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이름 때문에 전염병 창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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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이름 때문에 전염병 창궐"
  • 김준수 기자
  • 승인 2020.02.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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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길ㆍ박경배 목사, “‘우한 페렴’은 교회 핍박한 결과…하나님만 의지해야”
강헌식 목사, “정세균 총리 취임 이후 한국에 ‘세균’ 강타”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일부 목회자들에 의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와 불안 조장이 확산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우한 지역의 교회를 폐쇄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았기 때문이라거나 우리 정부의 대처가 미흡하다는 비난을 위한 소재로 활용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는 11일 기준으로 28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4명은 완쾌해 퇴원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추가로 격리가 해체될 확진환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목사가 특정 국가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언으로 강단을 오용하는 것도 문제지만, 정부의 대처 능력을 비난하는 것은 개연성마저 부족해 보인다. 
 

장상길 목사가 지난 9일 주일에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송도주사랑교회 영상 갈무리)
장상길 목사가 지난 9일 주일에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송도주사랑교회 영상 갈무리)

 

장상길 목사(송도주사랑교회)는 지난 9일 주일예배에서 ‘임재의 영광(학2:1~9)’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장 목사는 시편 119편 126절을 언급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원인을 중국의 교회 탄압에서 찾았다. 중국 정부가 교회를 폐쇄하고 핍박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심판을 내렸다는 것이다.

 

“저희가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의 일하실 때니이다(시119:126).”

장 목사는 “우리가 지금 세상에 살고 있지만 주의 법이 내려와 있는 곳이 교회”라며 “(중국 정부가) 이 주의 법을 폐하여 버렸다. 전부 폐쇄해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가 교회를 부수고 십자가를 철거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영상을 10여 분간 상영하기도 했다. 이어 “마지막 때에 예수님만이 피난처다. 주님이 교회를 피난처로 두셨다”며 “주님 무서운 줄 알고, 주님을 경외하지 않은 나라 전체를 하나님이 순식간에 바꾸어버린다”고 했다.

 

그럴 때 뭐가 오냐 그러면요 그럴 때 꼭 그럴 때 오는 것이 바로 온역이고 전염병입니다. 이게 하나님의 심판이에요. 그래서 보내는 거예요 이것이. 이것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보좌에서 다 결정이 되어져요. (아멘) 그걸 알아야 돼요. 왜냐, 이 법을 하나님 준 제도를 가지고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들 오늘이요. 그것을 깨부수고 어기고 그걸 폐쇄해버리고 그래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멈추는 방법은 ‘회개’하면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각 개인이 위생을 지키는 일도 중요하지만, 결국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고 했다.

 

회개하는 것만이 이 오늘 전염병을 스톱시킬 수 있어요. …교회를 올 때에 무서워서 공포심이 있어서, 누가 그럼 이걸 변화시키는 겁니까? 병원이 잡습니까? 의사가 잡습니까? 기본적인 거 해야 되겠지만. 주의 보혈 충만하게. 이곳에서 왜?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아멘) 여러분이 기도하고 예배하고 오늘 이 말씀 듣고 그리고 찬양할 때에 이 성령의 임재함이 사람 속에 하나님이 임재해야지만이, (아멘) 그것이 스톱되어지는 거예요. (아멘)”

명나라가 왜 망했어요? 흑사병으로 망한 거 아니에요 원인이? 청나라가 왜 망했어요? 그 자리가 우한이잖아요? 잉카제국이 왜 망했어요? 흑사병으로 망했잖아요? 하나님이 하면요 중국 전체에, 지금요 이 하나님이 갈라놓을 수도 있어요. 독립시켜버릴 수도 있어요. (아멘) 중국에 소수민족이 얼마나 많이 사는데.

장 목사는 “제가 이렇게 설교하면 내가 중국 가면 나올 수 있겠나? 누가 이렇게 설교하겠나”라며 “주의 종은 주를 위해서 살다가 가는 것이 주의 종이다. 양떼들을 위해서 먼저 순교하고 가는 것이 주의 종”이라고 했다.

 

강헌식 목사가 지난 9일 주일예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평택순복음교회 영상 갈무리)
강헌식 목사가 지난 9일 주일예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평택순복음교회 영상 갈무리)

 

강헌식 목사 “‘우한 세균’ 보다 마음 연약해지는 게 더 문제”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는 지난 9일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라(민13:17~33)’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강 목사는 교인들이 ‘우한 페렴’을 두려워해서 예배에 많이 나오지 않았다며 호통을 쳤다. 그러면서 정세균 총리 취임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고 했다.

 

여러분 오늘 우리도 지금 중국의 ‘우한 폐렴’ 때문에 두려워합니다. 보세요, 얼마나 많이 빠졌는가. 얼마나 많이 결석자가 많은가. 두려운 거예요, 두려운 거. 이런 마지막 때는 세균 전쟁입니다. 그래서 사람 이름을 참 잘 지어야 돼요, 사람 이름을. 우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취임한지 얼마 안돼서 세균이 한국을 강타하고 있는 거예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이한 걱정과 두려움을 갖기보다 마음이 나약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영혼을 좀먹는 것’들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여러분 무서운 이 우한 세균이 무서운 것보다 우리 마음이 연약해지는 게 더 문제입니다. 나약해지는 게 더 문제에요. 이 세균은 무엇의 문제이냐, 사람 몸에 면역력이 강하면 침투하지 못하는 거예요. 면역력을 높여주면 한 길로 왔다 일곱 길로 도망가는 거예요. (아멘) 우리 정신력도 마찬가지, 우리 마음도 마찬가지, 우리 건강도 마찬가지. 나는 여러분들이 정말 세상을 살아갈 때 이런 것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내 영혼을 좀먹는 것들 때문에 두려워할 줄 아는 성도들이 돼야 될 줄로 믿으시길 바랍니다.

