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진리교회(평화나무 자료 사진)
빛과진리교회 외부 전경. 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있다. (사진=평화나무)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는 영적고수론 즉 인간이 신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는 교리에 운동선수나 무술인들의 훈련개념을 접목시킨다.

김명진 목사는 하나 됨이 훈련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말한다. 교인들이 하나 됨을 이룬 하나님처럼 되기 위해서, 다시 말해서 신의 경지에 오르는 것은 훈련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논리이다. 김명진 목사는 바울과 디모데가 하나 될 수 있었던 것은 훈련을 어마어마하게 했기에 가능했으며, 이처럼 둘이 하나가 되기 위해 몸부림쳐야 한다고 주장한다.(2019년 12월 22일 주일설교 〈과연 디모데와 같은 자가〉(음성: 20:20~21:05))

김명진 목사가 주장하는 훈련의 개념은 일반적인 교회에서 말하는 내면적인 훈련 즉 성화와 성숙의 의미가 아니다. 그의 훈련은 리더에게 복종하며, 성경에 기록된 내용을 문자적으로 풀이하여 문자 그대로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김명진 목사는 성경을 군사훈련 교본정도로 이해하고 있다.

예를 들어, 김명진 목사는 2018년 8월 12일 주일설교(시 121:3-4)〈졸지도 주무시지도〉 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인간은 2시간만 자도 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4~5시간을 자면 필요충분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완전한 하나님의 특성 중 하나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기 때문에 완전함을 추구하기 위해 잠에 대해서 훈련해야 하며, 잠자는 것에 인생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

라고 주장한다. 또한, 빛과진리교회 리더들과 리더후보자들은 잠을 훈련하고 있다고 말한다.(2018년 8월 12일 주일설교 〈졸지도 주무시지도〉)

신천지가 성경을 알레고리 비유로 풀이해석을 한다면, 반대로 김명진 목사는 심각한 문자주의 해석에 빠져 있다. 주님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성경에 기록된 내용을 문자 그대로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명진 목사의 성경해석은 문자주의를 표방한 자의적 해석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김명진 목사의 사상에 따른 빛과진리교회의 대표적인 2가지 훈련이 있다.

1) 고후훈련(LTC 훈련)

빛과진리교회의 문제 중 사람들을 가장 충격에 빠뜨렸던 고후훈련 일명 LTC 훈련이다. 김명진 목사는 신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혹은 영적 고수가 되기 위해 고품질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고후훈련은 LTC 즉 리더후보생들의 훈련과정이다.

김명진 목사는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 중 ‘제자’와 ‘무리’는 다르다고 주장한다. 제자들의 삶과 그냥 예수님을 좋아서 따르는 사람들의 삶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말한다.(2017년 5월 13일 OT 메시지) 그는 무리와 제자에 따라 공식적인 훈련과 비공식적인 훈련, 비형식적인 훈련으로 구분해서 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면, 2019년 12월 8일 빛과진리교회 주일설교에서 아래와 같이 이야기한다.

비형식적이고 논포멀한 순간들이 많거든요. 그러니까 공식적이지 않을 때는 제 리더가 이렇게 지나가는 듯한 소리로 해요. 근데 그거를 말하게 한 분은 누구에요? 네, 하나님이 역사를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 리더도 깜빡, ‘내가 그런 얘길 했어요?’ 이래요. 왜? 저는 그걸 알게 됐어요. 나의 양육자는 제 리더가 아니라 우리 주님이시구나. 우리 주님께서 나를 양육하시는구나. 그래서 제 리더를 통해서 이렇게 언뜻언뜻 얘기를, 비형식적으로. 논포멀, 인포멀이라고 해요 그걸 보고. 그런 훈련들을 나한테 하셨구나. 그걸 제가 깨달았어요. 이야 소름이 돋더라고요. 우리 하나님이, 진정한 나의 양육자이신 우리 하나님께서 나에게 리더를 통해서 이 소중한 것들을 얘기했구나. (2019년 12월 8일 주일설교 17:30-18:34)

공식적인 훈련은 마태복음 5~7장의 산상수훈처럼 무리에게 행했던 것이고, 제자들에게는 대부분 비공식적이고 비형식적인 훈련들이 많았다고 주장한다.(김명진, 《평범한 목사의 청년개척 이야기》(용인: 킹덤북스, 2016), 163-164.)

