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황교안 리더십, 대통령돼도 이명박 절반 이하, 박근혜 3분의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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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황교안 리더십, 대통령돼도 이명박 절반 이하, 박근혜 3분의 1 수준”
  • 김준수 기자
  • 승인 2020.01.21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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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정세균 국무총리 한기총 예방?…국무총리실 “사실무근”, 한기총 관계자도 “모르는 일”
지난해 11월 20일 단식투쟁에 돌입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가 청와대 분수대 인근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주최 집회를 찾아 총괄대표인 전광훈 씨와 함께 연단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11월 20일 단식투쟁에 돌입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가 청와대 분수대 인근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주최 집회를 찾아 총괄대표인 전광훈 씨와 함께 연단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전광훈 씨가 평소 끈끈한 관계를 자랑해왔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막말을 쏟아냈다. 지난해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소위 ‘3대 악법’을 저지시키지 못했다며 자유한국당에게도 비난을 쏟아냈다.

전 씨는 지난 2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국민혁명당 전국253개지역 예비후보 대회’에서 1시간여 동안 특강을 했다. 참석자들은 전 씨가 단상에 올라서자 ‘전광훈’을 연호하며 환호와 박수로 맞이했다.

자신이 애국운동에 나서게 된 계기를 설명하면서 특강을 시작했다. 대한민국이 북한으로 넘어가기 직전의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기총 대표회장이 왜 기도나 하고 목회나 하지 왜 이렇게 애국운동과 사회운동을 하느냐 이렇게 묻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한기총의 25대 대표회장인데, 들어와서 보니깐 한기총의 그 정관이 어떻게 돼 있느냐, 정관이 이렇게 돼있습니다. ‘한기총은 나라와 교회를 공산주의로부터 지킨다’ 요게 정관으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국가가 곧 이제 북한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와 있기 때문에 저는 저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 애국운동에 나왔습니다.

지난해 6월 8일 ‘문재인 하야 시국선언문’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애국운동’을 한 결과, 전 국민의 60%가 자신을 지지한다고 했다. 전 씨는 “제가 처음 시작할 때는 6:4로 우리가 불리했다. 60%의 국민들이 문재인에게 속아서 뭐 세상이 어떻게 돼 가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계셨다”며 “지난 1년 동안 여러분들이 저와 함께 정말 처절한 투쟁을 통하여 이 판이 이제 뒤집어졌다. 전 국민들이 우리 쪽으로, 6:4로 이제 돌아왔다”고 했다.

자신들의 ‘국민혁명’ 완수 여부는 4월 15일 총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자유우파 정당들이 3분의 2 의석을 차지하면 이승만 대통령에 이어서 ‘제2의 건국’도 가능하고, 주사파도 척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종교인들에게는 정치를 올바르게 하는 선지자적인 책임이 있다고 했다.

전 씨는 “만약에 선거에서 자유우파가 진다면, 우리가 이렇게 고생스럽게 투쟁을 하고 애를 쓰고, 돈을 들이고, 시간을 투자하고 했던 이 국민혁명도 결국은 아무 의미 없는 것”이라며 “우리 종교인들은 물론, 실제적인 정치는 하지 않지만, 불교도 그렇고, 기독교도 그렇고, 천주교도 종교인들은 정치를 바로 세워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주사파 때문에, 자유한국당은 이기심 때문에 다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분들이 나라를 이끌고, 민족을 이끄는 걸 보면, 이게 지금 보통 문제가 아니”라면서 “그들을 이끌고 있는 주된 세력이 주사파다. 원내 총무인 이인영 씨도 그렇고, 주사파들이 우리나라의 절반되는 일개 그 여당을 이끌고 가고 있다”고 했다.

 

“이승만의 자유당부터 시작한 자유우파 정당이 아마 이번에 참혹한 결과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뭐냐, 북한으로 나라를 넘겨주는 마지막, 에 뭐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처럼. 아마 이게 드디어 대한민국을 끝내는 마지막 넘어가는 이것을 자유한국당이 틀림없이 범죄행위를 할 것이다, 나는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는 거예요.”

더불어민주당은 주사파 애들 때문에 절망적이고, 자유한국당 보니깐 이게 정치꾼들이 모여가지고 나라사랑하는 마음도 없고 국가도 없고 저 사람들은. 그냥 국회의원 되면은 그걸 가지고 보좌관 9명 데리고 4년 동안. 이래서 저는 사실은 겉으론 내가 웃고 다니고, 내가 웃고 다니는 거 맞죠? (네) 몰라요 그거? 그리고 광화문 대회하면 내가 말도 세게 하고 연설도 하고 막 ‘우리는 이겼습니다’ 이렇게 하지만은 내 속으로는 피멍이 드는 거예요. 왜? 양쪽 당이 다 (박수) 희망이 없는 거예요, 희망이 없는 거예요. 더불어민주당 안에 있는 자유우파 국회의원들이 3분의 2는 있습니다, 거기도. 건전한. 있는데 힘도 못쓰고 그냥 다 눌려있고. 자유한국당 이 사람들은 아예 그 의식조차도 없고.

