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미얀마', 소수민족군 드디어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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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미얀마', 소수민족군 드디어 참전
  • 권지연 기자
  • 승인 2021.03.2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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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계엄령이 선포된 홀라잉타야에서 인세인으로 가는 길목에 놓인 아웅 자이 야 다리 (출처 에딕미디어) 
 

 

[평화나무 권지연 기자]

미얀마 군부의 무차별적 시민 학살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는 가운데, 군경에 의한 재산약탈에 종교시설 파괴까지 이어지고 있다.

18일 미얀마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외곽에 있는 여러 마을에서 군경이 민간인들의 현금과 귀금속 등 우리 돈으로 약 천 700만원 상당의 재산을 빼앗았다고 보도했다. 

또 19일 에딕미디어를 통해 평화나무가 입수한 현지 영상에는 군경이 대량 시민 학살이 이어진 양곤 서부산업공단 지역에서 대낮에 편의점을 약탈하는 모습도 담겼다. 

에딕미디어는 "군경이 시민들의 상점을 파손하고 도둑질을 일삼고 있다"며 "비난받을 것을 고려해 cctv까지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영상에는 흰두교 사원에서 여성을 끌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함께 전달된 편지에는 "테러리스트들(군경)이 사원 울타리를 뚫고 침입해 여성을 강제로 끌어내 괴롭히고, 거주지도 파괴하고 있다"고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19일 땀웨이 지역에서는 군경이 지나가는 여성에게 욕설과 협박을 하며 급기야 기어가게 했다. 해당 모습도 영상으로 찍혀 전달됐다. 

2월 중순부터 파업에 들어간 노동자들이 군부의 계속된 탄압에 국경지역으로 떠나기 위해 짐을 꾸리고 있다. (출처 에딕미디어)
2월 중순부터 파업에 들어간 노동자들이 군부의 계속된 탄압에 국경지역으로 떠나기 위해 짐을 꾸리고 있다. (출처 에딕미디어)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철도 노동자들은 2월 중순 파업과 함께 대규모 시위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들이 거주하는 기숙사마저 군경에 의해 침탈당했고, 급기야 2주전 숙소에서 강제 퇴거 당했다. 결국 22일 국경 지역으로 떠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소수민족 카친, 카렌족 등의 방위부대인 KIA, KNU 등이 본격 무장 투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밤 계엄령이 선포된 홀라잉타야에서 인세인으로 가는 길목에 놓인 아웅 자이 야 다리 (출처 에딕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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