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극동방송이 결국 백기를 들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강원도에서 12, 1100명이 모이는

대규모 수련회 행사 강행을 고수하던 극동방송이

지난 월요일 오전 ‘2020 전국운영위원회 수련회 취소결정을 내린 것인데요,

결과적으로 외부의 비난에 백기를 든 형국이라 구차함만 더하게 됐습니다.

 

평화나무는 지난달 행사 취소를 촉구하며,

극동방송 주무관청인 방송통신위원회와 행사가 열리는 강원도에 행정지도를 요청하는 한편,

보건복지부 등 유관기관에 의견을 전달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막판까지 행사 강행을 고집하던 극동방송은,

언론과 외부 기관의 목소리에 그래 안할테니까 그만 전화해라

뉘앙스의 응대까지 했다고 전해집니다.

 

평화나무는 늦었지만 행사취소를 결정한 극동방송의 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향후에도 상식있는 그리스도인과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극동방송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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