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노회가 끝나자 황급히 자리를 떠난 김명진 목사가 자신의 차량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평화나무)
임시노회가 끝나자 황급히 자리를 떠난 김명진 목사가 자신의 차량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평화나무)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가 자신을 신격화하고, 인간이 신의 경지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방법은  바로 예수를 닮으라는 것이다. “예수를 닮으라”는 슬로건이 언뜻 보면 좋아 보이지만, 빛과진리교회식 ‘예수 닮기’는 신앙의 내면적인 의미와 삶의 실천이 아니라, 예수를 N%닮은 김명진 목사를 닮으라는 것이 핵심이다.

빛과진리교회의 언어체계는 기존교회들이 사용하는 언어하고는 매우 다르다.(〈빛과진리교회 교리비판 ❷〉참고) 때문에 빛과진리교회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설교의 뉘앙스를 분별하기 매우 어렵다.

김명진 목사는 신의 경지들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김명진 목사가 해석해주는 빛과진리교회식 약속의 말씀들을 적용해서 행동으로 옮길 것을 지시한다. 빛과진리교회는 ‘약속의 말씀’(약칭: 약말)을 어떤 사람에게 주어진 선언이나 맹세로서 어떤 구체적인 행동을 시행으로 옮기도록 요구할 권리나 바랄 수 있는 권리를 그 사람에게 주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탑리더나 리더가 특정 구절을 교인들에게 약말을 전해 주었을 때는 훨씬 더 큰 약속의 확신과 영향력을 더해준다. 

김명진 목사는 요한복음 10장 35절을 근거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는 신”이라 했으니, 약속을 의심하지 말고, 그것을 그대로 믿고 행동으로 옮기면 곧 ‘신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다는 논리이다. 말씀대로 행동하지 않고, 그저 마음의 평안을 얻고자 신앙생활 한다면 예수님이 보여주신 신의 영역을 경험할 수 없다고 말한다.(2019년 9월 22일 주일설교 “예수님을 닮는다” (영상 08:00~11:00))

여러분들이 과감하게 약속을 주장해서 모범적인 삶을 살아보지 않으면, 그러면 우리가 예수님의 그 신의 경지, 예수님이 누렸던 그 신성, 이런 것들을 조금도 경험해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주 무식할 만큼 성경 약속을 주장해서 해 보는 거죠...(중략)...그래서 여러분들이 두려워하지 말고 항상 약속을 주장하고 약속을 주장해보는 거예요. 적극적으로. 모험정신이 없는 사람들은 이 신의 경지들을 경험하기 어려워요. (2019년 9월 22일 주일설교 “예수님을 닮는다” (영상 04:10~06:05)

김명진 목사는 누가복음 2장 52절“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를 근거로 신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혹은 예수를 닮기 위해서라며 매 학기 OT 메시지에서 홀맨(Whole-man)의 4가지 영역 대해서 가르친다. “지혜가 자라감”은 지적인 영역을, “키가 자라감”은 신체적 영역을, “하나님께 사랑스러워 가심“은 영적인 영역을, “사람에게 사랑스러워 가심” 사회적인 영역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참고, 2017년 9월 9일 OT 메시지 (지적영역, 신체적 영역, 영적 영역, 사회적 영역)) 4가지 영역인 전인적인 영역을 모두 훈련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영적인 영역의 개발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교육한다. 빛과진리교회의 세뇌 기초단계인 OT과정에서 김명진 목사는 교인들로 하여금 기존교회에 대한 반감을 심어주고, 빛과진리교회만의 우월의식을 심어준다. 

빛과진리교회의 홈페이지 내부 게시판 “꼬투리 감사” (출처=제보자들 제공)
빛과진리교회의 홈페이지 내부 게시판 “꼬투리 감사” (출처=제보자들 제공)

김명진 목사는 누가복음 2장 52절을 문자적으로 해석한 ‘홀맨’이라는 교리를 통해 빛과진리교회만이 ‘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는 원리’,‘예수님을 닮을 수 있는 진리’를 가르쳐 주는 교회로 교인들을 세뇌시킨다.

