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NS)

 

[평화나무 권지연, 김준수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30일 전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는 논리를 들이댔다. 그러나 전광훈 씨의 발언 중 가짜뉴스가 많은 종교적 신앙심을 이용해 세를 결집하면서 가히 사회병리적 현상까지 드러날 정도로 심각했던 만큼 절대 가볍지 않아 보인다.

아울러 문제 발언은 검사가 공소장에 담은 사실 외, 훨씬 방대하고 훨씬 이전부터 이뤄져 왔음을 알 수 있다. ‘표현의 자유’를 인정할 수준인지 묻게 되는 이유다. 또 전 씨가 대통령을 '간첩'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도 ‘적국을 위하여 국가기밀을 탐지, 수집하는 행위’라는 의미로 음해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전 씨는 "문재인을 내란외환국가시설파괴죄로 체포하길 바란다"는 주장을 일삼아 왔다. 

또 재판부는 전 씨가 특졍 후보자를 지지한 것은 아니라는 이유를 댔으나, 결국 전 씨와 정치적 행보를 함께하던 인물들이 지난 21대 총선 과정에서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고 전광훈 씨의 대중동원력에 기대 광화문에 자주 출몰한 후 현직 국회의원 배지를 단 인물도 있다. 대표적으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한 ‘전광훈 집회’에 참석한 건 평화나무가 모니터링한 것만 11번에 이른다. 광화문 집회가 선거운동과 무관했는지 재차 묻게 된다. 

평화나무가 모니터링해 작성한 기사를 중심으로 전 씨의 발언을 일부 살펴보자. 
 

2019년 4월 8일 임원회 250개 지역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대성회’

전광훈 씨는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 정치를 감독하는 역할을 하겠다. 20대 총선 당선자와 낙선자에 대해서 ‘영적 감독’을 해야 한다”며 “여러분들이 사는 선거구에 있는 교회와 목회자의 연락처를 작성해달라. 이래야 사탄이 대한민국으로부터 떠나간다”고 말했다.

전 씨는 또 동성애나 이슬람을 반대하지 않으면 “내년 4월 총선에서 기독교는 절대 당신을 찍지 않겠다는 공개적인 ‘범애국기도회’를 전국 250개 지역에서 실시한다는 뜻이다. 이 모든 일을 한기총과 제가 주도해나가겠다”며 “이승만 대통령이 만든 기독교 입국론이 꽃을 피워야 한다. 예수한국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2019년 4월 15일 임원회 253개 지역연합회 조직

전 씨는 “253개 지역에 목회자조직 (구성)을 한 달 안에 완료할거다. 이러면 통합, 합동, 기감 목사님들도 한기총에 다 들어올 수 있다”며 “한기총에 있는 목사님들이 이 조직을 감독하는 위원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장들은 그 지역의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국회의원도 감독해야 한다.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는 사람이면 아무리 자유한국당이라도 필요 없다”며 “이것이 한기총이 해야 할 핵심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총선에 나올 후보들에게도 ‘각서’를 받아야 한다고도 했다. 국회의원에 당선이 됐을 때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법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 말이다. 전 목사는 “(후보자들에게) ‘목회자 세금법 원천 무효’에 서명을 하라고 해야 한다”며 “이래 놓고 선거를 해야지 이 상태로 당선되면 그 사람들 말 안 듣는다”고 말했다.

2019년 4월 23일 기독자유당 전당대회

[평화나무] 기독자유당 “내년 총선에서 최대 10석 자신”
http://www.logos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43

전 씨는 “문재인 정부가 국정원, 국군기무사령부, 검찰, 경찰 등을 완벽하게 장악했다”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등의 소위 우파 시민단체와 언론도 모두 정부가 장악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펼쳤다. 유일하게 장악하지 못한 곳이 교회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 씨는 자신이 북한의 통일전선부로부터 암살 위협을 받고 있다고 했다. 전 목사는 “북한 통전부에서 나를 암살하려고 독침을 찌르려고 몇 번 시도했다. 국정원한테 들었다. 조심하라고. 지금 국정원이 아니고 옛날 국정원”이라며 “간첩을 잡아가지고 (리스트를) 보니깐 네 번째로 내가 올라가 있었다”고 말했다.

내년 4월 15일 총선에서의 승리도 확신했다. 1,200만 명의 기독교 인구 중 1,000만 표를 하나로 묶어 국회에 진출해 반기독교 법안을 막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한기총이 전국 253개 지역에 조직 중인 애국기도회를 통해 총선 전부터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압박하겠다고 했다. 

