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편, 법원의 결정에 따른 합법적인 명도 집행이
지난 월요일, 또다시 전광훈 씨와 전 씨의 추종 교인들의 
조직적이고 불법적인 방해로 무산됐습니다.

이날 현장은 한마디로 아수라장이었는데요,
명도 집행을 위한 조합측 용역들과 교인들 간에 큰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보이는 이가 철거 용역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고,
한 목사는 가스총으로 보이는 권총을 들어보이며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전광훈 씨는 사랑제일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 지어질 교회 조감도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사랑의 교회’에 버금가는 큰 규모와 호텔급 시설을 청사진으로 제시했습니다.
전광훈 씨가 왜 563억원에 집착하는지 짐작하게 만들었습니다.

원만한 합의를 통해 99% 주민이 이사를 마치고
재개발 공사를 시작하려는 현 시점.
‘한 탕’을 노리는 듯한 전광훈 씨의 몽니에
주민들의 피해와 원성이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공판 중인 사건 외에도
다수 범죄혐의에 대한 추가 기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루 속히 전광훈 씨에 대한 보석 허가 취소와 재수감이 이루어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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