하지만 김명진 목사의 설교를 들어보면, ‘예수를 닮으라’는 가르침이 성경적인 가르침과는 배치된 것을 알 수 있다. 사실은 예수를 가장 많이 닮은 김명진 목사를 닮으라는 것이며, 김 목사는 누가복음 2장 52절의 문자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4개의 영역에서 자신이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음을 교인들에게 주입시켰다.

김명진 목사가 빛과진리교회 교인들에게 보여주는 4가지 영역 중, 영적영역의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김 목사는 2019년 9월 22일 주일설교에서 마가복음 16장 17~18절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와 사도행전 28장 3~5절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원주민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매달려 있음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함이로다 하더니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를 바탕으로 자신은 벌레에게 물려봤고, 말벌에게 쏘이고, 지네에게 물려도 괜찮았다. “무리해서는 안 되지만, 참을 수 있으면 참아라, 믿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신적인 영역이 있고, 하나님 아버지는 예수님처럼 완전한 신의 영역과 또 인간의 영역 둘 다 모두 경험해보는 것을 원하고 있는 아름다운 계획이 있다”고 설교한다.(2019년 9월 22일 빛과진리교회 주일설교 “예수님을 닮는다”(영상 08:00~11:00))

김명진 목사에게 있어서 ‘예수를 닮는다는 것’, ‘신의 경지에 이른다’는 주장은 이처럼 표면적이고 문자주의적인 해석에 근거하고 있다. 김 목사는 자신이 ‘예수를 닮았다’,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성경인물들과 자신을 일치시키는 설교를 해왔다. 김명진 목사는 설교를 통해 교인들에게 자신을 닮을 것을 교묘하게 유도한다. 자신은 사도바울처럼, 말씀 그대로 해봤고, 독을 당해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다는 것 즉 자신은 사도바울과 같은 존재이고, 예수님처럼 신의 경지에 오른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빛과진리교회 제보자들은 김명진 목사는 “예수님을 80% 닮은 자”, 최근 몇 년 전부터는 “90% 닮은 자”라고 공공연하게 주장해왔음을 잘 알고 있다. 김명진 목사는 피해교인들의 이러한 비판을 인식이라도 하듯 2020년 7월 12일 주일설교에서 교묘하게 말 바꾸기를 시도한다.

그 당시(아내의 교통사고) 예수님의 그 고통을 예수님의 그 아픔을, 고난을...한 70%닮지 않았을까? 이런 얘기를 제가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 60-70% 닮지 않았을까? 고난측면만, 이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을 앞으로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고난받는 것이, 고통당하는 것이 이렇게 버거울 수 가 없었습니다. 근데 지금 돌아보면, 그건 젊은 날에 치기였습니다. 지금은 예수님을 얼만큼 아느냐? 70%는커녕 7%도 모르는 것 같아요.(2020년 7월 12일 빛과진리교회 주일설교 “그것을 잡으려고”(영상 37:30-38:20).

김명진 목사는 자신이 주장했던 예수를 90% 혹은 80% 닮았다는 비판에 대해서 자신의 아내의 교통사고 사건 당시에 고난측면만 60-70% 닮았다고 이야기 한다. 또한 현재는 70%는 커녕 7%도 모르는 것 같다고 자신이 매우 겸손한 인물처럼 포장한다. 그러나 자신이 예수님을 100%알고 있다는 교만에서 근거하고 있다는 것을 누가 모르겠는가? 교회역사에서 자신이 예수님을 N%닮았다고 주장하는 자는 김명진 목사가 유일하다. 예수님을 N%를 닮았다는 주장 자체가 황당하고 유치할 뿐만 아니라 , 결국 자신을 집단 내에서 신격화로 유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이어서 김명진 목사는 자신을 겸손한 자로 포장하기 위해 황당한 발언을 이어간다.

우리 예수그리스도는 태양이라고 한다면, 비유로... 저는 뭐 반딧불? 그 반딧불도 밝은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몰라도, 태양하고 반딧불하고 그렇게 비유할 수 있냐고 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그래도 저는 세상의 빛이긴 하잖아요. 반딧불이라도 해야지 어떻게? 반딧불보다 더 약한 빛이 있어요? 뭐 있어요?(2020년 7월 12일 빛과진리교회 주일설교 “그것을 잡으려고”(영상 39:10-39:44)

이처럼 김명진 목사는 “예수님을 N%닮았다”, “예수그리스도는 태양, 저는 반딧불”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통해 자신의 신격화 비판을 교묘하게 피해가려고 한다. 