전 씨는 “건국 후 70년 만에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할 것”이라며 “한기총의 존재 목적과 기독자유당의 존재 목적이 거의 똑같다. 만드신 분이 같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러분들의 결단이다. 많은 사람은 필요 없다. 기적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2019년 5월 3일 ‘전국 253개 지역연합 결성대회’

[평화나무] 한기총 ‘광폭 행보’ 논란...253개 선거구에 지역연합회 조직 왜?
http://www.logos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50

이날 결의된 지역연합회 정관과 구성, 향후 활동 계획을 살펴보면 내년 총선에 반드시 국회의원을 배출하겠다는 전 목사의 강한 욕망을 엿볼 수 있다. 지역연합회를 통해 한기총에 소속되지 않은 교단의 목회자와 평신도가 한기총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한편, 업무협약을 맺은 기독자유당(대표 고영일)과 적극 협력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전광훈 씨는 “이대로 가면 100% 대한민국 교회가 없어진다. 교회만 없어지는 게 아니라 국가도 해체된다. 특단의 조치를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며 “전국의 253개 지역연합회를 결성하기로 하고, 이 모임을 하게 됐다. 시대적인 모든 불의, 복음을 거역하는 모든 것들을 해결하고 예수한국, 복음통일을 이루자”고 말했다.

참가 대상은 전국 각지에 위치한 65,000개 교회, 3000개 기도원, 2000개 선교단체 총 7만개 단체에서 활동 중인 목회자와 평신도다. 아울러 각 지역연합회에서 1명의 대의원을 한기총 총회에 파송하고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전 목사 자신을 지지하는 표를 확보하면서 대의원 자격만 갖춰도 대표회장에 출마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안건은 임시총회에 상정해 처리하겠다고 전 씨는 밝혔다.

지역연합회의 기본 골격은 회장, 부회장, 총무, 서기, 회계로 구성된 임원회다. 다만 각 지역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직할 수 있도록 했다. 253개 지역연합회를 총괄하는 지역연합위원회장에는 전 목사와 함께 오랫동안 기독당 활동을 해온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를 추대했다. 

지역연합회 산하에는 ▲목회자 조직을 중심으로 ▲평신도 조직 ▲어머니기도회 ▲태극기부대 ▲유튜브 방송(청년 200명) 조직 등을 구성해 활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을 폄하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전 씨는 “민주화운동 할 때 최루탄 가스 몇 번 마셨다고 돈 2억씩을 타 간다. 감방 몇 달 살았다고 돈을 받는 것”이라며 “나는 작년에 (선거법 위반으로) 두 달 감방 갔다 왔다. 나한테는 왜 돈을 주지 않나. 전부 좌파 쪽으로 최루탄 몇 번 마셨다고… 특별히 광주 지역은 더하다. 5.18에 참여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가짜로 명단에 올려놓고 돈을 타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통전부에 한국교회 해체부서가 있다. 강명도 교수를 통해 확인했다”며 “미국이 북한을 공격해 3일 동안 (전산망을) 마비시켰다. (국정원장을 지낸) 김승규 장로가 확인해줬다. 이때 교회를 공격하는 (국내) 사이트가 3일 동안 멈춰 버렸다. 한국에서 교회를 비방하는 모든 IT 문화는 북한의 통전부가 만들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 너희들은 부자세습 하면서 한국교회는 왜 부자세습을 못 하게 하느냐”며 “우리나라 좌파 시민단체들은 북한에서 조종을 하는지 모른다. 수 없는 좌파 언론, 반기독교적 언론들이 북한의 통전부가 뒤에서 조종한다는 걸 모른다. (그래서) CBS 같은 기독교방송이 반기독교적인 방송을 계속하는 거다. 한기총이 강력하게 대응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씨는 “도대체 왜 세상 문화가 한국교회를 흔들게 우리가 허용해야 하냐. 목회자 세금법도 마찬가지다. 토마스 재퍼슨법에 의하면 교회는 세금을 안내도록 하는 게 정교분리의 원칙”이라며 “기독정치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 76개 나라에 기독당이 있는데 대한민국만 왜 기독정치를 못하게 하는가 말이다. (목사님들이) 북한의 통전부한테 속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군사, 외교, 교육 전체가 북한의 통전부 안에 들어가 있다.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것은 한국교회뿐이고 여러분밖에 없다”며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5월 9일 ‘한국교회 질서를 위한 대포럼’

[평화나무] 한국교회 지킴이 자처하고 나선 전광훈의 무리수
http://www.logos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51

전 씨는 한국교회 해체세력이 존재함을 주장하면서 그 뒷배로 북한 통전부를 지목했다. 

