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5일 광화문집회 중 4.15총선 겨냥 특정정당 지지 호소
평화나무, 1월30일 종로서에 고발... 검찰 기소 결정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보석 취소로 재수감되는 전광훈 목사가 7일 오후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 전 자신을 가리던 파라솔과 우산을 치우라는 손짓을 하고 있다. 2020.9.7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보석 취소로 재수감되는 전광훈 목사가 7일 오후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 전 자신을 가리던 파라솔과 우산을 치우라는 손짓을 하고 있다. 2020.9.7

평화나무가 지난 130일 전광훈 씨와 김문수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이 오늘 전광훈 씨에 대한 기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종로경찰서는 지난 92일 전광훈 씨에 대해 기소의견, 김문수 씨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고,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오늘 전광훈 씨에 대해서만 기소 처분을 내린 것입니다.

전광훈 씨와 김문수 씨는 지난 125일 광화문집회에 모인 참석자들에게 자유한국당의 무능함을 비난하며 4.15총선에서 특정 정당(자유한국당)이 표를 얻지 못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자신들이 새롭게 창당할 신당(가칭 자유통일당’)에 광화문 세력이 힘을 모아 총선에서 승리하자고 호소했습니다.

같은 달 26일 광화문집회 현장과 28자유대연합 대회에서도 신당(가칭 자유통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한 총선에서 우파의 승리를 위해서 자유한국당이 아닌 새로운 정당을 중심으로 한 후보단일화를 해야 한다고도 주장하면서, 창당 예정인 자유통일당으로 힘을 모으자는 발언을 반복했습니다.

평화나무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재판 중인 전광훈 씨의 추후 재판과정도 면밀히 지키보면서 전광훈 씨와 사랑제일교회가 우리 공동체에 더 이상 해악을 끼치지 못하도록 지속 대응할 방침입니다.

귀 언론사의 많은 취재와 보도 부탁드립니다.

20201014
사단법인 평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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