강 목사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도 마찬가지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나와 함께하시고 나를 도와주시기 때문에 여기까지 도와주신 하나님,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모든 것들 예비하시고 준비하시고 이끌어 가실 줄 믿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엇을 보면서 삽니까? 무서운 세상만 보면서 삽니까? 그렇다면 승리의 생활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살아간다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만 믿고 산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역사할 줄 믿습니다.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고백하고 소리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어떤 난공불락의 문제를 만났을지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는다면 할 수 있다고 믿으십시오. 하나님이 그런 사람을 쓰시는 겁니다.”

지난 9일 주일에배에서 박경배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송촌장로교회 영상 갈무리)
지난 9일 주일에배에서 박경배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송촌장로교회 영상 갈무리)

 

박경배 목사 “‘우한 폐렴’은 하나님의 징벌”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도 빠지지 않았다. 박 목사는 설교 제목부터 ‘우한 폐렴’과 ‘전염병’을 들고 나왔다. 박 목사는 지난 9일 ‘우한폐렴 전염병(삼하 24:10~17)’으로 설교를 전하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하나님의 징벌’이라고 주장했다. 교인들에게는 ‘주00ㆍ박00 중국 선교사’가 보낸 편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정부 비난도 빠지지 않았다.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고 있어서 중국인 입국 금지도 확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우한 폐렴’이라고 부르지 않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하는 것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우한 폐렴이라고 하면 될 것을 우한에서 일어나니깐 우한 폐렴이라고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걸 굳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어르신들은 뭔 뜻인지도 몰라. 어제 제가 주보를 만들면서 제목을 이렇게 붙였더니, 우리 집사님이 그러는 거야. ‘목사님 이거 우한 페렴이라고 안 돼요,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해야 돼요’ 왜, 왜, 왜 그렇게 이름을 그렇게 해야만 하는 건지, 나는 모르겠어요.

‘우한 폐렴’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병명에 특정 지역명을 사용하지 말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WHO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뜻의 ‘Novel Coronavirus(2019-nCoV)’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WHO는 지난 2015년 표준 지침을 발표하고 지리적 위치, 사람 이름, 동물ㆍ식품 종류, 문화, 주민ㆍ국민, 산업, 직업군이 포함된 병명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박 목사는 “개인의 생사화복과 일국의 흥망성쇠를 주장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오늘의 이 우한 폐렴에도 분명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냥 우리가 지나칠 일이 아니다. 여기에 분명한 하나님의 개입이 있다. 특별히 이 민족을 향한 계획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이어 흑사병, 메르스, 에볼라, 신종플루, 사스, 조류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열거하면서 성경에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출애굽기 9:3~6, 민수기 14:12, 열왕기상 8:27~39, 예레미야 14:12, 29:17~18, 에스겔 5:12, 6:11, 누가복음 21:11 등을 언급하며 전염병은 ‘하나님의 징벌’이라고 했다.

 

“여러분 지금은 접촉을 통해서, 다시 말해서 뭐 침이라든가 그거 묻은 손과 손을 통해서 이렇게 전염이 되는데, 이 보이지도 않는 그 조그마한 세균 그것 때문에 온 세계가 벌벌 떨고 있잖아요. 앞으로, 어느 글을 보니깐 앞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면은 이 전염병이 접촉이 아니더라도 공기를 통해서 돌아다닌다는 거예요. 공기를 통해서, 바람에 의해서. 그럼 엄청난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할 것이다. 그런 때가 오지 않기를 우리는 기도할 뿐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전염병은 대부분이 다 범죄한 백성들과 그 시대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었어요. 죄 때문이었고, 그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벌이었어요. 내 자신과 가정, 국가를 돌아보면서 우리는 기도하며 회개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아멘) 회개해야 돼요. 중국이 그렇게 기독교를, 그러면 안 되잖아요. 문화혁명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또 죽여요? 지금 중국의 기독교인이 1억 2천만명이에요. 그 사람들이 가만있겠어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밀페된 공간에서만 조심하면 된다면서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드려도 된다고 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해야 될 것이 뭐에요? 물론 개인의 위생, 상대를 배려해서 우리가 마스크 쓰고 다녀야 돼요. 자, 교회 안에서도 예배드리면서도 여러분 마스크 쓰세요. 왜? 밀폐된 공간이 위험한 거예요. 밖에서는 얼마든지 안 쓰고 돌아다녀도 돼. 그러나 밖에서는 쓰고 돌아다니다가 들어오면 벗어? 이건 아니에요. 안에서 쓰고 있어야 돼요. 예배드리는데 여러분 쓰고 있어도 아무 지장 없습니다.

이 세계적으로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병을 일으키고 있는 이 때에 우리는 어떠해야 될 것인가, 우리의 죄 민족의 죄 인류의 죄를 우리가 가슴에 안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하나님께 예배 드려야 돼. (아멘) 내가 뭐 전염될까봐 예배를 등한히 하면 안 된다니깐요.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해야 돼요. 예배의 장소에요. 나오실 때 마스크 쓰고 예배드리세요. 마스크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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