그는 “교회 해체세력이 어디서부터 나왔는지 연구를 해보니까 북한 통전부로부터 나온 것이다. 내가 이것을 확인했다”며 “(북한 통전부가) 70년 동안 대한민국 안에 있는 교회를 해체하려고 별 발악을 다 했고 성공했다.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문화 모든 곳에 북한 통전부가 다 들어가 있다. 심지어 교회와 언론, 선교단체까지 다 스며들어 있다”고 주장했다. 

2019년 8월 31일 ‘10월 3일 문재인 끝장낸다 청와대 4.19식 집행 예행연습’

전광훈 씨는 “우리는 건국 70년 만에 가장 큰 국난을 맞이했다. 북한에서 날아온 주사파의 바이러스하고 남로당의 찌꺼기가 붙었다. 바로 그들이 청와대를 점령했다. 그리고 대통령 2명을 감옥에 집어넣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해체하여 김정은에게 갖다 붙이려고 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악랄한 저 문재인을 결코 용서할 수 없다. 우리는 저 자를 반드시 끌어내서 박근혜 대통령하고 임무교대를 시켜야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을 겨냥한 입에 담기도 힘든 막말도 이어졌다. “문재인 야 이놈아 내 말을 잘 들어. 이제 너를 내가 끌고 반드시 나와서 박근혜 자리에다가 차버릴 거야”라며 “마지막 결론은 피를 흘리고 죽어야 된다. 죽음이 없는 혁명을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 한기총을 선두로 하여 죽고, 피를 흘리고 10월 3일 날 청와대에 진입하여 경호원으로부터 실탄을 받아서 죽기로 각오하고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고 했다.

전 씨는 “한기총의 많은 목사님들이 저와 함께 죽겠다고 나섰다. 10월 3일에 4.19식 청와대 진입을 시도할 것이다. 4.19식 진입하여 문재인 저 놈을 모가지를 끌고 나와야 한다”며 “4.19식 진입이라고 하는 것은 헌법 위에 존재하는 권위를 갖고 있는 것이다. 4.19를 보고 누가 불법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나. (문재인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을 본받으라. 양심이 있으면 걸어 나와야 한다”고 했다.

2019년 10월 9일 ‘10.9 문재인 하야 천만 집회’

[평화나무] “주사파 척결ㆍ문재인 퇴진 위해 매일 유튜브 시청해야”
http://www.logos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329

전광훈 씨는 “대한민국이 바로 서는 길이 몇 가지가 있는데 제일 쉬운 일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을 체포하는 것”이라며 “내란죄ㆍ여적죄ㆍ시설파괴죄를 정확하게 적용해 현행범으로 문재인을 체포하기를 바란다. 절대로 밀리지 말고 물러서지 말라. 문재인은 검찰을 개혁한다는 명목으로 윤석열을 자르려고 하는데 우리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나쁜 놈 같으니”라고 했다.

2019년 10월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발표 날 

[평화나무] 전광훈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 따라 자살할까 겁난다”
http://www.logos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340

“제일 지금 두려워하는 것은 문재인이가 노무현을 따라서 자살할까봐 제일 겁납니다. 자살해버리면 또 국민들이 불쌍해서…. 문재인 씨, 이번엔 자살해도 안 속을 테니깐, 절대 자살하지 마. 알았지? 자살한다고 해도 이제 안 속아.”

‘대통령 하야’ 집회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여야 의원들에게는 ‘주사파 의원’을 쳐내야 한다는 황당한 주문도 했다. 예수님도 주사파는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차 전 의원은 공수처법을 두고 ‘공산주의의 정치적 완성품’, ‘인민민주주의 완성품’, ‘공산주의 게슈타포’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기도 했다.

전 씨는 “당신들은 내년 4월 15일까지 조용히 엎드려 있어라. (여야) 모두 주사파 의원은 쳐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100% 주사파는 아니다. 3분의 1은 내쫓고 정상적인 의원들로 새로 국회를 구성해야 한다. 자한당, 바미당에도 속에는 더러 빨갱이가 있다. 이번에는 국가를 정돈하고 제2의 건국을 열어가는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예수님이 모든 사람을 사랑한 것 같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성경을 몰라서 그런다. 예수님도 사랑하는 대상이 따로 있고, 미워하는 대상이 따로 있다”며 “마귀를 사랑하라는 말은 성경에 없다. 그러므로 주사파에 대해서 예수님도 뭐라고 그러느냐, 저 사탄은 다 죽여라 이렇게 말한다. 성경 해석을 잘 해야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광훈 목사가 눈 뜨고 있기 때문에 성경 가지고 사기를 치거나 성경 가지고 다른 장난치는 사람들은 절대로 용서 안 할 것”이라며 “조국과 문재인이가 가지고 있는 사상은, 이것은 악령이다. 악령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전 씨는 “조금 전에 여기 오기 전에 황교안 대표를 만나고 왔다. 황 대표가 최초로 감사하다고 했다. 정말로 교회가 위대하다(고 했다)”며 “(내년 3월 전까지) 자유한국당이 일주일에 한 번씩 초대형집회를 하면, 우리가 도와 드리겠다고 그렇게 합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2019년 10월 25일 ‘문재인 하야 3차 투쟁대회’

