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11월 12일은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이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피켓 시위를 시작한지 1년이 되던 날입니다.
사무치는 그리움에도 또 다시 거리로 나서야했던 유가족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의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게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경근 집행위원장 /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세월호참사 성역 없는 진상규명의 책임자는 문재인 정부입니다.
정부에 책임이 있습니다.

그 책임을 스스로 질 수 있도록 이행할 수 있도록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실행해야만 합니다.

유가족들은 진상규명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세월호 7주기에 세월호 가족과 국민들에게
진상규명 성과를 보고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앞에는 12일 기준으로 세월호참사 잔상규명을 요구하며
34일째 단식에 돌입한 김성묵 씨도 있습니다.

세월호참사 생존자이기도 한 김성묵 씨는 대통령 직속 특별수사단 설치를 촉구하며
진상규명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의지를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이후 유가족들의 눈물은 마를 날이 없습니다.
세월호참사 7주기에는 진상규명이 이뤄져 유가족들의 미소를 볼 수 있기를 고대해봅니다.

저작권자 © 평화나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