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 애국장로회? 전광훈 팬클럽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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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교회 애국장로회? 전광훈 팬클럽 방불
  • 김준수 기자
  • 승인 2020.03.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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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교회 애국장로회’ 시국선언문 발표…“애국의 길을 지향하는 정치 지도자 선출하자”
양유식 은퇴장로 “전광훈 목사, 하나님이 내세운 하나님의 사자”
‘온누리교회 애국장로회’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너알아TV 영상 갈무리)
‘온누리교회 애국장로회’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너알아TV 영상 갈무리)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온누리교회 애국장로회’가 지난 10일 너알아TV를 통해 ‘시국선언문’을 발표해 논란이다. 이들은 “작금의 참담한 우리나라 현실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통회하며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을 분별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총체적인 거짓’과 ‘거듭되는 실정’으로 ‘편 가르기’, ‘국론 분열’, ‘외교 실패’, ‘코로나19 바이러스 만연’ 등의 사태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자신들은 ‘불순종하여 타락한 이 세대’를 돌이키기 위해 “광야의 외침이 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순교자의 각오로 결연히 일어나 애국의 길을 엄숙하게 선언한다”고 했다.

온누리교회 애국장로회가 제시한 ‘찬란하고 희망찬 미래’를 위한 ‘애국의 길’은 다음과 같다. ▲공산주의 배격 ▲미국 및 우방과의 국제적 안보동맹 강화 ▲자유시장경제 장려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한 예산 낭비 반대 ▲건전한 정신의 사립학교 설립 및 운영 보장 ▲동성애 장려하는 의료보험제도 개선 ▲차별금지법 배격 ▲애국운동 분열 반대 ▲지혜로운 유권자의 역할 장려 등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자발적ㆍ사회적 책임 정신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자유시장경제를 추구해야 한다고 했다. 일자리는 정부가 아닌 시장에서, 건전한 경쟁을 통해 창출되어야 하고 포퓰리즘 정책으로 ‘건전한 근로정신’을 상실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정부의 재정 지출 확장을 통해 인위적으로 고용을 늘리거나 포퓰리즘으로 정부 예산을 낭비하여 재정이 파탄되고 건전한 근로정신을 상실하게 하는 것은 나라의 기초를 붕괴시키는 행위”라며 “새로운 직업을 창출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근로자에게 새 역량을 키워주고 노동 유연성으로 재교육, 재취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여야 한다”고 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사립학교의 설립과 운영 보장’을 내세웠다. 이들은 “공산국가는 교육의 기회를 독점하여 새 세대의 정신을 세뇌시킨다”며 “교육 독점이 악용되지 않도록 건전한 정신의 사립학교의 설립과 운영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동성애 중독’도 언급했다. 건전한 성을 바탕으로 결혼과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야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재앙을 막아야한다고 했다. 이들은 “동성애의 중독으로부터 이들을 구원하고 에이즈의 확산을 막으며 지나친 에이즈 의료보장으로 오히려 동성애를 장려하는 의료보험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차별금지법이란 미혹된 이름으로 동성애를 권장하고 교회를 파괴하는 획책을 단호히 배격하며 건전한 사랑으로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참된 보금자리인 가정을 보호하여야 한다”고 했다.

애국운동의 분열로 ‘불의한 세력’에게 정권을 내어주는 보수진영의 ‘이기적 편협성’을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온누리교회 애국장로회는 “애국운동이 배타적으로 극단에 빠지거나 실천 방안 차원에서 분열하여 국민적 호응을 얻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며 “유권자로서 애국의 길을 지향하는 정치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이 이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고 했다.

 

‘온누리교회 애국장로회’ 소속 양요식 은퇴장로와 이경재 시무장로가 너알아TV 방송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너알아TV 영상 갈무리)
‘온누리교회 애국장로회’ 소속 양유식 은퇴장로와 이경훈 시무장로가 너알아TV 방송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너알아TV 영상 갈무리)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 망해…4.15총선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실 것”

온누리교회 애국장로회 관계자들은 시국선언문 발표 하루 전인 지난 9일 너알아TV 방송에 나와 애국장로회 결성 계기를 밝혔다. ‘온누리 교회 애국 장로회 장로님들과의 특별 인터뷰!!’ 방송에는 양유식 은퇴장로, 이경훈 시무장로가 출연했다.

양유식 은퇴장로는 “사실 전광훈 목사님께서 주도해서 하시는 광화문집회에 우리 온누리교회뿐만 아니라 서울의 대형교회 장로님들, 권사님들이 많이 나오신다”며 “개별적으로 집회에 나오시다가 서로 마주친 것이다. ‘한번 모여보자’ 해서 자연스럽게 모이게 됐다”고 했다.

