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평화나무가 김명진 목사 재정비리 의혹에 대해 추가 고발했습니다.

평화나무는 지난 목요일,
동대문경찰서 앞에서 김 목사 재정비리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목사를 ‘횡령 배임 증여세탈루’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인서트]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빛과진리교회는 한국 개신교회의 일그러진 민낯이 다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이만희, 정명석, 전광훈의 얼굴이 아른거립니다.

교인을 그루밍함으로써 목사의 절대 지배체제에 복속시킵니다.
그리고 신앙심이 교회에 대한 충성심 즉 헌금 액수와 비례함을 가르칩니다.

아울러 윤리를 신앙 아래에 종속시킴으로써 반사회적 성향마저 노출합니다.

평화나무는 빛과진리교회 피해자의 편에 서서
그간 교회의 셀 수 없는 비위를 열거하며 사죄와 책임 감당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참회와 치유는커녕, 김명진을 두둔하기 바빴고
교회를 지킨다는 미명아래 추종 교인을 동원해 거짓선전과 음해를 일삼았습니다.

더 인내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교회에 당부합니다.
빛과진리교회 문제가 어디 일개 교회의 일탈입니까?

한국에서 투톱 장로교단인 교단인 예장합동 산하 노회
중대형 교회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김명진은 차기 노회장이었습니다.
이게 남의 일이 아닙니다.

빛과진리교회에게서 자신의 교회의 부끄러운 모습이 보이지 않는지 성찰해야 합니다.
경찰은 신속하고 면밀한 수사를 통해서 교회라는 공적 기관을 이용하여

불법적으로 ‘사적 이익’을 속여 뺏은 과정에 현행법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그 죄를 엄히 물어야 할 것입니다.

더 교회가 ‘종교’의 이름으로 목사 개인의 ‘사적 소유물’이 되는 현실을
내버려 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사단법인 평화나무는 고발로 그치지 않고 이 수사 과정 전반을 모니터하면서
김명진 씨와 관련한 의혹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경찰은 김 목사에 대한 여러 혐의에 대해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재정비리 의혹에 대해서
얼마나 심도 있는 수사가 진행 중인지는 현재로서 미지숩니다.

평화나무는 경찰의 신속하고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농업회사법인을 통한 교회 헌금의 횡령 의혹과
소위 ‘지정헌금’을 내세운 고액의 증여세 탈루 혐의 등
김 목사의 재정비리 의혹에 대한 진실이 규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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