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급사 위험전광훈 씨가 보석 석방후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법원으로부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직함을 상실한

전 씨는 지난달 23일간 진행된 경북 상주 집회와 사랑제일교회 예배 설교,

유튜브 방송까지, ‘급사 위험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증명이나 하듯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자신의 전매특허 같은 허위사실 유포와 막말은 여전합니다.

 

전 씨는 지난 7일 사랑제일교회 주일예배 설교시간에

작년 광화문집회 당시 모나미로부터 애국헌금을 받았다고자랑하듯 떠들었는데요,

모나미 볼펜으로 전 국민에게 유명한 모나미 송삼석 회장은

지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삼성이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를 지원하기 위해

독일의 승마장을 송 회장의 장남인 송하경 대표를 통해 인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이런 모나미는 이번에 전 씨의 주장으로 또다시 난감한 상황에 처한 형국입니다.

한편 모나미는 전씨 주장에 대해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모나미 관계자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특정 종교단체에 헌금한다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정 교회나 불교가 될 수도 있고 천주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종교단체에 후원하거나 사회공헌 차원에서 진행한 것은 없습니다.

 

 

앵커

또 전 씨는 사랑제일교회당은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가 지어줬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하고 나섰습니다.

 
 
 

자료화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202067)

우리 교회가 최초로 지어질 때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님이

기념 예배당으로 지은 것이 우리 교회예요.

 
 
 

앵커

이에 대해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 측은

한 목사와 전 씨 사이에 어떤 연관성도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마구잡이로 유명 기업, 유명 목사와 자신을 연관시키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것일까요?

전 씨의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허위사실 유포는 차치하고서라도,

사랑제일교회 정관을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작성해줬다는 등

사실확인이 안 되는 주장들을 주기적으로 해온 터입니다.

 
 

자료화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2019519)

우리 교회는요, 전 성도들이 우리 교회 정관이 있어.

정관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아세요?

 

'내가 내는 모든 헌금은 당회장 전광훈 목사에게 위임하고

그가 어떤 목적으로 썼든지 우리는 책임을 묻지 않는다'

 

다 써놨어, 내가 다 써놨어.

아무리 고발해도 나를 고발해봤자 소용없어요.

 

이 정관도 누가 만들어졌는지 알아요?

황교안 장로님. 태평양 변호사 하실 때...

 

 

앵커

이런 가운데 전 씨는 장위동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감정평가액이 82억 정도인

사랑제일교회 토지와 건물에 대해서

563억을 보상하라고 조합측에 요구하다가 결국 법원의 명도 결정까지 받게 됐는데요,

교인들을 모아놓고 명도 집행을 방해하는 추태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자료화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202067)

(용역) 5000명 데려 와봐라. 눈 하나 깜짝 안 한다.

철탑 위에 우리는 다 기어 올라갈 것이다.

 

여기 여자 목사님들 다 올라가라.

내가 매일 같이 밑에서 밥 올려주겠다.

 

 

앵커

언론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바로는,

교회가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고 그 사이 헌금을 제대로 걷지 못하니

그간의 손해도 보존해줘야 한다는 논리까지 내세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 씨에게 교회란 어떤 존재인지 묻고 싶을 따름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전 씨가 오는 815일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군중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지난 주말에는 서초동에서 “4.15총선은 총체적인 부정선거였다

주장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 씨가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전 씨 추종자들이 집회를 주관한 것으로 보이고,

이 자리에는 심지어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까지 무대에 올라 열변을 토했습니다.

 

한편 전광훈 씨는 지난주 설교에서

자신의 보석 취소 재수감을 주장하는 평화나무 김용민 이사장에 대해

불쾌감을 토로했습니다.

 
 
 

자료화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202067)

김용민 그놈이 또 나를 고발했다고. (중략)

잘 들어. 김용민도 잘 듣고, CBS 너희도 잘 들어.

 

나는 법원에서 허락받은 일만 해요.

선거법 위반 그거와 관계없는 일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

 

판사님이 그렇게 다 허락해줬는데,

너희가 왜 떠들고 개지랄 떨고 난리야. 할렐루야? (아멘)

 

어떻게 하든지 전광훈 하나만 죽이면 다 끝난 줄 알지만

절대 끝나지 않아요.

 

 

앵커

한편, 사실상 전광훈 당이라 할 수 있는

기독자유통일당이 또다시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을 고발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지난 화요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지금까지 4번째 마포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앞서 두 차례 김 이사장을 고발한 기독자유통일당이

이번에는 평화나무의 공명선거 캠페인을 문제 삼았습니다.

 

 

자료화면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기독자유통일당이 사실상 당주인 전광훈 씨가

평화나무에 의해서 고발되고 구속되니까

 

이에 대한 앙갚음으로써

저희 공명선거를 위한 자료집 한 부분을 트집 잡아서

 

평화나무 이사장인 김용민을 고발했고

오늘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모든 부조리에 대해서 빠짐없이 문제제기하겠습니다.

평화나무는 끝까지 갑니다.

 
 

앵커

작년 11월 연합뉴스,SBS,경향신문,CBS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창원성산 보궐선거 당시 선거법위반 목사에 대한 법원 판결 내용을

자료집에 게재하면서

특정당의 이름을 적은 것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한 것입니다.

또한 인터넷매체인 평화나무가 왜 종이인쇄물을 배포했느냐며

이것도 선거법 위반이라는 억지 주장까지 있었습니다.

사단법인 평화나무에 대한 기본적인 팩트 확인도 하지 않은

불성실한 고발장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윤석열은 한국의 빌라도라는

김 이사장의 설교를 선거법 위반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국민일보가 정정보도를 수용한 황당한 주장을 고발장에 옮긴 꼴입니다.

과연 변호사가 작성한 고발장이 맞는지 보는 눈을 의심하게 했습니다.

 

평화나무는 이들의 속보이는 작태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한국교회의 상식과 정의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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