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파 척결ㆍ문재인 퇴진 위해 매일 유튜브 시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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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파 척결ㆍ문재인 퇴진 위해 매일 유튜브 시청해야”
  • 김준수 기자
  • 승인 2019.10.10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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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신의한수ㆍ펜앤드마이크TVㆍ고성국TV 보면 대한민국 자유통일 된다”
김진태ㆍ김문수, ‘10월 항쟁이다’ㆍ‘경쟁 상대는 홍콩시민’ㆍ‘태극기 혁명’ 자화자찬
‘10.9 문재인 하야 천만 집회’ 참가자들이 매일 유튜브 시청을 하겠다고 선서하고 있는 모습. (사진=너알아TV 영상 갈무리)
‘10.9 문재인 하야 천만 집회’ 참가자들이 매일 유튜브 시청을 하겠다고 선서하고 있는 모습. (사진=너알아TV 영상 갈무리)

“나는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주사파를 척결하고, 문재인을 전향하지 않을 경우에 반드시 끌어내기 위하여 하루에 10분 이상 유튜브에 교육을 받는다.”

[평화나무 = 김준수 기자] ‘10.9 문재인 하야 천만 집회’에서 전광훈 씨(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주도로 집회 참가자들이 선서한 내용이다.

전 씨는 이날 “이 대회를 하는 진짜 목적"이라며 유튜브 시청을 강권했다.  “하루에 유튜브 방송을 우리 국민이 10분씩만 들으면 대한민국은 자유통일될 거다. 이와 같은 국민대회가 매일처럼 이루어질 수 있다”고 자신한 것이다. 

그러면서 “시간 있으면 핸드폰 다 꺼내서 바로 이 시간에 현실화시키겠는데, 시간관계상 지나간다”며 “이 시간 이후에 주위의 사람들에게 전파해 4950만명이 ‘신의한수’에 가입하기를 동의하시면 만세하자. 안 하면 제가 가만 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화답사를 전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선 신혜식 대표(신의한수)는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청와대를 응징해야 한다’, ‘개 같은 정권’,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악독한 정권’, ‘문재인을 몰아내야 한다’ 등 막말을 쏟아냈다.

신 대표는 “저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애국심을 갖고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을, 사람으로도 보지 않고 있다. 끌어내려야 되는 게 맞지 않나”라며 “청와대를 응징해야 된다. 저자들은 개만도 못한 자들”이라고 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인 조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기각을 언급하며 “진짜 개 같은 정권”이라고 비난하며 “문재인 타도하자”고 했다.

신 대표는 “이런 정권 좋아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인간들인가. 이 정권은 없어져야 된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악독한 정권이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무너진다. 이런 악독한 정권(에) 복수하고, 끝장내자. 우리가 무섭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우리에게는 내년 4월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했다.

집회 도중 헌금을 걷는 부분에 대해서도 ‘성의 표시’라는 명목으로 적극 옹호했다. 신 대표는 “세금내시지 않나. 세금 잘 쓰이고 있나? 죄다 북한에 퍼주고, 우리 국민들 다 죽어난다”며 “이 자리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성의를 다해주어야 된다. 싸우고, 뭉치고, 승리하자”고 했다.

김진태 의원(자유한국당)도 현 정부를 ‘사회주의정권’으로 매도하며 6.10민주항쟁을 본떠 ‘10.9 문재인 하야 천만 집회’를 두고 ‘10월 항쟁’으로 규정하기까지 했다.

김 의원은 “이 사회주의자들은 법도, 양심도, 논리도, 팩트도 다 필요 없이 무조건 간다. 이런 사람들하고 싸울 때는 그냥 말로 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힘을 다 모아서 확실히 싸워야 사회주의정권을 이길 수 있는 것”이라며 “4.19때만 혁명이 아니다. (지금이) 6.10항쟁 때보다 훨씬 많이 모였다. ‘10월 항쟁’으로 힘을 모아 나가서 싸우자”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국론이 분열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게 국론이 분열되지 않은 거냐”라며 “대한민국의 국론은 조국은 구속해야 한다는 것으로 확실히 통일된 것이다. 우리 경쟁 상대는 서초동 촛불집회가 아니라 저 홍콩 시민들”이라고 했다.