고후훈련은 비공식적 훈련에 해당한다. 고후훈련은 LTC 단계 이상 즉 리더후보자 훈련생 이상자에게만 공개된 것으로 김명진 목사는 이러한 공동체 훈련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셨던 ‘비공식적’ 훈련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단들이 주로 사용하는 훈련으로 대중에게 알려져 있다”라는 모순적인 이야기를 한다. (김명진, 《평범한 목사의 청년개척 이야기》 (용인: 킹덤북스, 2016), 174-175.)

빛과진리교회는 고린도후서 6장에 기록된 바울의 고난 경험을 LTC 훈련생들도 동일하게 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하여 고린도후서의 기록들을 문자적으로 이해하여 29가지의 훈련목록을 만들고, LTC 훈련생들이 훈련 조교에게 고후훈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제출하게 한다.

빛과진리교회의 대표적인 훈련이기 때문에 과거 조교에게 허락을 받은 훈련목록 예시문도 존재한다. 훈련생들은 이 고후훈련 예시문을 참고하되 조교 리더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조교 리더는 직접 특정 행위를 지정하거나 훈련 자체를 금지하기도 한다. LTC 훈련생은 이 훈련을 리더가 될 때까지 행해야 하며, 한 텀(term)을 마치고 나면 지난 텀보다 점점 더 가혹하고 잔인한 훈련을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고후훈련은 빛과진리교회식 신의 경지에 이르기 위한 자기 한계를 극복하는 훈련이다. 빛과진리교회 피해자의 증언에 따르면 고후훈련만 18번(9년)을 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김명진 목사는 2019년 1월 겨울 수련회에서 자신도 고후훈련을 받았다며, 자신이 받은 구체적인 훈련내용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2) 침노훈련

빛과진리교회에는 ‘침노훈련’이라는 것이 있다. 고후훈련이 비공식적 훈련이라면, 침노훈련은 공식적인 훈련이다. 김명진 목사는 마태복음 11장 11~12절을 본문으로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사실 이 본문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과 부정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김명진 목사는 이 본문을 긍정적으로 해석했기 때문에 많은 유익을 얻었다고 주장한다.(2016년 8월 16일 CTS 주님 내안에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 김명진목사(빛과진리교회)) 주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하나됨이 필요하고, 하나 되는 것도 침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명진 목사는 2016년 7월 17일 빛과진리교회 주일설교에서 침노훈련의 한 예로 사무엘하 19장 11~30절을 제시한다.

하나 됨에 아주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 이것은 서로 먼저 내가 먼저 해야겠다는, 그 하나 됨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내가 먼저 한다. 하나 되기. 하나 되는 것을 미룰 수 없다. 하나 되는 것에 방해되는 것은 미루는 겁니다. 하나 됨에 있어서 아주 큰 적은 게으름입니다… (중략) …다윗은 끈질기게 하나 되기 위해서 누군가에게 먼저 하라고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하나 되려면 미루면 안 됩니다. 내가 하나 되겠다고 했다면 무슨 일이 있더라도 먼저 하겠다. 내가 먼저 침노하겠다. 내가 먼저 하나 되려고 몸부림쳐야겠다. 누가 하겠지. 누가 먼저 하려나 이게 아니라 내가 먼저 하는 거예요. 다윗은 너희가 먼저 하라고 언질을 준겁니다. 이게 하나됨의 원리에서 아주 중요한 겁니다. (2016년 7월 17일 빛과진리교회 주일설교 〈하나되기 2〉 (25:30~28:00))

김명진 목사는 이스라엘의 지파들이 다윗 왕을 모셔오는 장면을 천국을 침노하는 것과 같다고 해석하는 어이없는 주장을 한다.

빛과진리교회 리더들의 설교를 통해서도 천국을 침노한다는 의미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리더들의 설교는 철저하게 김명진의 설교에 근거하고 있다.

