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의 사본소프트웨어와 더불어 하드웨어가 중요하듯, 성서의 내용을 보기 전에, 성서 자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성서의 원본은 사라졌고, 사본만 존재했다.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로 기록되었던 성서의 사본은 오랜 번역의 과정을 거쳐왔다. 문제는 발견된 사본의 진위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사본 중에서도 그리스어 사본이 가장 원본에 가깝다. 코이네 헬라어 신약성서 사본만 5760개지만, 똑같은 사본은 없다. 성서의 원문에 가깝게 회복시키려는 방법론을 성서비평방법론이라 하는데, 본문비평 또는 원전비평이라 한다. 고대
흔히 서양사에서는 역사를 고대, 중세, 근대, 현대(고·중·근·현)를 기준으로 나눈다. 이것을 또다시 고대·중세와 근대·현대로 묶어 나눌 수도 있는데, 그 분기점에 과학이 있다. 과학적 방법론의 발견이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다. 그리고 이 분기점의 핵심에 17세기의 뉴턴이 있다. 17세기 뉴턴의 과학적 방법론이 너무나 탁월했기 때문에, 18세기에는 사회로, 19세기에는 역사에까지 과학적 방법론을 적용한다. 그래서 자연과학만이 아니라, 인문학, 사회학에서 사회과학, 인문과학 등 과학이라는 말을 붙인다. 자연과학
후쿠시마 오염수, 오락가락 윤석열일본 정부는 7월부터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온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버리기로 했습니다. 물론 알프스라는 정화장치로 삼중수소를 뺀 나머지 오염물질을 정화한 채 말입니다. 과연 가능할까요?[다케모토 나오카즈 일본 과학기술상 : 알프스(ALPS·다핵종제거설비)에서 처리된 물은 '삼중수소' 이외 방사성 물질은 거의 걸러졌습니다.]그러나 사실이 아닙니다. 알프스로 걸렀다는 오염수의 82%에서 세슘과 스트론튬, 요오드 129 등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비상상황입니다. 피지와 중국 정
구약 정경화의 원칙유대교의 경전은 토라(모세오경), 네비임(전기예언서, 후기예언서), 케투빔(거룩한 문서들의 모음)으로 앞 글자를 따서 ‘타나크’라고 부른다.A.D.90년에 얌니아 회의에서 정경화된 구약은 루터의 주장에 따라, 개신교는 39권을 정경으로 받아들였다. 신약은 예수님이라는 인격을 그대로 증언할 수 있는 사도성, 보편성, 거룩성의 원칙이 있었지만, 구약의 정경화의 원칙은 다르다.구약의 첫 번째 원칙은 언어였다. 헬라어로 기록된 것은 제외하고, 원래 히브리어로 기록된 것만 인정했다. 두 번째 원칙은 고대성이다. 고대 문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