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이 최근 포괄적 차별금지법 진단 특별 좌담회를 열고,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논리를 강화했습니다. 이성화 서울서현교회 목사가 진행을 맡은 이번 좌담회에는 조영길 변호사와 육진경 동성애반대교사연합 관계자, 김영길 바른군인권연구소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습니다. 이날 좌담회는 차별금지법이 반성경적인 악법이라는 전제하에 진행됐습니다. 동성애를 죄라고만 말해도 범법자로 몰릴 수 있다는 등의 반대 논리만을 설파했는데요. 이는 방송심의 규정에도 위배된다는 지적입니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장 제1절 제13조에는 “토론프로그램은 출연자의
[앵커멘트]한때 시민단체의 대부로 통하던 서경석 목사. 이제는 대표적인 우파활동가로 손꼽히는데요. 서경석 목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나눔과 기쁨 내부에서 서경석 목사가 단체를 정치활동에 활용해 왔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나눔과 기쁨은 소외된 이웃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단 목표로 지난 2004년 설립됐습니다. 주로 작은교회 목회자들이 나누미라고 불리는 활동가가 되어 반찬 도시락 전달, 집수리 봉사, 소액 담보 대출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문제는 세 차례의 걸친 감사 결과,
[앵커멘트]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망하자, 일부 설교 강단에서 하나님이 심판하셨다며 자축하는 분위기가 연출되는가 하면다음에 또 죽을 사람이 있다는 막말까지 등장했습니다. 전광훈 씨는 박원순 시장이 사망하자, 국민 얼굴 색깔이 달라졌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를 향해서도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막말을 쏟았는데요. 누군가의 극단적인 선택에 교회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권지연 기자가 전합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박원순이가 죽으니깐요 국민들의 얼굴 색깔이 달라졌어요. (아멘) 국민들이 훤해졌어요, 훤해졌어요. (아멘) 앞
전광훈 씨가 또 다시 대형 집회를 엽니다.오는 27일부터 29일,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이번 집회의 명칭은 2020 전국 정기 성령대폭발 컨퍼런스인데요, 전씨는 스스로를 성령의 본체라고 발언한 바 있었죠.그는 이번 컨퍼런스를 소개하면서도 교인들에게스스로 성령의 사람이라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성령세례를 모르니깐 사도들의 경지에 갈 수가 없어요.만약에 성령세례를 강타하면 사도들의 흉내라도 낼 수 있어요. (아멘)누가? 누가? 전광훈 목사님, 전광훈 목사님. 전광훈 목사님은 흉내는 내잖아? (아멘)아멘
[평화나무]
앵커벙커1교회 설립자인 김어준 총수의 모친상이지난 10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순조롭게 치러졌습니다.빈소 표정 보고 오시죠. 자료화면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 생각’ 2020.7.20] 30여 년 전 대학을 낙방한 후에화장실 문을 걸어 잠근 채 울고 있을 때모친은 그 문을 뜯고 들어와서 위로 대신에이렇게 말을 했습니다.그까지 대학이 뭐라고 내가 너를 그렇게 키우지 않았다.뜯겨나간 문짝을 보며 잠시 멍했던 저는빵 터졌습니다.고3 때도 도시락도 안 싸줬으면서뭘 그렇게 키웠냐는 제 대꾸에이번에는 모친이 빵
앵커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고향인 경남 창녕에 안장됐습니다. 시민사회운동의 대부로, 인권변호사로, 서울시를 이끌던 수장으로 평생 헌신으로 살아온 그의 부재에시민사회와 지지자들의 추모가 이어졌습니다. 박 시장의 사망을 두고, 일부 설교 강단에서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둥, 목사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발언들이 나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박 시장에 대한 성추행 의혹 문제가 결코 가볍지 않더라도 설교 강단에서 목사들이 할 수 있는 발언으로는 매우 부적절해 보이는데요, 권지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 권지연 기자[자료화면 : 故 박원
앵커개그맨 보다 더 웃긴 목사로큰 인기를 구가했던 장경동 목사. 사실상 땅부자로 알려져 있죠. 지난해에는 전광훈 씨의 절친이라는 점을커밍아웃하기도 했는데요. 장경동 씨가 담임하는 중문교회는 2012년부터 소유하고 있는 중고차 매매단지 오토월드 주차장을 매각하는 과정에서도 상사들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중고차 매매단지 대전오토월드입니다. 장경동 목사가 담임하는 중문교회는2012년부터 중고차 매매단지인 오토월드 주차장 일부를 소유하면서 중문산업이라는 중간관리 회사를 통해 임대료 수익을 챙겨왔습니다. 교회가 지역을 섬기지는 못할
앵커‘급사위험’이라며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씨가 최근에도 사랑제일교회에서 청교도 말씀학교를 열고, 정치적 선동과 가짜뉴스를 되풀이하면서 여성 비하발언을 쏟았습니다. 자신이 과거에 아내를 때렸다는 가정 폭력 사실도 서슴없이 털어놓았습니다. 터무니없는 재개발 보상금을 요구하며 알박기에 들어간 사랑제일교회에서 또 다시 대형 집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사랑제일교회 인근 주민(사랑제일교회 가는 길을) 누가 물어봐도이제 알려주지 않아. (뭘요?) 멀리서 지하철 타고 와서 교회를 물어봐어디냐고(어디로 가야 되냐고) 처음에는 모르고 가르쳐줬는데이
