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서양사에서는 역사를 고대, 중세, 근대, 현대(고·중·근·현)를 기준으로 나눈다. 이것을 또다시 고대·중세와 근대·현대로 묶어 나눌 수도 있는데, 그 분기점에 과학이 있다. 과학적 방법론의 발견이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다. 그리고 이 분기점의 핵심에 17세기의 뉴턴이 있다. 17세기 뉴턴의 과학적 방법론이 너무나 탁월했기 때문에, 18세기에는 사회로, 19세기에는 역사에까지 과학적 방법론을 적용한다. 그래서 자연과학만이 아니라, 인문학, 사회학에서 사회과학, 인문과학 등 과학이라는 말을 붙인다. 자연과학
후쿠시마 오염수, 오락가락 윤석열일본 정부는 7월부터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온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버리기로 했습니다. 물론 알프스라는 정화장치로 삼중수소를 뺀 나머지 오염물질을 정화한 채 말입니다. 과연 가능할까요?[다케모토 나오카즈 일본 과학기술상 : 알프스(ALPS·다핵종제거설비)에서 처리된 물은 '삼중수소' 이외 방사성 물질은 거의 걸러졌습니다.]그러나 사실이 아닙니다. 알프스로 걸렀다는 오염수의 82%에서 세슘과 스트론튬, 요오드 129 등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비상상황입니다. 피지와 중국 정
구약 정경화의 원칙유대교의 경전은 토라(모세오경), 네비임(전기예언서, 후기예언서), 케투빔(거룩한 문서들의 모음)으로 앞 글자를 따서 ‘타나크’라고 부른다.A.D.90년에 얌니아 회의에서 정경화된 구약은 루터의 주장에 따라, 개신교는 39권을 정경으로 받아들였다. 신약은 예수님이라는 인격을 그대로 증언할 수 있는 사도성, 보편성, 거룩성의 원칙이 있었지만, 구약의 정경화의 원칙은 다르다.구약의 첫 번째 원칙은 언어였다. 헬라어로 기록된 것은 제외하고, 원래 히브리어로 기록된 것만 인정했다. 두 번째 원칙은 고대성이다. 고대 문서를
유대인들은 개신교 구약성서의 ‘역사서’ 부분을 역사도 하나님이 이끄시고, 하나님의 뜻을 전해주는 예언의 역할을 한다고 보았기에 ‘예언서’로 분류한다. 일례로, 여호수아서에서 이스라엘이 여리고성 점령 후 아이성 점령을 실패한 이유를 불순종으로 기록하지만, 역사적으로 아이성은 요새였고, 여리고성은 낮아서 함락하기 쉬웠다. 즉, 구약 성서의 역사서 역시도 신앙적 고백과 예언자적 관점이 들어간 것이라고 할 수 있기에 유대인들은 이를 ‘예언서’로 분류한 것이다.성서를 신약과 구약으로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그 기준은 바로 예수님이다.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