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는 피해자”라는 기독교 지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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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는 피해자”라는 기독교 지도자들
  • 김준수 기자
  • 승인 2020.03.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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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전국 ‘17개 시ㆍ도 애국 기독교 지도자 제4차 시국선언‘ 발표…“문재인은 하야해야”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전국 17개 시ㆍ도 애국 기독교 지도자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제4차 시국선언’이 발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주사파’가 청와대를 장악해 ‘북남통일’을 추진 중에 있으니 국민들이 결단해 문 대통령을 자리에서 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유ㆍ민주ㆍ보수우파’의 4.15총선 승리를 위해선 무조건적인 단일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4차 시국선언/국민 여러분에게 보고 드립니다!’ 시국선언은 지난달 26일 조선일보에 전면광고로 실렸다. ‘남쪽 대통령 문재인의 북남통일 과업 중간보고서’라는 부제도 달렸다. 전국 17개 시ㆍ도 1만여 명의 목회자들은 문재인 정부가 헌법, 정치, 안보, 경제, 외교, 언론, 교육, 문화, 종교 등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북한식 변종 공산주의’로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일성 주체사상으로 철저히 무장된 일련의 주사파들이 소위 촛불 혁명으로 대한민국의 정권을 장악한지 2년 9개월이 지나고 있다”며 “뼈 속까지 물든 주체사상을 따라 이 나라 대한민국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낮은 연방제 통일을 위하여 올인 해왔다”고 했다.

특히 청와대와 행정부가 ‘좌편향 심복’들을 대법원, 헌법재판소 등 사법부 곳곳에 심어놨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만에 하나 국회가 탄핵을 결의한다 해도 절대로 탄핵 당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해놓았으며 선거관리위원회도 장악하여 오는 4.15총선도 무조건 이기게 되어 있다”며 “이젠 총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사회주의 국가로 체제를 전환시키고 이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낮은 연방제 통일을 실현시킬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다.

경제분야에서는 소득주도성장론, 최저임급법, 주 52시간 근무제 등 정부의 ‘친 노동 정책’으로 인해 대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경제가 한 단계 “폭망시켜 놓았다”고 주장했다. 또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핵심기술과 기술자가 해외로 빠져나가 “이번 선거가 끝나면 폭탄 전기료 고지서의 배달은 필연적”이라고 했다.

이들은 “친북 친중 사회주의 노선을 지향하는 외교노선에 최대의 걸림돌은 일본과 미국이 문제다. 이미 한일관계는 반일감정의 극대화로 파산 직전까지 이르게 했다”며 “한미동맹은 때마침 트럼프의 과도한 방위비 분담금 요구를 이용하여 각을 세우고 반미감정을 방조 내지는 조장하여 미국과의 관계를 소원케 하여 궁극적으로 동맹을 해체하고 더 나아가 미군 철수까지 밀어붙일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종교탄압’ 근거가 ‘종교인과세ㆍ교회 비리 고발’?

급기야 문재인 정부가 ‘종교탄압’을 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종교인과세’로 종교인들을 통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종교인 과세를 통하여 종교단체와 종사자들을 통제화하였으며, 특히 기독교의 몇몇 대형교회들과 목회자들의 비리를 시범 케이스로 ‘PD수첩’, ‘그것이 알고싶다’, ‘뉴스타파’ 등으로 폭로케 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반기독교 정서를 조성하고 대형교회들로 반정부 활동에 동참하지 못하도록 재갈을 물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 퇴진운동의 투사 전광훈 목사는 입건 투옥(投獄)시켜버림으로 광화문과 청와대 앞을 조용하게 해 버렸습니다.”

향후 전망도 내놓았다. 정부와 여당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4.15총선을 승리해 북한과의 통합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북남 연방 정부’가 구성되고 ▲개성공단 재가동 ▲북한관광 자유화 등을 추진해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면 북남의 장벽은 봇물같이 터질 것”이라고 했다. 또 남남갈등이 심각한 수준에까지 이르게 되면 북한 인민군이 ‘전면적 침투’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독교 등 보수우파의 때늦은 피맺힌 절규가 있어도 평화통일이란 환상에 도취된 다수의 물결에 묻히고 말 것”이라며 “혹 남쪽의 국론 분열이 극심하게 될 때는 연결된 도로와 철도, 무방비 상태인 해상과 땅굴을 통해 북한 인민군이 순식간에 전면적 침투를 감행하여 국정과 언론을 장악하면 적화통일의 숙원을 단숨에 그것도 무혈(無血)로 이루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문재인, 선거 승리 위해 국민 죽이고 있어”

끝으로 국민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사회주의ㆍ공산주의로의 체제 전환’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개신교인들은 ‘일사각오의 순교정신’으로 “이 악한 음모를 저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지금 우리나라 전역에 우한 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다. 오늘의 이 비극적 현상은 이 정권의 반미친중 정책의 필연적 결과”라며 “당장의 이 현실은 4.15총선을 앞두고 중국의 시진핑을 방한케하여 가짜 평화 빅쇼를 펼쳐 6.13지자체 선거처럼 또 한 번 여당의 압승을 도모하기 위한 과정에서 생긴 비극”이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은 선거 승리를 위해 국민을 죽이고 있는 것”이라며 “게다가 사태가 심각해지자 신천지 집단에다 책임을 전가하는 비열함을 나타내고 있다. 신천지 집단은 기독교 입장에서는 소멸되어야 할 사이비 집단이지만 인간적으로는 그들도 우리 국민이며 분명한 피해자다. 분명한 것은 이번 사태의 가해자는 문재인”이라고 했다.

우리들은 헌법을 어긴 죄와, 정당한 저차에 의한 국민의 합의도 없이 자유 민주 대한민국을 사회주의 공산주의로의 체제 전환 계획을 주도해온 여적죄와, 두 눈 뻔히 뜨고 괴질 전염병으로 다수의 국민을 죽음과 고통에 몰아넣는 문재인은 대통령직에서 속히 하야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준엄하게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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