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동화면세점 앞에서 사랑제일교회ㆍ자유연대 주최로 문재인 정권 부정부패ㆍ추미애 직권남용ㆍ민주당 지자체장 성추행 규탄 집회가 개최됐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오후 동화면세점 앞에서 사랑제일교회ㆍ자유연대 주최로 문재인 정권 부정부패ㆍ추미애 직권남용ㆍ민주당 지자체장 성추행 규탄 집회가 개최됐다. (사진=연합뉴스)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전광훈 씨가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아랑곳않고 반정부 집회를 강행하면서 또다시 막말을 쏟았다.

전 씨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와 자유연대 등 단체들은 광복절인 15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강행한 후, 오후 4시 경부터 청와대를 향해 행진에 돌입했다. 

전 씨는 이날 "결판을 내야 한다”며 “문재인에게 경고한다. 자살은 하지 말기를 바란다. 노무현 따라하지 말고, 박원순 어떻게 되는지 봤지? 좋은 말 할 때 내려오면 되는 것”이라고 망언을 쏟았다. 

그러면서 “제2의 건국을 만들어 가자”며 “단체별로 마음껏 행동하라”고 선동했다. 

또 “(방역당국에서) 저를 격리대상으로 정했다고 통보했다”며 “저희 교회는 이 자리에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수는 130명대로 폭증했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민 민폐’ 전광훈 재수감을 촉구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은 게시된 지 2시간 만인 오후 5시 현재 8천여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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