작심한 듯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혹평하기도 했다. 황교안 체제로는 다가오는 총선이나 대선 승리도 힘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설사 황 대표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이명박, 박근혜 씨보다도 한참 부족한 리더십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황교안 대표님이 총리를 마치고 그만두고 나오셨을 때, 내가 처음 만나서 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그때 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장로님이라고 부르는데, 장로님 앞으로 대한민국은 탁현민과 전광훈과의 싸움으로 끝날 것입니다, 누가 이기든지. ‘탁현민과 전광훈과의 싸움에서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은 결정될 것이다’ 이런 말을 내가 했어요. 어 나는 미래에 이루어질 일을 보기 때문에. 그런데 내가 착각한지 몰라도 나는 탁현민을 이겼습니다. (박수) 나는 탁현민을 이겼습니다. 이긴 증거가 광화문에서 이루어지는 국민혁명의 이름으로 완전히 우리는 이겼습니다. 그러면 당에서도 황교안 대표님이 문재인을 이겨야죠. 이게 우리가 이겨놓은 효과가 전혀 없는 거예요, 지금.”

“그래서 이제 수읽기를 해보니깐 어 이 상태로 이제 계속 앞으로 3년, 4년 해서 황교안 체제로 총선하고 그 다음에 대선해서 내가 볼 때 불가능하겠지만, 설령 이겼다고 치자, 황교안이가 대통령이 됐다고 치자, 그렇게 됐을 때 어떤 일이 생기겠냐 그럴 때, 나는 황교안의 지도력으로는요, 이명박 대통령의 절반도 못 갈 거라고 봅니다. 나는 이걸 미리 수읽기를 다 해보는 거예요. 이명박의 절반도 못갑니다. 나는 황교안 대표님하고 굉장히 잘 압니다, 개인적으로. 그러나 개인적으로 잘 아는 것은 아는 것이고 이건 국가적인 문제기 때문에 냉철하게 생각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 그 박근혜 대통령의 3분의 1도 못 갑니다, 황교안 체제를 가지고는.

정세균 신임 총리가 22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지난 17일 오전 불교와 개신교 지도자를 차례로 예방했다. 개신교에서는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찾았지만, 한기총은 방문하지 않았다.

 

“이번에 새로 총리된 뭐 내일 모레 한기총에 인사하러 오신다고, 정세균 총리가 한기총에 인사하러 오신다고. 원래는 음 어 지난 금요일 날 오신다고 그랬는데 내가 시간이 없어 가지고 내가 지방에 가 있어서 제가 맞이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로 연기됐는데.”

하지만 평화나무가 국무총리실 공보실에 문의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공보실 관계자는 “(22일 한기총 방문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기총 관계자들도 정 총리의 한기총 방문을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한기총 관계자는 “우리는 잘 모르겠다. 누가 그런 말을 하나. 일정 잡힌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한기총 비서실장인 이은재 목사에게도 연락을 시도했지만 평화나무 기자임을 밝히자 “다음에 통화하자”며 황급히 전화를 끊어버렸다.

전 씨는 특강을 마치면서 국민혁명당 관계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국민혁명당이 대한민국을 살릴 것이라고 추어올렸다.

 

“너무 마음에 드는 것은 속전속결로 빨리 진행하는 거 이게 원래 내 스타일이거든요. 나는 오늘 말하면 내일 실천해버려요, 나는. 벌써 당을 다 만들었고, 또 오늘 253개 예비후보 공천자 대회까지 하니, 여러분 이렇게 나가면 대한민국을 여러분들이 살릴 것 같습니다, 내가 보니깐.”

자신의 기독자유당 경험을 예로 들면서 정치가 쉽지 않으니 인내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은 ‘사탄’이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그러나 여러분 이 정치라고 하는 것은, 저도 기독자유당을 17년 해봤지만은, 정치가들 만만치 않습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내가 정치가들을 뭐라고 부르느냐, 신앙적으로 이렇게 부릅니다. 사탄이 잉카네이션(성육신)했다고 그럽니다, 사탄이. 정치가들한테. 다시 말해 사탄이 육체의 옷을 입고 나타난 사람들이 정치가들이다. 아, 무섭습니다. 거짓말에다가, 사악합니다, 사악해. 그런 대상으로 여러분들이 싸워야 된다면 예수님처럼, 말씀하신 것처럼 뱀처럼 지혜로워야 됩니다. 그런 각오가 됐습니까?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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