앵커“차별금지법을 막기 위해서는4월 15일 총선에서 현망하게 투표해야 한다”는 유인물과 함께‘차별금지법 반대 전단지 활용방법’이란 제목의 공문을 배포해 논란이 됐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의 김종준 총회장과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 이성화 위원장이지난 8일 기소의견으로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한국교회 장자 교단을 자처하는 예장합동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유인물을 소속 교단 목회자들에게 배포하는 행위는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본겁니다. 예장합동 반기독대응위는 지난 3월 교단 소속 목회자들에게 ‘차별금지법, 반드시 막아야 합
앵커극동방송이 여성 목사의 설교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잖아도 여성의 지위가 낮은 한국개신교 인데요, 성차별을 없애기 위해 본을 보여야 할 지상파 방송사가 성차별 논란의 중심에 선 상황. 평화나무가 취재했습니다. 극동방송 홈페이지입니다. 설교 콘텐츠에서 방송하는 목회자의 얼굴과 이름이 나열돼 있습니다. http://seoul.febc.net/index.php?mid=sermon01&act=church 이 중 여성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여성목회자의 비중이 워낙 적은데다 개신교 방송의 설교 송출이 매
[평화나무 평화나무]
앵커교회가 남북 화해자의 역할을 하지는 못할망정, 적개심을 키우는 모양새로 가면서 어린이 교육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서울의 한 대형교회 영유아부 교사가 대표 기도 중에 ‘종북 주사파’를 언급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자료 화면금란교회 영유아부 예배 중 기도 (중략) 우리나라가 정말 큰 위기 가운데 있어요.이 나라를 공산주의화 시키려는 종북 주사파의 세력들,이 나라 가운데서 자신들의 세력을 퍼뜨리지 못하도록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굳게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세요. (중략) 앵커지난 27일 금란교회 유튜브 공식 채널에
앵커 지난 6월 29일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대표 발의하자,보수 개신교가가 똘똘 뭉쳐 법 제정을 반대하고 나섰는데요,한국기독교장로회만큼은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하고 나서 주목됩니다.기장 교회와사회위원회는 1일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는야고보서 2장 1장 말씀을 거론하며,“모두의 평등한 삶을 위하여 차별은 금지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성경적 가치로 보아서도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교회가 적극 찬성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뜻을 천명한 겁니다.기장은 성명을 통해 “21대 국회
앵커‘한편, 법원의 결정에 따른 합법적인 명도 집행이지난 월요일, 또다시 전광훈 씨와 전 씨의 추종 교인들의 조직적이고 불법적인 방해로 무산됐습니다.이날 현장은 한마디로 아수라장이었는데요,명도 집행을 위한 조합측 용역들과 교인들 간에 큰 충돌이 빚어졌습니다.이 과정에서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보이는 이가 철거 용역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고,한 목사는 가스총으로 보이는 권총을 들어보이며 위협하기도 했습니다.한편 전광훈 씨는 사랑제일교회 홈페이지를 통해새로 지어질 교회 조감도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사랑의 교회’에 버금가는 큰 규모와 호텔
앵커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평화나무가 김명진 목사 재정비리 의혹에 대해 추가 고발했습니다.평화나무는 지난 목요일,동대문경찰서 앞에서 김 목사 재정비리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김 목사를 ‘횡령 배임 증여세탈루’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인서트]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빛과진리교회는 한국 개신교회의 일그러진 민낯이 다 들어있습니다.그래서 이만희, 정명석, 전광훈의 얼굴이 아른거립니다.교인을 그루밍함으로써 목사의 절대 지배체제에 복속시킵니다.그리고 신앙심이 교회에 대한 충성심 즉 헌금
‘잃은 양 비유’ 마태와 누가 다른 이유마태복음의 잃은 양 비유는 누구 하나라도 잃지 않으려는 마음 즉 가장 약한 자에게 관심이 많다. 그런데 같은 듯 다른 게 누가복음이다. “잃은 자가 회개하고 다시 돌아왔을 때 그때 모든 공동체가 함께 기쁨을 누려야 한다”라는 가르침이다. 이 이야기는 99명 중 한 명이 빠지면 안 되고, 100명이 돼야 온전한 공동체라는 이야기이다. 즉 ‘한 사람도 소외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잃은 양 비유에 하나 더 덧붙인 게 있다. 바로 열 드라크마의 비유이다. 드라크마는 노동자 하루 품삯이다. 열 드라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