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하면 전염병 소멸” "文, '주의 종' 말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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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하면 전염병 소멸” "文, '주의 종' 말 들어야"
  • 김준수 기자
  • 승인 2020.03.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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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송도주사랑교회 주일예배 설교…장상길 목사 “대통령도 주의 종의 말 들어야”
장상길 목사가 지난 1일 주일예배에서 ‘바벨탑과 예루살렘(창11:1~9)’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평화나무)
장상길 목사가 지난 1일 주일예배에서 ‘바벨탑과 예루살렘(창11:1~9)’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뒤 축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송도주사랑교회 영상 갈무리)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방역당국의 종교집회 자제 요청에 따라 대다수의 교단과 교회들이 예배 중단으로 적극 협력하는 가운데 주일성수를 고수하는 일부 교회들이 있다. 이들의 논리가 우려되는 이유는 예배 중단에 대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 ‘기도로 전염병을 없앨 수 있다’라는 식으로 호도하면서 코로나19 사태를 신앙적인 영역으로 국한시키고 단순화시킨다는데 있다.

‘중국 정부가 교회를 탄압해 하나님이 전염병으로 심판을 내렸다’, ‘전염병은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주일성수를 해야 한다’ 등의 설교로 물의를 빚은 장상길 목사(송도주사랑교회)가 대표적이다. 지난 1일 주일예배 ‘바벨탑과 예루살렘(창11:1~9)’ 설교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을 그대로 반복했다. 또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된 전광훈 씨를 염두에 둔 듯 감옥에서 고통 받고 있는 목회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까지 가졌다.

1일 설교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성경은 세상을 따라가지 않는다”다. 개신교인이라면 ‘방주’인 교회에 모여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하나님의 진노’인 전염병도 멈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환난’ 중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아 ‘새 예루살렘성’으로 가야 한다고 설교 내내 강조했다.

설교를 마무리하는 순간까지도 모이기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때일수록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실제 송도주사랑교회는 광고 시간에 2일부터 6일까지 ‘전교인 한 주간 특별새벽집회’, 1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에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 작정 기도회’를 진행하겠다고 광고하기도 했다.

장상길 목사는 ‘우한 폐렴’을 언급하면서 “나라 사랑하는 여러분 되시길 바란다. 지금은 기도 많이 해야 될 시기다. 주님은 지금 일하고 계신다. 하나님이 일을 하는, 작업하는 시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회학교 자체 새벽집회, 중고등부 동계성령캠프 소식을 교인들에게 광고했다. 교회학교 학생들의 특송이 끝나자 “아 주님한테 점수 많이 땄네”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 주일 한 주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요 영아부 부터 중고등부, 유년부, 초등부까지 특별새벽집회 했어요. 6시에 자기네들 자체로. 마지막 날 내가 안수해줬어요. 80명씩 나왔어. 유치부가 딱 와서 무릎 꿇고, 막 안수 받고 또 중고등부는 어제 1박 2일 교회에서 수련회 했고 다 안수해주고. …이런 친구들, 어린 친구들이 앞 주 주일저녁에 80명이 학생들이 나와서 찬양하고 막 불을 붙이고 가는 거예요. 아멘? 내가 보니깐 오늘도 또 조금 약해서 이렇게 집에 있는 분들이 좀 많은데, 우리가 예수의 이름을 이 예배를 통해서 주님은 일해 주셔요. 그래서 세상을 바꿔주셔야 돼. 거룩한 무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격적인 설교에 앞서 교인들과 함께 통성기도도 했다. 한국교회의 연합과 감옥에 갇힌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위한 기도제목도 나눴다. 장 목사는 “대통령을 위해서 기도하되 그 안에 어둠의 모든 악한 영들이 들어있는 전략에 모든 것들이 파쇄되어 지도록 이 시간에 기도하자”며 “대통령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시고 악인의 길을 걷지 않게 해달라”고 했다.

“왕이라도 하나님의 기름 부은 자가 가서 갓이 명령하면, 왕도 이 다윗이 순종을 하잖아? 그래서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여. 권세자도 대통령도요 주의 종의 말을 들을 줄 알아야 돼. 그래야죠 그게 복이 있는 사람이 되어져요.”