김명진 목사는 자신이 예수님을 닮은 존재이며, 영적고수인 자신을 닮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빛과진리교회 교인들 사이에서 김명진 목사의 설교는 “고수의 복음”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김명진 목사는 빛과진리교회이라는 집단을 타교회와 다른 우월성을 부여하고 교인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타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진리가 없는 곳으로 인식하도록 세뇌시키고 있다.

그리고 빛과진리교회 내에서 자신은 고수들의 모임의 최고조에 이른 ‘초절정 고수’로 인식하게 한 것이다. 또한 교인들은 김명진 목사를 가리켜‘예수님을 닮은 목자’,‘교회의 경애의 대상’, ‘신의 경지에 이른 자’ 및 ‘선한목자’, ‘영적고수’등으로 호칭하며 칭송하고 있다.

빛과진리교회의 홈페이지 내부 게시판 “꼬투리 감사” (출처=제보자들 제공)
빛과진리교회의 홈페이지 내부 게시판 “꼬투리 감사” (출처=제보자들 제공)
빛과진리교회의 홈페이지 내부 게시판 “꼬투리 감사” (출처=제보자들 제공)

자신이 예수님의 영역에, 신의 경지에 거의 다다른 그런 과정 중에 이번 빛과진리교회 사건이 언론에 이슈화되면서 제동이 걸린 것이다. 김명진 목사의 예수님 닮기 행위들은 이걸로 그치지 않는다. 김명진 목사는 자신이 음식을 나누는 행위가 예수님을 닮기 위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5월 27일자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성경에 예수님이 고기를 구워주는 장면이 고기를 구워서 교인들에게 더 먹이고 싶어서 입에다 넣어주기까지 했는데 그것을 왜곡한 것 같다.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님을 닮아보려고 했다고 말했다.(2020년 5월 27일 일요신문〈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 단독 인터뷰〉), 또한 김명진 목사는 2017년 12월 9일 OT 메시지에서 자신의 헤어스타일조차 예수님의 헤어스타일을 닮아보려는 시도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저의 모든 현재 삶은 사실 예수님처럼 하고 싶어서. 제 평생소원, 예수님 닮았네 하는 소리 듣고 싶은 거죠. 아마 헤어스타일도 약간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 약간 머리가 길잖아요. 그것이 맞는지 틀리는지 모르겠는데 예수님의 헤어스타일이 머리가 좀 길어서 이거라도 좀 닮아볼까 이런 생각입니다(2017년 12월 9일 OT 메시지)

김명진 목사는 이뿐만 아니라 자신이 옷과 걸음걸이와 표정을 신경 쓰는 이유를 교인들에게 이렇게 설교한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에게 이거 정말 비밀인데요, 가끔 패션쇼 있지 않습니까? 이런 거 봅니다. 그들의 옷이라든가 그들의 걸음걸이, 표정 이런 것들을... 왜? 전 뭐 패션쇼에 보면 정말 멋진 사람들이 나와서 모델을 하잖아요. 그런 거까지 심지어 제가 신경을 쓰게 된 이유는 다른 거 아니에요. 여러분들이 일차적으로 예수님에게 매력을 느낄려면 중간 징검다리가 있어야 하잖아요. 예수님을 처음부터 알 수가 없으니까. 저는 예수님이 건너편에 계시는데 그 징검다리 중에 하나에요. 저는 여러분들이 저를 사뿐히 즈려밟고 가세요(2017년 9월 16일 OT 메시지).

김명진 목사는 자신을 예수님과 빛과진리교회 교인들의 사이를 연결해주는 ‘징검다리’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것이 개신교 목사가 할 말인가? 김명진 목사는 복음과 종교개혁의 위대한 가치(만인제사장 등)를 정면적으로 도전하는 설교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자신의 겉모습을 통해 예수님에게 매력을 느끼게 한다는 것 자체가 우상화이며 신격화이다.

제보자들은 빛과진리교회의 리더들의 가르침을 통해서도 김명진 목사의 행위들이 예수님을 닮은 행동이라고 교육하고 있음을 밝힌다. 또한 리더들의 설교(메시지)가 김명진 목사의 설교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교육하고 있다(2019년 5월 18일(토) 경건의 시간 , 권** 10부장). 