또 한 가지 우리 배울 수 있는 게 뭐냐면 침노하는 자세야. 우리가 지금 예수님을 닮는 훈련을 하는 데 있어서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 사람은 이제 목사님이잖아요. 예수님이 거기 오시면 예수님께 침노를 해야겠지. 예수님이 뭐 안 오. 오시겠지. (하하하) 함께 하시지만… 침노를 이렇게 보이게 할 수가 없으니까 보이는 목사님께 ‘침노훈련’을 하는 거야. 목사님을 이용하는 거예요. 사실은. 대상이, 침노를 하려는데 대상이 없어. “침노하자!! 뭐 누구한테? 뭐 어디에 침노하는 거야, 이거? 아, 저기 애매하니까 박OO에게 침노하는 거로 하자!” 별로잖아. (아하 하하) 그러니까 우리가 확정적으로 침노의 대상으로 가장 성숙한 분을 대상으로 삼아서 침노하는 훈련을 하는 거죠. (2019년 5월 3일 HTC모임 메시지 (1:16:20-1:19:00))

제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주일 예배시간에 김명진 목사의 침을 맞을 정도로 가까운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침노훈련의 한 예이며, 그 자리는 침존이라고 부른다. 또한 출산부들은 침노하는 자세를 보여주기 위해 출산한 지 일주일 혹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산모 혼자 혹은 갓난아이와 함께 김명진 목사에게 인사를 간다고 한다. 심지어는 출산한 지 일주일 만에 아이와 함께 수련회에 참석하는 가족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침노훈련은 김명진 목사와 하나 되고 김명진 목사에게 복종하였는지를 확인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리더들의 침노훈련에 대한 설교나 개인 교제를 통해 일반 교인(멤버)들에게 주입된 것은 꼬감(“꼬투리 감사”의 약자로써 빛과진리교회 교인들이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감사일지) 감사훈련이다. 꼬감에는 김명진 목사나 리더들에게 세뇌 교육받은 내용이 잘 드러나 있다. 만약 작성하지 않을 시 벌금이 부여된다.

김명진 목사는 꼬감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감사할 거리 없어도 감사 안 되는 것도 감사로 바꿔봐. 이게 억지로 하는 감사에요. 사역형 감사. 계속 사역형 감사를 하면 내가 넘치는 순간까지 계속 쌓여요. 그것을 계속 더 하면 그게 넘치는 거예요. 신앙의 완성. 신앙의 궁극의 경지. 모든 세상이 감사함으로 보여요. 다시 말하면 자기중심적으로 변해버리는 거예요. 세상이. 자기가 이 땅에서 원하는 모든 것들이 감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변해요. 그 어떤 것도 자기를 힘들게 할 수 없어요. 그 어떤 어려움도. 힘들게 할 수 없어요. 모든 것을 감사할 수 있어요. 모든 것을. 그게 신앙의 완성입니다. (2017. 11. 25 김명진 목사의 OT 메시지 중에서)

3) 호승심(好勝心)

김명진 목사는 인간이 신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며, 신의 경지에 오르기 위한 마음가짐으로 “호승심”이라는 개념을 말한다. 호승심의 사전적인 뜻은 “반드시 이기려는 마음”이다.

저는 호승심이 가득 차 있어요. 누구 만나면 영적인 경지가 어떤지 꼭 확인하고 싶어요. 어디가면 목사님들 만나면 평가해 봅니다. 저 사람 나하고 상대가 될까. 그래서 곰곰이 들어봐요. 말이나 설교. 상대가 안 되는구나, 하면 신경도 안 씁니다. 너무 죄송한데, 더 이상 얘기하면 안 되겠다. 제가 호승심으로 가득 차서 계속 영적으로 성장한 거 같아요. (2019년 1월 27일 겨울수련회)

김명진 목사는 누군가를 만나면 자신과 비교해 어느 수준의 영적인 경지에 이르렀는지 평가한다고 말한다. 특히 타교회 목회자들을 경쟁상대로 바라보고 자신보다 영적인 경지보다 못하다는 것, 즉 상대방은 영적하수이고, 자신은 영적고수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호승심이 있어야 영적으로 성장한다는 비성경적인 가르침을 설교한다. 호승심은 그리스도인의 영적성장을 위한 방편이 아니라 상대방을 향한 시기심일 뿐이다. 김명진 목사의 호승심 사상은 공교회성을 훼손하고, 자신의 영적우월성을 교인들에게 주입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호승심을 가지고 싸워보면 자기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금방 알아요. 비교를 안 해 보니까 묻어가죠. 실력이 어느 정돈지 몰라요. 해보면 아는데. 실전 감각을 키우는 거 정말 좋은 거예요. 저를 본받기를 바라요. 호승심으로 동료 리더 팔로워보다 더 잘해야겠다. 더 고수가 되어야겠다는 열망이 차고 넘치기를 바랍니다. 이건 정말 한번 사는 인생인데, 어떻게 사시려고 해요. 이류 삼류로 사는 게 좋다고 살지도. 그 세계로 가면 완전히 달라요. 보는 눈이 다르고, 한 나라를 뒤엎을 수 있는 강력한 존재가 되는 거예요.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저처럼 일 년간 수모와 모욕과 소중한 것 잃어도, 얻을 수 있었어요. 전하는 걸 보면서 이거였구나. 리더가 최고라고 설명할만한 분이었구나. 그걸 배우고 활용했죠. 정말 훨씬 강력해졌어요. 그때 제가 아마 초절정에 이르게 됐던 거 같아요. (2019년 1월 27일 겨울수련회)

