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사 위험’ 호소하던 전광훈 집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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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사 위험’ 호소하던 전광훈 집회 재개
  • 김준수 기자
  • 승인 2020.05.1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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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목사 “말씀 전할 수 있도록 법원에서 허락해주셨다”
김동환 목사 “애국성도들은 말씀학교에 다 참석해야”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 예정인 ‘전광훈 목사의 전국 청교도 말씀학교’ 일정표. (사진=너알아TV 영상 갈무리)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 예정인 ‘전광훈 목사의 전국 청교도 말씀학교’. (사진=너알아TV 영상 갈무리)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씨가 2박 3일 동안 ‘전국 청교도 말씀학교’를 개최한다. 전 씨는 ‘급사 위험’을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었다. 구속 당시 마비 증세로 인해 식사도 어려웠다는 것이다.

당시 변호인은 “전 목사가 경추 1, 2번의 운동기능이 없어 넘어지거나 수면 중 급격한 자세 변화로 인해 경추동맥이 손상될 수 있다”며 “이 경우 바로 생명을 잃을 수 있는데, 수감돼 있어 응급처리가 불가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전 씨도 “구속되고 나니 마비 증세가 다시 와서 밥도 먹지 못하고 있다. 저를 심판해도 좋고 처벌해도 좋은데 일단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한 바 있다. 전 씨의 보석 조건 중에는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위법한 집회 및 시위 참가 금지가 있었다. 이에 대해 조나단 목사는 “말씀만 전할 수 있도록 (법원이) 허락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문재인 탄핵 유튜브 애국 국민대회’에서 조나단 목사는 ‘전광훈 목사의 전국 청교도 말씀학교’ 개최 소식을 알렸다. 전광훈 씨의 강의가 예정된 말씀학교는 18일부터 20일까지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회비는 1인당 사전접수자는 10만원, 현장접수자는 12만원에 달한다.

조나단 목사는 “(말씀학교에) 5,000명 이상 모일 것이다. 처음에는 목회자로만 하려고 그랬다”며 “이제 평신도들도 제한 없이, 나라를 사랑하고 한국교회를 사랑하고 말씀을 사모하고 전광훈 목사님의 그 믿음을 따르기를 원하는 애국성도들도 다 참석할 수가 있다”고 했다.

‘전광훈 목사의 전국 청교도 말씀학교’는 법원의 허락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나단 목사는 “우리 목사님이 그래도 아직 재판 결과가 안 나오신대도 불구하고, 말씀만 전할 수 있도록 (법원이) 허락을 해주셨다. 아마 거기는 정치적인 것이 아니고, (정치적인) 집회가 아니고 그냥 성경만 가르치는 거니깐. 여러분들이 다 참석하셔도 된다”며 “목사님이 이렇게 자유롭게 하실 수 있도록 다 이렇게 법원에서 허락을 해주셨다. 더 여러분들이 기도 많이 해주시고 참석해주시기를 바라겠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된다. 그래서 우리는 예배를 잘 드려야 된다“고 했다.

이날 집회에선 세계기독청 건립을 위한 헌금 시간도 있었다. ‘자발적 헌금’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조나단 목사는 헌금 찬송으로 <손에 있는 부귀보다>를 부르자고 했다.

그는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또 여러분들도 기뻐하는 헌금을 드리는 시간을 갖는다”며 “유튜브를 시청하고 계시는 전국, 또 해외 계시는 모든 분들도 자발적 헌금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라고 특별히 기독청 건립 헌금도 많은 분들이 지금 드리고 계신데 드려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분명히 고린도후서 9장 7절에 ‘즐겨내는 자를 사랑한다’고 그랬거든요.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면 주님이 사랑해주십니다. 갈라디아서 6장 7절에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 그랬어요. 하나님이 여러분 다 거두게 해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야할 곳은 하늘나라입니다. 마태복음 6장 19절에 분명히 ‘너희의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물질이 있는 곳에 네 마음이 분명히 거기 가 있다고 그랬어요.”

조나단 목사는 “정성껏 드려주시고 눈물겨운 많은 헌금들 통해서 앞으로 우리 전광훈 목사님이 이 민족 살리는데 한국교회를 지키는데 꼭 그 헌금이 아름답게 쓰일 줄로 믿는다”고 했다.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 예정인 ‘전광훈 목사의 전국 청교도 말씀학교’ 일정표. (사진=너알아TV 영상 갈무리)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 예정인 ‘전광훈 목사의 전국 청교도 말씀학교’ 일정표. (사진=너알아TV 영상 갈무리)

 

“말씀학교, 유튜브 방영 안 돼…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다”

‘전광훈 목사의 전국 청교도 말씀학교’ 광고는 ‘문재인 탄핵 유튜브 애국 국민대회’ 이튿날인 10일 사랑제일교회 주일예배에서도 이어졌다.

김동환 목사는 설교에서 “전광훈 목사님이 감옥에서 나오셔서 국가에서 허락해준 첫 번째 2박 3일간, 하나님의 이 놀라운 말씀을 선포하는 그런 놀라운 집회”라며 ‘애국성도’라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이 첫 집회에 성령의 놀라운 그 기름부으심이 얼마나 특별하겠나. 제가 볼 때는 우리 애국성도 여러분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현장에 오셔야 된다”며 “물론 저도 당연히 간다. 이건 유튜브에 방영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장에 오시는 분들만 들을 수 있다”고 했다.

이번 ‘말씀학교’에 참석하면 사무엘 선지자의 미스바 집회와 같은 ‘은혜’가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김 목사는 “정말 다 모여서 사무엘 선지자가 미스바에서 집회를 통해서 나라를 살리듯이. 저는 이것이 나라를 살리는 애국운동, 성령운동, 복음운동의 첫 번째 이것을 통해서 손바닥만 한 구름이 일어날 줄로 믿는다”며 “이것을 통하여 불이 붙어서 대한민국 남한이 다 성령의 불로 불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했다.

박중섭 목사(사랑제일교회)도 예배를 마치기 전 광고 시간을 통해 “이번에는 (말씀학교 신청) 제한이 없다. 목회자들도 되고, 일반 성도들도 된다. 또 말씀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가능하다”며 “‘전광훈 신학’,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예수 안에 하나 될 줄로 믿는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다시 살아나고 ‘이승만광장’이 다시 회복하는 큰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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