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연대가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국가책임 인정·사과 추가 조치를 촉구하며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도 피켓팅을 전개했다.4·16연대의 주최로 세월호 참사 피해자 유가족, 4·16연대 활동가, 시민들이 지난 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용산 대통령실 앞 삼각지역 사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국가에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을 요구했다. 4·16연대는 지난 1월부터 매월 1회씩 대통령실 앞에서 피켓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우중충하고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참여자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4·16연대 김선우 사무처
평화나무 공명선거감시단이 4월 3일 카카오톡으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비방하며 허위사실을 공표한 윤○○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윤○○ 씨는 조국 대표 처남이 몸담고 있는 선박회사가 북한에 왕래하며 간첩행위를 하였고, 북한 석탄을 밀수하고 있다는 등의 자극적인 내용이 담긴 허위사실을 불특정 다수가 모여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유포하였습니다.또한 조국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북한의 지령을 받는 저 간첩들을 북한식으로 공개총살 시켜야 한다며 해당 내용을 1인당 10명 이상에게 널리 퍼뜨려
제주 4·3 76주년을 맞아 제주 4·3을 주제로 한 영화제와 추념식이 열릴 예정이다.‘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 ‘가치하다’에서 “‘2024 서울 4·3 영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 추념식 및 추모공간 및 연대 광장, 종교 의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행정안전부, 서대문구청, 서울시설공단, ‘노무현재단’ 등 다양한 시민·사회·역사·청년 단체 등이 함께한다.서울 4·3 영화제는 지난 202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영화는 ‘그날의 딸
제22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감리교시국대책연석회의’(이하, 감시연)가 성명을 발표했다.감시연은 지난 2일 ‘4월 총선, 새로운 정치적 미래를 꿈꿔보자’는 성명을 발표하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중간 평가적 성격이 짙다. 총선 결과는 남은 후반기 국정운영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선 이후에는 윤 대통령 임기 내에 더 이상 선거가 없기에 더욱 신중하게 투표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이에 감리교시국대책연석회의는 총선을 맞이하여 아래와 같이 우리의 기대를 밝힌다”고 말했다.“윤 정권
"전광훈 공직선거법 위반 및 김영란법 위반 등 추가고발 공동 기자회견"● 일시: 2024년 4월 2일 화요일 오후 2시● 장소: 경찰청 본청 앞
■ 모니터링 교회 수 : 전국 57개 교회수요 예배시간 선거개입 발언과 허위사실 유포 등의 의도가 살펴지는 설교와 기도가 포착되었습니다. 이에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과 선거법 위반 관련 법률 검토 후 선관위에 신고 조치 및 고발할 예정입니다.
정의기억연대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등 10개의 정당에 보낸 ‘일본군성노예제’ 관련 정책질의서의 답변을 공개했다.정의기억연대는 지난달 13일 10개 정당에 대해 ▲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 사업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찬성 여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당의 정책 및 공약 유무 등을 담은 질의서를 보냈고, 지난달 28일까지 회신을 받았다.이들은 10개 정당 중 7정당에서 답변을 회신했고, 국민의힘, 국민의미래, 개혁신당은 끝까지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진보당 일본군
자유통일당 대표고문이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의 측근이 지난 달 29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이후 보수 유튜버들과 기자들에게 돈봉투를 살포한 건을 두고 종교단체와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및 김영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광훈 씨를 경찰에 추가 고발했다.최근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대표 고문으로 있는 자유통일당은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예비 후보자에게 금품을 요구하였고, 후보자들은 전 씨 측에 억대의 금액을 건넸다는 의혹이 있었다. 이에 민생경제연구소와 서울의소리, 평화나무 등 6개 종교·시민단체는 지난 3월 2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를 저격하며 하남시 갑 출마 의사를 밝혔던 ‘엄마부대’ 대표이자 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가 사퇴의 뜻을 밝혔다.주 후보는 2일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자로 하남시 갑 총선 후보에서 사퇴한다”며 “후보직을 사퇴하고 추미애 후보의 불법 선거와 범죄 혐의를 끝까지 추궁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엄연한 법치국가”라며 “자기 자식을 불법과 탈법으로, 황제 휴가, 특혜 휴가를 위해 군에 압력을 행사하고, 재수사가 시작되고 소환 통보받은 아들이 출국하자 ‘아들은 소환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정