[평화나무] 보수 대동단결 중심축이 전광훈? “내년 4.15총선 승리하고 문재인 탄핵시키자”
http://www.logos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364

그는 “문재인 끌고 나와도 내년 4월 총선에서 우리가 져버리면 다 헛방”이라며 “(총선에서) 3분의 2를 (차지)해야 우리 식으로 개헌도 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을 열 수 있다. 그걸 위해 섬세하게 정조준해서 수도권에서 (문재인 하야) 서명운동을 강도 높게 할 것”이라고 했다.

전 씨는 “단 하루라도 문재인 청와대에 있는 이상 대한민국에겐 재앙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이 조국을 앞세워 공산주의를 완전히 실행하려다 우리의 집회로 태클이 걸리자 이제는 공수처법을 만들어 다시 공산주의를 집행하려고 한다. 문재인을 반드시 끌어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처럼 해라. 탄핵당한 박근혜도 조용히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밤 당장 나와야 한다. 나오지 않는다면 이와 같은 국민대회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이것은 정치적 이념이 아니다. 김정은의 하수인, 대한민국 간첩의 총지휘자를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다. 우리 함께 행동하자. 하나님도 우리 편이다. 미국의 트럼프도 우리 편이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아고 주장했다.

2019년 11월 2일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

[평화나무] 전광훈 “나는 기도하는 사람…하나님이 국가대사 보여주신다”
http://www.logos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370

“김정은을 위하여 일생을 사는 문재인을 왜 북한이 저렇게 욕을 할까. 북한이 뭐가 불만이 있을까. 내 이걸 한 번 생각을 해봤어요. 생각해본 결과, 또 내가 영적감각이 좀 있잖아요, 제가? 아하 ‘이 문재인이가 대통령 되기 전에 북한하고 뭔가 약속이 됐구나.’ 이건 사실 확인은 안 됐지만, 나의 느낌입니다. 다시 말해서 뭐냐 하면, ‘내가 너 대통령 만들어 줄 테니 대통령 되자마자 바로 항복하고 남조선은 항복하여 북한에 바로 즉시 갖다 바쳐!’ 이것이 사전합의가 되지 않았겠나. 그런데 지금 문재인이가 그걸 안 하고 자꾸 비슷한 말만 한단 말이에요. 북한은 그거 가지고 양이 안 차는 거야.”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계엄령을 내리기 전에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문재인이가 여차하면 결단을 내릴 거다. 전체 계엄령을 걸고 경찰, 군대 동원해서 ‘오늘부로 북한으로 간다’ 이 선언하는 날이 가까이 온다는 것을 분명히 아시기 바란다. 그날이 오기 전에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되고 문재인을 끌어내려야 한다”며 “이제 우리는 선택할 때가 됐다. 문재인에게 속아서 계속 가든지, 문재인과 주사파를 쳐내든지 둘 중에 하나의 선택을 할 때가 온 것”이라고 했다.

전 씨는 “오늘부터 우리는 생명을 내놔야 한다. 결단코 내어줄 수 없다. 어떻게 세운 나라이고, 어떻게 지켜온 나라인가”라며 “1200만 성도 여러분들이여, 여러분들이 이 애국운동에 나오지 않는다면, 여러분들은 이미 벌써 주사파와 간음죄를 범한 것이다. 반드시 하나님께 버림을 당할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교회, 목회자여 일어나자. 예수한국 복음통일 만들어 보자”고 했다.

전 씨는 “문재인 저 놈을 쳐내기만 한다면, 개인, 가정, 교회, 직장의 모든 문제 앞에 시온의 대로가 열릴 것이다. 개인이 잘 되고, 자녀가 잘 되고, 교회가 부흥되고, 모든 사업과 기업이 잘 되기 원하면 40일 금식할 필요 없다. 3일 금식할 필요 없다. 문재인 저 놈만 끌어내면 되는 것”이라며 “모든 순서에 문재인 끌어내리기에 앞장서시기 바란다. 남은 생애 대한민국의 영광 가운데 살 수 있다. 한국교회여 일어나라. 시간이 없다”고 했다.