‘온누리교회’라는 이름을 내건 이유는 전광훈 씨가 주도하는 ‘문재인 하야 국민대회’의 성공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라고 했다. 또 소속감을 가지고 광장에 나오기 위해 ‘온누리교회 애국장로회’를 조직하게 됐다고 했다. 다만 ‘자발적 결사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양 장로는 “지금 이 문재인 정권, 주사파 정권은 좌가 아니다. 종북좌파에다가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가려고 하는 그런 집단”이라며 “교회 안에서 함께 공산주의에 대항해야 되지 않나. 온누리교회에 비록 진보와 보수의 차이는 있지만, 당당하게 우리가 주장할 건 주장하기 위해서 이런 운동을, 광장으로 나오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경훈 장로는 “성경 자체가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기록이다. 통치는 치리이고 정치이기도 하다”며 “하나님을 외면하고 이 세상이 타락해서 무너져 가다보니깐 기도하는 장로들로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바로 세우자는 사명을 갖고 나서게 됐다”고 했다.

교회가 정치에 관여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국가관을 갖추지 못한 ‘저질 인간’들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양 장로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영역”이라며 “정치도 그 중에 일부일 뿐”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가 국정 운영을 잘했다면 자신들이 ‘회초리’를 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 장로는 “그들이 잘했으면 우리가 나설 필요가 없었다”며 “정치색을 배제하고 진짜 장로다운 우리 온누리교회 장로들이 한마음으로 나서서 위정자들에게 나라를 올바르게 운영하라고 따끔하게 일침을 가하면 조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나라의 미래와 국민을 위해서 더 신경 쓸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저희들이 나선 것”이라고 했다.

‘한국기독 애국장로회’ 조직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시국선언문의 내용에 동의하는 장로들은 모두 참여해 달라고 했다. 이미 온누리교회 장로 140명, 타 교단 장로와 목회자 30여명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양 장로는 “저희들이 본격적으로 시행을 하고 우리 교회 140명 애국장로님들이 함께 저변을 확대해나간다면 곧 아마 1000명은 돌파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양 장로는 “전국에 애국장로님들이 약 25만명 된다”며 “우리 장로님들이 뭉쳐서 이 나라가 바로 갈 수 있도록, 이 정권이 잘할 수 있도록 돕고, 만약 그게 안 된다면 저희들이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했다.

이 장로는 전광훈 씨가 주도하는 집회에 참여하면서 ‘성령의 역사하심’을 느꼈다고 했다.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이 떠올랐다는 것이다. 이 장로는 “저희는 사실 금식기도를 하면서 회개를 많이 했다. 교회가 잘못해서 지금 이 나라에 큰 혼란이 왔구나 반성을 많이 했다”며 “이 어려운 시대에 하나님께서 전광훈 목사님을 들어 쓰셔서 이 대한민국에 새로운 제2의 성령대부흥운동을 일으키시는구나 공감을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중국인 입국금지를 하지 않은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기도 했다. 양 장로는 “초기대응에서 완전히 실패한 우리나라 역사에 길이 기록돼야 될 방역실패의 대재앙”이라며 “우리 정부가 얼마나 반과학적 집단인지…”이라고 했다. 이 장로는 “초기대응만 잘 했어도 우리나라 이렇게 안 흔들린다.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전광훈 씨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도 드러냈다. 양 장로는 “하나님께서 필요한 때에 필요한 사람을 통하여서 말씀하시는구나. 여기에 대해서 전광훈 목사가 어떤 사람이니 그런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다”며 “하나님께서 내세운 지도자고, 선지자고 정말 말씀을 대언하는 분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전광훈 목사님 개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이 장로는 왜구의 침략을 막았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사즉생’의 각오로 애국장로회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애국장로회가 이렇게 더 거세게 일어나게 된 계기는 코로나 사태 문제도 있었지만 교회 예배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거기에 큰 충격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정말 진노하고 계시는구나’ 마음을 느꼈다”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전광훈 목사님을 세우셔서 광야의 외침이 되게 하신 것이다. 그래서 저희들도 잠자는 교회를 깨우는 파수꾼의 역할을 해야되겠다는 각오로,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그 같은 자세로 일어난 것”이라고 했다.

이 장로는 “크리스천들이 고난의 시기에 다 같이 연합해야 한다. 오죽하면 저희 장로들이 나섰겠나”라며 “사실 저희는 그럴 필요가 없다. 명품교회, 점잖은 장로님들이 140명 이상 모일 때는. 저희들도 ‘하나님의 사람이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장수이기도 하다. 사즉생의 각오로 저희들이 이렇게 나선 것”이라고 했다.

방송을 마무리하면서 양 장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악담도 쏟아냈다. 양 장로는 현 정부를 “이념에 사로잡힌 반지성적이고 반과학적이고 반실용주의자들이며 빨간 색깔의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보는 토착된 세계관을 가진 반문명주의자들”이라고 규정하며 비난을 이어나갔다.

이 장로는 “하나님은 반전과 역전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하셔서 전 목사님이 옥중에서 서신도 보내시고 좋은 말씀 많이 전해주시지 않나. 그 말씀을 듣고 모든 국민들이 더욱더 깨어날 것”이라며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 망한다. 이번 4.15총선에 아마 하나님의 확실한 심판이 임하실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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