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배중지? 사탄 모략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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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배중지? 사탄 모략일수도"
  • 김준수 기자
  • 승인 2020.03.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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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교회'서 심하보, "6.25전쟁 중에도 예배 드려…이는 전적 현 정부 책임"
심하보 목사가 지난달 29일 ‘세계 최초 3.1절 유튜브 국민대회’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사진=너알아TV 영상 갈무리)
심하보 목사가 지난달 29일 ‘세계 최초 3.1절 유튜브 국민대회’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사진=너알아TV 영상 갈무리)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심하보 목사가 ‘제2의 3.1운동’이 필요하다며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은 대통령, 이제 그만 두라”고 주장했다. 또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고 말했던 에스더와 같이 행동해야 한다는 ‘선동’까지 서슴지 않았다.

심하보 목사(은평제일교회)는 지난달 29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2.29 세계 최초 3.1절 유튜브 국민대회’에서 설교자로 나섰다. 심 목사는 설교 내내 현재 우리나라가 ‘내부세력’에 의해 식민지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도 무너질 위기에 처했고, 신앙의 자유마저도 뺏길지 모른다는 것이다.

심 목사는 “지금은 내부세력에 의해서 우리 대한민국이 서서히 식민지화 되어가고 있으니 이게 통탄할 노릇”이라며 “식민지 되면 다 뺏기는 거다. 자유 뺏기고, 주권 뺏기고, 국토 뺏기고, 나중에 생명까지 빼앗기고 마는 것”이라고 했다.

지금 우리는 어떻게 얻은 자유인데, 어떻게 얻은 조건이고, 어떻게 얻은 국토고, 어떻게 얻은 생명인데, 뺏길 수 있습니까? 여러분, 그래요. 우리는 절대로 빼앗길 수 없습니다. (아멘)

‘신앙의 자유를 빼앗기고 있다’의 근거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교회들의 예배 중지에서 찾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당국의 종교집회 자제 요청과 한국교회 주요 교단과 교회들의 예배 중지 결정을 ‘사탄의 모략’으로 몰아가기도 했다. 심 목사는 “우리는 신앙과 자유를 내부에서 빼앗기는 식민지가 점점 되어버리고 마는 것”이라고 했다.

자유가 있었기에 마음 놓고 어디서든지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었는데, 이번 주부터는 국내 수많은 교회들이 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예배를 안 드린다는 거예요. 당분간이라는 말을 하지만 또 다른 무교회주의자를 정당화하는 사탄의 모략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아멘) 선배들의 말을 빌리면, 6.25전쟁 중에도 예배는 드렸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현 정부 지도자의 잘못입니다. (아멘)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치하고 있다는 음모론도 제기했다. 국민들을 “중국의 생화학무기의 마루타로 쓰고 있는 것 아닐까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제2의 3.1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았다. 심지어 세월호 참사까지 끄집어내 문 대통령과 정부를 비난하기에 바빴다.

여러분 우리가 분노하는 것은 우리 국민 5천만을 중국의 생화학무기의 마루타로 쓰고 있는 것 아닐까 생각되어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본이 우리를 식민지화 했을 때도 우리를 마루타로 쓰더니 이제는 우리가 뽑은 내부의 지도자에게 마루타되어 죽어가고 있는 거 같아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어요. 어찌 우리가 그런데 제2의 3.1운동을 안할 수 있겠습니까? (맞아요)

세월호가 잘못되었을 때도 전염은 안 되었습니다. 전 국민이 슬퍼는 했어도 공포에 떨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염병은 누구도 보장 안 되니. 세월호 때도 그랬어요. 선장이 ‘가만있으라, 가만있으라’ 그럼 살 수 있다고. 똑같이 지금 대통령도, 총리도 다 별것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여러분 이래도 분통이 안 터집니까? 이래도 욕이 안 나옵니까? (나와요)

“국민 공포로 몰아넣은 대통령, 이제 그만 두라”

‘제2의 3.1운동’ 필요하다며 유관순ㆍ잔 다르크ㆍ‘죽으면 죽으리라’ 에스더 거론

문재인 대통령이 하야해야 하는 이유도 밝혔다.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토지는 국가가 소유해야 된다’고 발언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문 대통령과 여당이 과거 일본처럼 우리나라를 내부에서부터 식민지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감염되어 확진되고 죽고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은 대통령, 이제 그만 두셔야지요? 내 손으로 뽑은 대통령 내려오라고 120만 넘게 탄핵 청원하고 내려오라면 말 들어야지요? 세월호 때는 아이들이 불쌍해서 모든지 자제하고 근검절약했는데 지금은 무엇을 하고 싶어도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어 꼼짝 못하니 우리의 자유를 지금 송두리째 빼앗긴 것이죠. 요즘 사람들 이야기 듣잖아요?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라고. 오죽했으면 거지같다고 말했을까요? 거기다가 주권 다 뺏겨요, 힘없어요. 고소하면 잡아가고 넣고. 거기다가 국토 뺏겨요. 결국 땅 뺏는다는 이야기죠. 물론 아직은 아닙니다. 일본도 들어오자마자 식민지할 때 금방 뺐지 않았어요. 서서히, 서서히. 지금 여당 대표들이 바뀔 때마다 한마디씩 던지죠? 토지는 국가 소유해야 된다고, 국가가 통제해야 된다고. 꼭 일본 식민지 때하고 똑같이 닮아가고 있어요. 일본도 오자마자 뺏은 거 아니라니깐요. 그러니깐 지금 내부를 통해서 우리를 식민지화하고 있는 거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맞아요)”

심 목사는 “여러분 정신 차려야 한다. 지금 우리는 내부 사람에게 식민지당하고 있는 것이다. 외세 때는 힘이 없어서 당했다. 힘이 없어도 더 이상 견딜 수 없던 우리 애국 선배들이 3.1운동을 일으켰다”며 “그런데 내부에서 내가 뽑아둔 대통령한테 식민지를 당할 수는 없는 거 아닌가? 그래서 과거 우리 선배들이 3.1운동 때 목숨을 걸고 바친 것처럼 비무장, 비폭력으로 오직 마음에는 애국정신, 손에는 태극기 들고 제2의 3.1운동을 일으켜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유관순, 에스더, 잔 다르크 등도 호명됐다. 이들처럼 나라와 민족을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광화문 이승만광장에 모이지는 못했어도 우리 모두 과거 3.1애국봉기의 마음을 가지십시다. 바로 여러분들이 유관순입니다. 과거 이스라엘에는 에스더가 있었습니다. 프랑스에는 잔 다르크가 있었습니다. 조선에는 유관순이 있었습니다. 오늘 대한민국에는 바로 여러분이 있습니다. (아멘) 에스더는 나라를 위해서 3일 동안 금식하고 ‘죽으면 죽으리라’고 했습니다. 이제 우리도 합시다. (아멘)

심 목사는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자유를, 즉 빼앗긴 식민지로 살아갈 수 없다. 다 같이 마음 든든히 먹고 일어나자”며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고 자유하라’고. 우리 모두 자유민주주의 지켜서 자유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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