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송년음악회를 진행한 전북극동방송. 음악회가 진행된 교회의 한 봉사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확진자 파악에 나선 상태다. (사진=전북극동방송 유튜브 채널 갈무리)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지난 1일 전주 새소망교회(담임 박종철 목사)에서 전북극동방송 주최로 열린 송년음악회 봉사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현장에는 100명 가량이 참석했다.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은 지난달 17일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서울에서 가을음악회를 진행하는 등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봉사자는 송년음악회 행사를 돕다가 몸 상태가 나빠져 귀가한 이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봉사자가 음악회에 참석한 것은 아니지만 동선이 겹치는 만큼 음악회 참석자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전주시는 "전북 전주시 교회 새소망교회 덕진구 백석로 50(송천동 2가) 2020.11.21.~12.3.(방문하신분 선별진료소 검사요청)"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또 전북극동방송에 송년음악회 출연진 명단과 연락처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전북극동방송도 ‘송천동 새소망교회 관련 긴급 안내’를 통해 ▲11월 29(일) 해당교회를 방문한 임직원 본인 및 동거가족 ▲11.29(일) 해당 교회를 방문한 지인을 접촉한 이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했다. (기사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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