“코로나19, 세상의 지식 아닌 성경으로 이겨낼 수 있어”

장 목사는 하나님이 노아의 가족에게 방주를 만들어 홍수를 피하라고 했던 것처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위험에서 피할 길을 알려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방주인 교회에 나와 ‘영적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장 목사는 “노아의 홍수처럼 전염병은 하나님의 징조, 심판”이라며 “주님이 다시 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주님의 재림이 무척 가까워진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는 ‘세상의 지식’이 아닌 성경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성경을 깨닫고 예수님과 깊은 연합을 이룰 때 전염병을 물리칠 수 있는 면역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가 왔잖아요? 19. 19를 오늘 이길 수 있는 것은 91이에요, 91. 거꾸로 바꿔야 돼. 항상 성경을, 여러분이 성경을, 이 세상의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지식의 양으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뢰해야 되는 거거든, 이럴 때. (아멘) 91, 시편 91편 봐 봐요. 여기 다 오늘 처방전이 나왔잖아요? 근데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소리를 들어야 되는데, 저 오늘이요 뉴스의 소리를 자꾸 듣다보니깐 마음이 약해지는 거예요. 공포가 있고, 두려움이 있으면 약해지면 더 육체가 약해지는, 그럴 때 영적 면역력을 길러놔야 되는 거예요. (아멘) 아멘? (아멘)”

그리스도인이라면 ‘말세’가 다가올수록 넓은 길이 아닌 좁은 문과 좁은 길로 가야 한다고 했다. 하나님의 제단인 교회에서 예배하고 기도할 때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머리로부터 발끝까지 주의 피가, 그 보혈의 피가, 어린양의 피가 그 사람을 구원케 할 것”이라고 했다.

“내가 예수 믿고, 예수가 있는데, 왜 나를 왕따 시키고, 욕하고 내가 예배드리는데 왜 핍박하고. 막 이렇게 하게 되어질 때 영의 면역력이 약해지면은, ‘아 나도 그래야 되는가 보다’ 하고 넓은 길을 다 찾는다는 거예요. 그런 환란과 핍박이 올 때에 하나님이 내가 예수 믿는데 내 삶에 이런 환란이 오고 핍박이 오냐, 그건 뭐냐? 하나님이 그 사람과 함께하신다는 신호를 보내주는 거예요. (아멘) 하나님이 그 사람의 그릇을, 인생의 생애의 그릇을 단단히 주님이 그 그릇을 만들라고 하는 거예요.

‘중국 심판론’도 다시 꺼내들었다. 한국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교인들과 함께 ‘저 성벽을 향해 전진하라’ 찬양을 함께 부르기도 했다.

“여러분요 중국이 무너지고 북한이 무너지는 건, 오늘요 이 대한민국이 이렇게 혼돈하고 무너져가는 건,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따라해. 주여! (주여) 진노 중에라도 (진노 중에라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우리가 회개해야 돼, 나부터. 자백하고. 여러분요 의인들의 길은 인정하고 여러분이 사는 동안에 하는 일은 하나님이 다 계산해줘. 삶을 계산해줘. (아멘) 악인들은요 하나님이 계산하는 법이 없어요. 성경에 보니깐.”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전염병도 멈출 것이라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서 예배의 제단을 쌓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성경이 세상을 따라가지 않는 겁니다. 따라서 하세요. 성경이 (성경이) 세상을 따라가지 않는다. (세상을 따라가지 않는다) 성경은 절대 세상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에요. (아멘) 아멘입니까? (아멘) 세상을 다스려가는 거예요. …전염병이 언제 없어져요? 어린아이로부터 온 성도들이 제단에서 모여 자기를 의뢰하는, 세상의 지식을 쫓아가는, 성경이 세상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군대들이 모여 기도할 때에, 예배의 제단을 쌓을 때, 그리하면 전염병이 백성 중에서 그치리라. (아멘)”

장 목사는 “예배할 때에 주님이 온역을 멈춰주신다. 근데 사람들은 바깥에 들려오는 두려움이 크니깐 그걸 모른다. 그러면 식당도, 기업도, 직장도, 2만명 다니는 직장은 어떡하나. 밥 먹는 장소, 지하철 다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 사는 자들이 그렇게 나약해지면 되겠나. 천국을 믿음 갖고 가는 것”이라고 했다.

“여러분이 예배의 값을 오늘 이 시간에, 다른데 가지 않고 이곳에 값을 치렀단 말이에요. 그런 예배가 살아있는 예배라는 거지. (아멘) 그런 제물을 준비하며 값을 치르며 시간을 내가 하나님 앞에. 그런 헌신, 그런 오늘 예배를 주님이 받으신다는 거지. …그런 예배를 주님이 받으시는 거여. 다 넓은 길로 갈 때에 좁은 문, 좁은 길 가는 거여. (아멘) 크리스천들은. 그래야지 세상의 임금을 바꿔 놓는 거여. 죽으면 죽으리라. 이런 선한 싸움을 싸워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해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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