기독교대한감리회로부터 출교·제명된 이동환 목사의 징계 무효를 위해 교인들이 나서 피케팅 시위를 벌인다.‘성소수자 환대 목회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 “성소수자와 성소수자 환대 목회를 공동체에서 내쫓는 감리교의 회개를 촉구하고 이를 처벌하는 핵심 규정인 교리와장정 제3조 8항을 폐기할 것을 촉구하는 피케팅을 시작한다”며 “피케팅은 부활 첫 월요일인 오늘부터 부활축제가 마무리되는 성령강림대축일 5월 19일까지 진행된다”고 말했다.피케팅은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광화문 감리회관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등포산업선교회가 지난 1일 노동주일 예배문과 주간 묵상집 "일터에서 꿈꾸는 하나님 나라" 출간 소식을 알렸다.영등포산업선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하, 예장통합) 영등포노회 산하 선교기관이다. 1957년 예장통합 제42회 총회에서 선교 70주년을 맞이하여 산업전도를 펼치기로 결의하고 1958년 영등포에 영등포지구산업전도위원회를 구성하여 산업전도와 선교를 시작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는 그저 노동자들에게 기독교 교리로써의 복음을 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부당해고로 쫓겨난 노동자들과 함께 거리에서 기도회를 열고, 노동조합을 세
나는 매우 비폭력적인 사람이라 살아오면서 누구를 때려본 적이 없다. 그런데 얻어터지기는 정말 대차게 한 번 터져본 적이 있다.고등학교 3학년 때였던가? 인문계였던 우리 학교는 같은 재단의 공업고등학교와 한 울타리 내에서 생활했다. 문과 출신으로 드물게 물리를 선택했던 나는 고3 과학 수업에 물리가 아예 배정되지 않는 바람에 과학 시간 때마다 의도치 않게 땡땡이를 쳐야 했다. 마침 땡땡이 좀 치는 친구들 3명과 함께 합법적으로 매점 근처를 어슬렁거리며 땡땡이를 쳤다.그런데 그때 공고 출신 땡땡이 4, 5명과 눈이 마주쳤다. 진짜 유치
전기가 부족해서 옛날 농민들 물싸움하듯 전기확보 싸움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더니 마치 먼 미래 공상과학소설을 듣는듯한 표정이다. 그러나 최근 8개월 사이에 벌어진 일련의 상황들을 하나씩 밝히자, 진행자의 얼굴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청취자들 문자도 진지해지기 시작했다. 지난 3월 7일 ‘오늘의 기후’ 방송 내용을 요약한다. 그리고 방송 이후 보고된 추가 진행 상황을 덧붙인다.“내년엔 모든 칩을 구동하기에 충분한 전력을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다“일론 머스크의 말이다. 그는 올해 2월 29일 보쉬 커넥티드 월드 콘퍼런스에서 이런 말을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일 경기 하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주제는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언론에 크게 보도된 것처럼 늘봄학교의 성공을 위해 대통령 본인도 “재능 기부할 수 있는 게 있는지 찾아보고 봉사 활동하겠다”고 했단다. 이 장면만 보면 참으로 훌륭한 대통령 아닌가!이번에는 늘봄학교 현장으로 가보자.● 저학년 교실이 늘봄교실로 이용되면서 원 교실의 학생들이 쫓기듯이 나가야 함● 늘봄전담 교사가 배정되지 않아 방과 후 업무 담당 교사가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
KBS 세월호 10주기 다큐가 결방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분노한다. 화나는 것이 당연한데 나는 별다른 감흥이 없다. 윤석열이 집권하면 ‘이명박근혜’ 시즌2가 될 것을 예상했기에 언론의 부역질 또한 새삼스럽지 않다.박근혜 정권 3년, 문재인 정권 5년, 윤석열 정권 2년! 이것이 세월호 10년의 세월이다. 나는 윤석열 정권에 분노하지 않는다. 정작 나를 화나게 하는 것은 박근혜 3년도 아닌 문재인 정권 5년이다. 세월호 10년을 복기하며 필자가 박근혜 정권보다 문재인 정권에 분노하는 이유를 풀어보고자 한다. 내게 세월호는 각 정권
4월에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최근 자유통일당이 대규모 장외집회에 이어 다양한 외부 인사들을 영입하며 이미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면면도 이화여대 정현미 교수로부터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황보승희 의원, 세계 복싱 챔피언이었던 홍수환 선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현재 자유통일당은 대표로 장경동을, 원내대표로 황보승희 의원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전광훈에 의해 창당되었고 유지되고 있다. 전광훈은 제20대 총선 당시 창당했던 기독 자유당이 0.35%로 원내 진입에 실패한 이래로 창당을 반복하며 원내 진입을
이승만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광풍이 보수 개신교를 중심으로 휘몰아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송현 광장에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공분을 사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월 23일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송현 광장에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취지의 계획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최재란 시의원의 질의에 “네”라고 답하며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가장 높게 거론되는 곳이 송현 광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승만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서울시에
조직폭력배가 ‘차카게 살자’는 문신을 새기며 등장하는 것은 이제 별로 웃기지 않는 코미디지만, 조선일보가 ‘불편부당’을 사시처럼, 그것도 반복적으로 내거는 것은 진짜 재미있는 코미디다. 조직폭력배의 ‘차카게 살자’ 문신은 웃음을 유도하기 위한 역설이지만, 조선일보의 불편부당은 진심이기 때문이다.올해도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은 신년사에서 “진위를 구분하기 힘든 흑색선전과 선동이 극성을 부릴 것”이라며 “그런 소용돌이가 거셀수록 조선일보는 불편부당의 자세로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건 나올 때마다 빵 터지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