2019년 12월 2일 ‘문재인 하야 시민단체장 회의’

[평화나무] 전광훈, 태극기집회단체 모아놓고 ‘4.15총선 대비 회의’ 열어
http://www.logos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446

전 씨는 “박근혜 탄핵 무효, 구속 석방을 전면으로 가기보다 현실적으로 문재인을 먼저 끌어내려야 한다”며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은 우리 시민단체끼리 총질하고 욕하고, 주적이 누구인지 몰라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왜 우리끼리 욕을 하나. 우리의 최고 목적은 자유통일 아닌가. 부분적으로 다른 거에 대해서는 전화 한 통 없이, 의견 조율 없이 방송에서 까고 그러면 안 된다”고 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해 아쉽다고도 했다. 전 씨는 “좀 후회스러운데 그때 내가 좀 나서서 광화문집회를 만들어가지고 자유한국당을 조졌으면…”이라며 “‘(김무성ㆍ유승민과) 빨리 합당해’, ‘그래서 129(석) 만들어’ 이렇게 했으면 됐는데, 그때는 뭐 제가 그럴 생각도 없어서 다 지나간 노래가 됐다”고 했다.

전 씨는 “또 한 번 격동의 시간이 오고 있다. 4월 15일 자유우파정당이 200석을 해야 이승만이 세우고 박정희가 일으킨 대한민국을 정상의 나라로 바로 세울 것”이라며 “문재인만 끌고 내려오면 각 단체 모든 소원은 다 이뤄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건 제가 지금 말하면 또 감방을 가야하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는 비밀인데, 박근혜 대통령은 저 아니면 대통령 못했다. 제가 목숨 걸고 했다. 비밀이다”며 “박근혜 탄핵 무효, 구속 석방은 전략상 뒤로 가야 한다. 문재인 저 놈을 끌어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야 박근혜를 석방시키고 청와대로 복귀시킨다”고 주장했다.

2019년 12월 7일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

'국민특검 설치'... 전광훈 ''21일 문 대통령 끌어내릴 것''
http://www.logos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448

내년 4월 15일 총선을 ‘마지막 최후의 싸움’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설사 문 대통령을 끌어내리더라도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이 총선에서 200석 이상 얻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했다. 야당이 200석을 차지하는 것을 두고 ‘하나님과 같은 권위’를 가진다고도 했다. 무엇보다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보수 우파끼리 싸워서는 안 된다면서 박근혜 탄핵의 잘잘못은 총선 이후에 가리자고 했다.

전 씨는 “마지막 최후의 싸움은 내년 4월 15일에 결정되는 것이다. 내년 총선에서 자유우파정당들이 합하여 200석을 해야 된다”며 “이것은 곧 하나님과 같은 권위를 가진다. 하늘의 하나님은 천국에 계시고 대한민국의 하나님은 내년 4월 15일 200석이 바로 하나님과 같은 권위를 가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친박, 비박 싸울 시간이 없다. 계속 싸운다면 우리의 싸움은 결국은 지고야 말 것이다. 그동안 여러분과 제가 수고한 모든 것이 헛되고 만다”며 “4월 15일 우리가 이긴 뒤에 탄핵파를 쫓아내야 한다. 황교안을 대표로 뽑은 이상 우리가 하나가 되어서 이겨야 하는 것이다. 시민단체든, 정당이든 내부 총질하는 사람은 국민혁명의 이름으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19년 12월 22일 ‘문재인 퇴진 집회’
 
[평화나무] 오나 가나 돈 내라는 전광훈, 이번엔 "나는 메시아 나라 왕"
http://www.logos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499

전 씨는 "감사한 것은 검찰이 대한민국 편에 선 것"이라며 논란을 자처했다. 그는 "문재인을 내란외환국가시설파괴죄로 체포하길 바란다. 우리 국민은 윤석령 검찰총장에게 명령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도 검찰처럼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하는가 하면, "나라가 어려울 때 5ㆍ16을 통해 나라를 바로 세운 것이 군대다. 검찰처럼 대한민국 군대도 돌아오라"고 말했다.
 
전 씨는 이를 의식한 듯, "10월 3일부로 문재인은 대통령이 아니다. 그래서 이번주 안에 (문재인 대통령이) 내려올 것을 기대했으나 문재인 이 놈이 양심에 화인을 맞아 버티고 있다"며 얄팍함을 드러냈다. 

 

(기사이어짐)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저작권자 © 평화나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