김명진 목사는 자신을 ‘초절정 고수’라고 스스럼없이 이야기한다. 그리고 초절정 고수인 자신을 본받아 이기려는 마음을 가지고 매사에 훈련하라고 교인들을 독려한다. 김명진 목사는 빛과진리교회 안에서 자신을 최고의 영적고수로 여기게 한다. 그는 교인들로 하여금 자신을 본받게 하려고 하며, 교인들에게 호승심을 자극함으로 신앙에는 단계가 있다는 비성경적인 가르침을 주입시킨다.

4) 신앙의 단계

김명진 목사는 신앙에는 단계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이 영적 성장을 위해 초절정 고수가 되었듯이 호승심을 가지고 부지런히 성장해서 단계를 밟으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예를 과거 무술의 단계에 비유한다. 단계를 밟아야지만 성장한다고 교인들에게 주입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어느 정도의 단계에 있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그 단계는 먼저 경험한 사람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바로 계급에 기초한 종교다단계 시스템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자신이 초절정 고수가 되었고 자신에게 훈련받고 성장한 순서대로 교인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김명진 목사는 사도바울을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거나 자신을 신격화하기 위한 도구로 자주 언급한다. 성경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영적고수사상을 바울에게 대입시켜 바울을 영적고수로 둔갑시킨 것이다. 그리하여 바울의 고난목록을 훈련항목(예를 들면 고린도후서 6장을 자의적으로 적용하는 고후훈련)으로 왜곡하고 있다.

옛날에 무인들 있잖아요. 활, 도끼, 창 이런 걸 쓰는 무술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그 당시 사람들이 정해놓은 수준이 있습니다. 보통 평범하게 무인들과 관계없는 사람들은 열외이고, 그 당시 자기가 뭔가 한번 사는 인생을 대충 살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은 무술을 배우죠. 그래서 등급이 있는데, 사실은 등급을 정하는 기준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수준을 따지면 대략 10단계. 막 무술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 조금 할 줄 아는 사람들을 삼류라고 합니다. 태권도도 단수가 있듯이 이런 것들을 한번 크리스천으로 살면서 수준이 어디쯤 될까 생각해보는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삼류를 가장 낮은 것으로 보면 그중에서도 초중고급. 삼류도 다 같은 게 아니에요. 훈련하고 닦으면 이류 정도. 그담에 일류. 그래서 일류 다음에 정하기 나름인데, 초일류. 초일류를 구별.

제가 옛날에 바둑을 열심히 했을 때가 있었는데, 바둑 세계에서 일반인들이, 프로가 아닌 일반인들끼리 중에는 2급이 제일. 2급을 넘어가면 그 사람은 단으로 쳤는데, 단은 급하고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은 사람을 단이라고. 단이라고 하면 절정의 단계에 간 사람들. 당시 이급도 천차만별. 2급에서 못 올라가니까. 무술 세계에서도 그랬을 것. 초일류까지를 상당히 많은 사람. 초일류를 넘어가는 단계를 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신앙의 단계가 어디쯤 되는지, 인생을 사는데 어느 수준으로 사는지 평가해 볼 필요가 있거든요. 초일류 다음에 절정, 거기에도 수준 차이, 절정 다음에는 초절정. 그거는 보통 삼류에서 이류는 그냥 넘어가지만, 고수가 될수록 상당히 세분화. 초절정 다음에는 일반적으로 절대지경에 이르렀다, 절대강자, 절대수준. 절대 속에서도 몇 단계. 절대고수 중에 탈경이라는 수준. 탈경 다음엔, 마지막인 신경.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말. 제가 오늘 수련회에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소개하고 싶은 신경에 이른 사람이 있는데 이분은 바울입니다. 그걸 느낄지 모르겠지만 바울은 사람으로서 거의 신의 경지에 이른 사람이었습니다. (2019년 1월 23일 겨울수련회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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