어 붙였다.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가 월세 감당에 허덕이는 성남 14개 교회를 지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