 

‘10.9 문재인 하야 천만 집회’가 끝나가자 참가자들이 청와대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평화나무)
‘10.9 문재인 하야 천만 집회’가 끝나가자 참가자들이 청와대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평화나무)

 

전광훈 “윤석열 검찰총장, 문재인 현행범으로 체포해야

시종일관 ‘문재인 대통령 하야’, ‘조국 구속’ 일색이던 집회는 ‘대한민국을 어지럽힌 단체’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을 지목하며 비난하기 시작했다.

전광훈 씨는 민노총이 ‘미군 철수’를 주장한다며 “나쁜 놈들”이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그는 “청와대 텐트 앞에서 3개월째 투쟁을 하고 있는데 하루에 3~4번 데모 떼들이 지나간다. 제일 앞에 플랜카드 구호가 미군 철수다. 미군을 철수하면 나라가 망한다. 미군은 국방만 지키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에 있는 달러를 지킨다”며 “이들의 세력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도 주사파 세력은 50만 밖에 안 된다. 대한민국 이름으로 저 나치법을 통해 히틀러를 따랐던 사람들을 처형했던 것처럼 저들을 처형하자”고 했다.

‘민노총 해체’를 촉구하며 성창경 위원장(KBS공영노조)이 단상에 올랐다. 그는 자신을 2016년경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왜곡ㆍ조작 방송을 목격한 사람으로 소개하며 조국 법무부 장관 구속만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까지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위원장은 “좌파세력들이 똘똘 뭉쳐서 언론을 통해 현직 대통령을 몰아냈다. 그 한가운데 민주노총 언론노조가 있었다”며 “그래서 저도 2016년 노조 활동을 시작한 거다. 민주노총과 싸우기 위해서는 노조에 가입할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대한민국은 노조 천국”이라고 했다.

그는 “유튜브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TV 보는 사람들이 없어도, 정부가 아무리 속여도, 거짓ㆍ조작ㆍ왜곡 방송을 해도 모든 국민이 그 사실을 알아버린 것”이라며 “대한민국 안보가 해체되고, 경제가 폭망하고, 법치가 파괴됐다. 바로 이것이 문재인 탄핵해야 되는 이유다. (우리는) 조국의 구속만을 원하지 않는다. 문재인까지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광훈 씨는 “대한민국이 바로 서는 길이 몇 가지가 있는데 제일 쉬운 일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을 체포하는 것”이라며 “내란죄ㆍ여적죄ㆍ시설파괴죄를 정확하게 적용해 현행범으로 문재인을 체포하기를 바란다. 절대로 밀리지 말고 물러서지 말라. 문재인은 검찰을 개혁한다는 명목으로 윤석열을 자르려고 하는데 우리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나쁜 놈 같으니”라고 했다.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현 정부를 역사상 ‘가장 지독한 패륜 정권’, ‘가장 악랄한 반역 정권’, ‘가장 부실한 깡통 정권’으로 매도했다.

김 전 위원은 “비겁하고 무능해서 기자회견 한 번 못하고 문재인은 청와대에 숨어 있다”며 “저는 문재인의 표정을 읽었다. 목소리는 힘이 빠지고, 표정은 어둡고, 완전히 혼이 나간 어두운 모습이었다. 대한민국과 문재인, 역사와 문재인의 전쟁은 이제 우리의 승리로 끝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들이 만들어 놓은 이 잘사는 나라를 하나씩 부셔버리고 있다. 이 나라의 대통령은 문재인이 아니라 민노총이다. 민노총의 폭력 앞에 이 나라의 법과 질서가 난도질당하는 깡통정권”이라며 “2022년 정권 탈환, 2020년 선거 혁명을 이뤄내야 한다. 광화문 전쟁에서 승리하고 내년 4월 총선 때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선거혁명을 이뤄내자”고 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앞선 집회에서 이미 논란이 됐던 ‘빨갱이’, ‘기생충’ 발언을 반복했다. ‘10.9 문재인 하야 천만 집회’를 ‘태극기 혁명’에 빗대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우리 10월 혁명은 앞으로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가 이제 가야 될 곳은 빨갱이 문재인이가 있는 청와대”라며 “저 문재인 빨갱이, 조국 기생충에게 대한민국을 더 이상 맡겨둘 수 없기 때문이다. 십자가로 사탄의 무리를 물리치고 있다. 태극기 자유통일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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