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 살포' 박상학 출석 금란교회, 0~5세 앞 "종북 주사파 척결"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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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 살포' 박상학 출석 금란교회, 0~5세 앞 "종북 주사파 척결" 기도
  • 평화나무
  • 승인 2020.07.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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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회가 남북 화해자의 역할을 하지는 못할망정,

적개심을 키우는 모양새로 가면서

어린이 교육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서울의 한 대형교회 영유아부 교사가

대표 기도 중에 종북 주사파를 언급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자료 화면

금란교회 영유아부 예배 중 기도

 

(중략)

 

우리나라가 정말 큰 위기 가운데 있어요.

이 나라를 공산주의화 시키려는 종북 주사파의 세력들,

이 나라 가운데서 자신들의 세력을 퍼뜨리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굳게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세요.

 

(중략)

 
 

앵커

지난 27일 금란교회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라온

영유아부 예배 영상입니다.

 

짧은 기도 순서에서 교사가

사실에 근거하지도 않은데다 갈등을 촉발시킬 수 있는 기도를

두 손 모아 간절히 드립니다.

 

이 때문에 한 학부모는 평화나무를 통해

외부에서 문제제기해야 성찰의 기회로 삼지 않을까 하는 심정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으로 극보수화 되어 있는

금란교회 김홍도 원로목사의 행보는

지금껏 많은 논란을 일으켜 왔는데요.

 

교회를 물려받은 아들, 김정민 담임목사 역시

아버지에 못지 않은 극우 스피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이와관련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원재단 이사장은

김용민브리핑에 출연해 통탄할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억장이 무너집니다. 억장이 무너집니다.

 

(중략)

 

(보수 목사)들이 결국 지난 75년 분단체제를

유지하고 만들어왔던 첨병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마 어떻게 제가 평가하기가...

 

입에 담기도 어려운, 말도 안 되는 이런 거짓들로

국민을 혹세무민하면서

 

분단체제와 적대적 남북관계를 유지해왔던

첨병들이지요.

 

저는 기독교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그들이)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한편, 대북전단 살포로 물의를 빚고 있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역시

바로 금란교회 교인으로 알려져 있죠.

 
 
 

자료 화면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교회에 안 다녔습니다.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님께서 전도했는데...

(지금은) 금란교회 교인이고 감리교 소속입니다.

 

교회에 다닌 지는 불과 2년 정도밖에 안 됐습니다.

 

2년 전에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님의

교회에서 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TV에서 자주 보니까 점심 식사를 하고 싶은데,

혹시 만날 수 있느냐 해서

 

김홍도 목사님은 잘 나가시는 분 아닙니까.

김홍도 목사님 만나서 그분의 인도로 교회에 나가게 됐는데...

 
 

앵커

지역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민족 화해 협력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행위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강력 대응을 예고 했었죠.

 

실제로 이 지사는 대북전단 살포 단체의 자금 출처 등에 대한 수사요청 방침을 밝힌 후

지난 22일 밤 4개 대북전단 살포단체를

사기·자금유용 등의 혐의로 경기도북부지방경찰청과 서울특별시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 지사가 강력 대응으로 치고 나오자,

대북전단 살포를 두고 정치권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 지사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 안전 위협하는 북한에는 찍소리도 못하고

힘없는 탈북자만 때려잡는다며 비판 하기도 했는데요

 

과거 대북 전단의 실효성과 의도에 대해 의심하며

강력하게 비판했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 보입니다.

그가 과거엔 박상학 씨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제동을 걸어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내가 2014년에 (대국민 사기극으로) 비판한 이유는

(전단을 보내려 한다면) 잘 보내라는 거지.

 

나는 출신이 북한 인권운동가예요.

기본적으로 대북 전단 찬성하는 사람이에요.

 

그때 맥락은 두 가지였는데,

북한에 (전단이) 가게 해라

 

북한에 가지도 않으면서 계속 간다고 거짓말하면

내가 가만 안 놔두겠다

 

두 번째는 북한에 도발의 빌미를 주니까

며칠 몇 시 어디서 한다는 사전예고를 하고 뿌리지 마라

 

그래서 박상학이 나한테 약속을 했어요

예고 삐라(전단지)를 뿌리지 않겠다.

 

성능 개선을 해서 반드시 북한에 도달하도록 하겠다.”

그런데 이거를 마치 범죄자 다루듯이 감옥에 넣겠다...

 

대화로 충분히 될 수 있는데

 

(박상학 씨와 대화로 막을 수 있다는 말씀이세요?)

 

그렇죠.

 

내가 하면 막아요.

그런데 지금 타이밍을 놓쳤지

 

저렇게 범죄단체(취급)해서

박상학이 범죄자처럼 돼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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