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무 권지연 기자 ]

미얀마 군부에 의해 구금됐던 민주민족연맹(NLD)정당 소속 인사가 체포된 후 결국 사망했다. 앞서 지난 6일 밤 소속 킨 마웅 랏(58) NLD 당수가 목숨을 잃은데 이어 NLD 정당 인사가 또 죽음을 맞이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현지 소식에 따르면 아웅산 수치의 전국민주연맹(NLD) 당원이자 교육부 장관이었던 자우 마이트 린은 8일 늦은 밤 군부에 의해 체포된 후 9일 목숨을 잃었다. 

가족에게 돌아온 시신은 심각하게 훼손됐고, 얼굴 피부색은 검붉게 변했다.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형됐다. 입속에는 화학물질을 마신흔적이 남아 있고, 혀는 녹아 없어졌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린은 양곤에서 군부에게 붙잡히기 직전 페이스북에 전국의 모든 시민들에게 24시간 동안 독재 정권에 대항하는 시위에 참여할 것을 격려했다.

11일 현지 소식에 따르면 아웅산 수치의 전국민주연맹(NLD) 당원이자 교육부 장관이었던 자우 마이트 린은 8일 늦은 밤 군부에 의해 체포된 후 9일 목숨을 잃었다. (사진=Edec media)

 

 

11일 현지 소식에 따르면 아웅산 수치의 전국민주연맹(NLD) 당원이자 교육부 장관이었던 자우 마이트 린은 8일 늦은 밤 군부에 의해 체포된 후 9일 목숨을 잃었다. (사진=Edec media)
11일 현지 소식에 따르면 아웅산 수치의 전국민주연맹(NLD) 당원이자 교육부 장관이었던 자우 마이트 린은 8일 늦은 밤 군부에 의해 체포된 후 9일 목숨을 잃었다. (사진=Edec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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