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통일당 비례대표 1번 이애란 후보, “하나님이 코로나 환상 보여주셨다…쓰레기 주사파 몰아낼 것”

지난 4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진행된 ‘문재인 퇴진 유튜브 범국민대회’에서 기독자유통일당 비례대표 1번 이애란 후보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너알아TV 영상 갈무리)
지난 4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진행된 ‘문재인 퇴진 유튜브 범국민대회’에서 기독자유통일당 비례대표 1번 이애란 후보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너알아TV 영상 갈무리)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와 사랑제일교회가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문재인 대통령 퇴진 집회’와 주일예배를 강행했다. 특히 지난 4일 열린 ‘문재인 퇴진 유튜브 범국민대회’는 기독자유통일당 전당대회를 방불케 했다.

기독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이자 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애란 원장(자유통일문화원)은 목숨을 걸고 주사파를 몰아낼 전사가 국회에 필요하다며 기독자유통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원장은 “저는 요즘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린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어쩌면 우리 기독자유통일당에 19번이라고 하는 너무너무 좋은 번호를 주신 것이다. 19번은 십자가의 구원”이라며 “요한계시록 19장 19절에는 하나님의 군사들이 적들과 대적하기 위하여 준비돼있다고 나와 있다. 하나님께서 기독자유통일당을 17년 전에 예비하셔서 지금까지 사라지지 않고 지켜오셨다”고 했다.

특종이라며 북한의 지하교인이 보냈다는 편지도 공개했다. 함경도의 한 기독교인은 “우리 북남이 통일하는 길은 하느님께 회개하고 성령을 받들어 복음통일의 력사적 사명을 다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독자유통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며 “복음통일을 위한 성전에 뛰어들 각오가 되어 있다. 사탄마귀들의 박해와 탄압도 목숨을 걸고 싸우는 우리 하느님의 전사들을 멈출 수는 없을 것이다. 반드시 복음의 한민족 복음의 통일국가가 되는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함께 싸워 나가자”고 했다.

급기야 이미 지난 1월에 ‘코로나19 환상’을 봤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 원장은 기독자유통일당과 자신을 통해 하나님이 끊임없이 일하고 계시고, 음성까지 들려주신다는 확신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 원장은 “1월 19일에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첫 환자가 발견됐다고 한다. 저는 그날 이승만 광장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하나님께서 코로나 환상을 보여주시는 걸 봤다. 근데 그 당시에는 그게 코로나 환상인 줄 몰랐다”며 “그런데 우리 기독자유통일당이 19번을 받고 보니깐 하나님께서 올해에 반드시 저 북한의 사탄마귀 집단을 몰아내고 이 대한민국에 좀 쓸고 있는 이 쓰레기 주사파들을 몰아내고 반드시 하나님의 공의로운 나라를 완성하실 것이라고 믿는다. 여기 오기 전에 문자메시지로 북한의 기독교인이 이 편지를 보내 온 것이다. 여러분 감격스럽지 않나?”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거론하며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이 원장은 “박원순, 문재인이 우리를 짓밟으면 짓밟을수록 기독교인들은 더 가열차게 일어나서 저 주사파 사탄의 집단을 반드시 이 땅에서 몰아낼 것”이라며 “저는 이제 비로소 ‘하나님의 때가 왔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하나님의 때는 누구도, 어떤 힘도 절대로 막을 수 없다. 문재인이 아무리 지랄발광을 해도, 박원순이가 아무리 꼴값을 떨어도 우리를 짓밟을 수 있겠나?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자신이 국회에 들어가면 아무런 죄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옥살이를 하고 있는 ‘자유의 전사’들을 구출해내겠다고 했다. 이 원장이 말한 ‘자유의 전사’들은 전광훈, 박근혜, 이명박, 남재준, 이병기 전 국정원장 등이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기독자유통일당이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이 원장은 “목숨을 걸고 싸울 전사가 필요하다. 그 전사들은 바로 십자가의 구원, 19번 기독자유통일당에 있다”며 “저는 들어가서 목숨 걸고 싸우겠다. 하나님을 믿고, 또 기독자유통일당을 믿고, 전광훈 목사님을 믿고 여러분들이 일치단결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문수 “썩은 국회에 소금 같은 기독자유통일당 보내자”

김경재 “기독자유통일당 국회 못가면 한국기독교 패망할 것”

우리공화당과 합당해서 만든 자유공화당에서 공동대표로 활동하다 최근 기독자유통일당으로 복귀한 김문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기독자유통당)도 이번 4.15총선에서 기독자유통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긴 마찬가지였다.

김 선대위원장은 “국회가 썩은 게 많다. 썩은 국회에 소금을 보내야 한다. 바로 기독자유통일당 이애란 후보나 기독자유통일당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가면 우리가 성경 놓고 기도하고 예배드리면서 썩은 국회를 소금으로 깨끗하게 만들 것”이라며 “135년의 대한민국 기독교 선교 역사에서 이제 때가 왔다. (전광훈) 목사님께서 우리를 대신해 감옥에 갇히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서 신음하고 계시는 그 신음 소리가 들리지 않나. 우리는 똑바로 찍어야 한다. 4월 15일 기독자유통일당과 함께 어두워지는 대한민국에 빛을 주고, 썩어빠진 여의도 국회 정치에 소금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김경재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이번 총선에서 기독자유통일당이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다면 한국기독교가 패망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전 총재는 “이 나라의 기독교도들은 우리 기독자유통일당이 과감하게 국회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적어도 지역구는 누굴 찍어도 관계없고 비례대표만큼은 반드시 기독자유통일당을 밀어줘야 할 도덕적 책임이 있다”며 “만약 최악의 경우에 우리가 3% 이상을 못 따가지고 한 두 사람이라도 국회에 보내지 못한다면 이건 한국기독교의 패망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파가 달라도 좋다. 적어도 이번만큼은 우리 기독자유통일당에게 비례대표를 찍어줌으로써 1,200만의 한국기독교가 이 땅의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실천적인 기독교인의 모습으로 보이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번 4월 15일이 우리 민족이 갱생하느냐 사회주의, 공산주의라는 엉터리 전제 정치 김정은의 다리 밑으로 들어가느냐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결정적인 변곡점”이라고 했다.

지역구는 미래통합당, 비례대표는 기독자유통일당을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김 전 총재는 “어떻든 간에 지역구는 2번을 찍어야 된다. 황교안이 밉다고 해서 그 자리에 딴 놈 들어오면 되겠나?”라며 “박근혜 팔이하는 친박신당, 우리공화당은 엉터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번을 찍는 것이 이 나라 민주주의를 살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전국의 1,200만 성도들, 925만의 유권자들(은) 우리 기독자유당에게 비례대표를 찍어주셔서 역사에 깜짝 놀라는 기적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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