김명진 목사는 예수그리스도와 자신을 동일시하면 명백하게 외부에서 이단으로 정죄당할 것을 우려하는 것 같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보다는 신격화 비판을 피할 수 있는 존재인 사도바울을 선정한 것이다. 김명진 목사는 교인들로 하여금 사도바울에게 ‘영적고수’개념을 설정하고, 교인들로 하여금 김명진 목사가 사도바울과 같은 수준의 존재로 인식하게 했다.

빛과진리교회의 홈페이지 내부 게시판 “꼬투리 감사” (출처=제보자들 제공)
빛과진리교회의 홈페이지 내부 게시판 “꼬투리 감사” (출처=제보자들 제공)
빛과진리교회의 홈페이지 내부 게시판 “꼬투리 감사” (출처=제보자들 제공)

김명진 목사는 2019년 1월 24일 빛과진리교회 겨울수련회에서 고린도전서 11장 1절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을 인용하면서 사도바울이“예수그리스도가 자기고, 자기가 곧 예수그리스도라고 생각을 했다”는 말을 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친다. 

“자기(바울)는 곧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고 자기가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 정도로 위대한 수준까지 간 거예요. 자기가 이런 말 하면 조금도 문제가 안 되었던 거죠. 여러분들 제가 저를 본 받으라고 한다고 해서 제가 예수님을 제쳐놓고 얘기할 수 있겠어요? 저를 본받으면 결국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본받은 것이 된다고 제가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거하고 비슷한 거예요. 여러분들이 그 경지까지 가길 꼭 바랍니다.”(2019년 1월 24일 겨울수련회)

김명진 목사의 비성경적 문자주의 해석은 자신을 신격화하는 중요한 방법론으로 사용하며, 성경인물 중에 하나인 사도바울을 자신의 신격화 수단으로 이용한다. 김명진 목사는 교인들의 이러한 점을 이용해 자신과 리더, 집단에게 복종하는 것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이라고 세뇌시키고 있다. 결국 김명진 목사의 교묘한 의도는 빛과진리교회 교인들로 하여금 자신을 본받게 하고, 자신을 “신의 경지에 이른 자” 또는 “영적고수”임을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김명진 목사는 성경인물을 이용해(사도바울, 아브라함, 다윗, 솔로몬 등) 자신을 신격화한다는 외부의 비판을 잠식시키고, 빛과진리교회 집단 내에서는 위장된 신격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지금까지 “인간이 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영적고수론’을 주장하는 김명진 목사의 비성경적인 교리를 비판했다. 세간에 알려진 빛과진리교회의 행태는 단순한 가혹 행위나 불법적인 행위로 치부될 것이 아니라, 김명진 목사의 비성경적인 해석과 잘못된 교리로 파생된 결과임을 알아야 한다. 잘못된 교리는 신을 의지하고자 하는 인간의 심리를 조작할 수 있으며,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다는 교리는 인간을 극단적으로 자신의 정신과 육체까지도 희생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김명진 목사의 ‘영적고수론’은 현재까지 한국교회 이단연구 역사상 발견되지 않았던 특이한 사상이다. 한국교회는 이번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의 사상을 면밀하게 연구해 분명히 배척해야 한다.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다는 사상은 기독교가 결코 수용할 수 없는 범신론이다. 

김명진 목사는 “영적고수”라는 독특한 교리를 통해 빛과진리교회 안에서 다단계 계급조직을 형성했다. 빛과진리교회는 김명진 목사의 설교인 ‘고수의 복음’이 있고, 그것을 듣는 교인들은 자신이 타교회 교인들보다 영적우월의식을 가진 ‘고수’로 인식하게 만든 것이다. 김명진 목사는 빛과진리교회의 OT-POT-POPOT-FT-HTC-LTC-10부장-30부장-50부장-100부장-1000부장(김명진 목사)이라는 다단계 계급구조를 통해 일종의 계급화된 신화화(신격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리하여 김명진 목사는 고수들의 모임인 빛과진리교회라는 집단 내에서 신을 가장 근접하게 닮은 존재 즉 교인들로부터 ‘초절정고수’라고 불리며 최상의 신격화된 존재로 군림했다.

저작권자 © 평화나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