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축복 = N번방’이라는 감리회 동성애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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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축복 = N번방’이라는 감리회 동성애대책위
  • 김준수 기자
  • 승인 2020.07.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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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목사, 회개ㆍ사과하지 않는다면 출교시켜야”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정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기독교대한감리회 홈페이지 갈무리)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정신을 소개하고 있는 웹배너. (사진=기독교대한감리회 홈페이지 갈무리)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시대착오적이다 못해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사랑과 환대를 강조한 성경의 정신도 무참히 밟아버린 성명서가 발표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 33회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는 지난 28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동환 목사가 목사 가운을 입고 인천 퀴어 축제에 참가하여 동성애자들을 위해 축도한 행위를 반(反)기독교적 행태로 규정한다”며 “이것은 목사 가운을 입고 n번방이나 음란물 제작 촬영현장으로 달려가 축도한 행위에 준한다. 이와 같은 범죄행위를 멈추고 회개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심지어 이동환 목사가 ‘회개’하지 않는다면 출교까지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리회 동성애대책위는 감리회가 “반인륜적 타락을 교회 대내외적으로 정화시켜야 하는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교회가 사회에 자정능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감리교회가 처음처럼 철저한 복음에 기초한 교회 회복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지난해 인천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재판까지 회부된 이동환 목사와 그를 지지하는 감리회 소속 목회자들의 행보를 좌시할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 기독교대한감리회는 동성애자조차 긍휼히 여기고 그들도 사랑과 구원의 대상으로 여긴다”면서도 동성애가 감리회 교단법인 교리와 장정과 성경에서 명백히 죄라고 명시된 반기독교적 행위이기 때문에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그들의 행위를 죄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성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정직, 면직, 출교 위기에 놓인 이동환 목사에게도 ‘회개’를 촉구했다. 이들은 “만약 이동환 목사의 회개와 사과가 없을시 현 교리와 장정, 범과에 따라 감리교회 거룩함을 위해 경기연회재판위원회는 그의 출교를 반드시 가결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감리회를 세운 요한 웨슬리도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들은 “웨슬리는 철저하게 경건주의를 앞세워 감리교도들이 조금이라도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을 때에는 그들을 소그룹에서 제외시켰다”며 “그런 웨슬리가 동성애 지지자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웨슬리에 대한 명예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이동환 목사와 동성애를 지지하는 감리회 소속 목회자들에게도 ‘반성경적 행태’를 회개하지 않을 것이라면 스스로 탈퇴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동성애를 옹호하고 조장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도 반대했다.

감리회 동성애대책위는 “그들은 이동환 목사와 함께 세상 언론 플레이를 통하여 재판에 영향을 주려고 획책하거나 교단을 어지럽게 하지 말고 반성경적 표명을 중단하라”며 “동조하는 이들이 차후 교리와 장정에 따라 함께 처벌을 받는 불이익을 받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기독교대한감리회 33회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 성명서

한국 감리교회가 이 땅에 첫 발을 디딘 후 135년의 세월이 흘렀다. 영국에서 시작된 Methodist 부흥운동은 당시 영국의 타락한 도덕성과 피폐한 정치‧경제를 소성케 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룬적이 있고, 한국 땅에 복음을 들고 들어온 많은 감리교회 선교사들도 교육, 의료, 문서사역에 집중하여 선교하였고 사회를 거룩하게 변혁시켰다.

그러나 지금의 기독교대한감리회는 반인륜적 타락을 교회 대내외적으로 정화시켜야 하는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특히 교회가 사회에 자정능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감리교회가 처음처럼 철저한 복음에 기초한 교회회복부터 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이 땅의 회복은 요원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작금의 사태인 동성애 관련 부적절한 기독교대한감리교회 내 목회자들의 행보는 좌시할 수 없는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기에 우리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거룩함을 위해 동성애 대책 위원회를 조직하고 통렬한 마음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1. 이동환 목사가 목사 가운을 입고 인천 퀴어축제에 참가하여 동성애자들을 위해 축도한 행위를 반(反)기독교적 행태로 규정한다. 이것은 목사 가운을 입고 n번방이나 음란물 제작 촬영현장으로 달려가 축도한 행위에 준한다. 이와같은 범죄행위를 멈추고 회개하기를 촉구한다.

2. 우리 기독교대한감리회는 동성애자조차 긍휼히 여기고 그들도 사랑과 구원의 대상으로 여긴다. 그러나 위와같은 반기독교적 행위는 성경에 명백히 죄라고 말하고 있고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교리와 장정에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그들의 행위를 죄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이동환 목사의 회개와 사과가 없을시 현 교리와 장정, 범과에 따라 감리교회 거룩함을 위해 경기연회재판위원회는 그의 출교를 반드시 가결해 주기를 촉구한다.

3. 웨슬리는 동성애를 지지한 적이 전혀 없다. 웨슬리는 철저하게 경건주의를 앞세워 감리교도들이 조금이라도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을 때에는 그들을 소그룹에서 제외시켰다. 그런 웨슬리가 동성애 지지자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웨슬리에 대한 명예 훼손이다. 웨슬리는 고아, 과부, 광부, 노동자, 여성, 노예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관심이 많았다. 그런데 반성경적 동성애 범죄를 그들과 함께 묶어 물타기 하는 이동환 지지자들의 행태는 여성, 노예 등 일반 소외된 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다. 더 이상 웨슬리를 거론하는 과오를 범치 않기를 촉구한다..

4. 미국 UMC에서 주류 정통은 오히려 탈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일부 동성애 지지자들은 남아 있으려 한다. 그러나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절대 그런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 우리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일부 동성애 지지자들이 반성경적 행태를 참회하지 않을 경우 직접 그들 스스로 기독교대한감리회를 탈퇴하기를 촉구한다.

5. 이동환 목사의 행태를 지지하는 감리교회 내의 일부 극소수 동성애 지지자 목사 명단(목회자 11240명중 136명)이 나왔다. 그들은 이동환 목사와 함께 세상 언론 플레이를 통하여 재판에 영향을 주려고 획책하거나 교단을 어지럽게 하지 말고 반성경적 표명을 중단하라. 그리고 그들은 지금이라도 돌이키고 지지를 철회하는 의사를 개별적으로 본 위원회에 전달해 주기를 바란다. 동조하는 이들이 차후 교리와 장정에 따라 함께 처벌을 받는 불이익을 받지 않기를 촉구한다.

6. 우리는 동성애를 옹호하고 조장하는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한다. 그 법은 나라와 사회와 가정의 근간을 흔들기 때문에 어물적 통과되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신학자들도 침묵하지 말고 이 신학적 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기를 촉구한다.

2020년 7월 28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제 33회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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