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결사대 총사령관’에서 이젠 ‘예언가’ 자처한 전광훈 전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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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결사대 총사령관’에서 이젠 ‘예언가’ 자처한 전광훈 전 비서실장
  • 김준수 기자
  • 승인 2020.04.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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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목사 “유시민, 통일부 장관 맡아 낮은 단계 연방제 추진할 것”
이은재 목사가 24일 ‘유시민의 노림수는 통일대통령!’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은재 TV JCB 애국방송 영상 갈무리)
이은재 목사가 24일 ‘유시민의 노림수는 통일대통령!’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은재 TV JCB 애국방송 영상 갈무리)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순국결사대 총사령관’을 맡아 전광훈 씨를 보좌하던 이은재 목사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6%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고 낙선한 이후 유튜버의 자리로 복귀했다. 이제는 자신이 ‘예언가’라면서 유시민 이사장(노무현재단)이 통일부 장관을 맡아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추진하다 “1국가 2체제 통일 대통령을 준비할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은재 목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이은재 TV JCB 애국방송’을 통해 ‘유시민의 노림수는 통일대통령!’라는 제목의 방송을 내보냈다. 8분가량의 방송 내용을 요약하면 유시민 이사장이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의 선거를 진두지휘했으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 목사는 “저는 유시민 이사장의 논리적이고 화려한 말솜씨가 여당 선거를 사실상 지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선대위원장 그 위에 옥상옥이다. ‘대 선대위원장’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가 자신 있게 180석 발언으로 총선을 주도했고 결국 그의 말대로 정확하게 180석을 적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180석이 참 이상하다. 어쩌면 그렇게 정확하게 맞출 수 있나? 이미 계산된 것은 아닌가, 이미 기획된 작품이 아닌가”라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번 선거가 사실상 조작이라고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유시민 이사장에 대한 ‘예언’도 공개했다. 유 이사장이 곧 통일부 장관이 된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저도 예언 하나 하겠다. 제 예언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저도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서 그냥 하는 예언이 아니다”라며 “유시민 이사장이 정치는 하지 않겠지만 공무원은 가능하다. 알릴레오 방송을 그만둔 것 보니깐 이제 곧 장관으로 등용될 것이다. 통일부 장관을 맡아 낮은 단계의 연방제로 가는, 다시 말하자면 사회주의국가로 가는데 유시민 이사장만 하는 사람이 아마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목사는 유시민 이사장이 대통령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계속 이어나갔다. 자신의 예언에 대해서는 강한 확신을 보이기까지 했다.

이 목사는 “(유시민 이사장이) 내친김에 1국가 2체제 통일 대통령을 준비하는 그런 계획이 있을 것”이라며 “제 예언이고 제 생각입니다만 예언은 예언이다. 국정을 바라보고 시대를 바라보면서 제가 하는 예언이기 때문에 거의 맞을 확률이 아마 한 200%는 될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가 한미동맹을 포기하고 있다면서 자유민주주의체제의 위기가 왔다는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현 정부가 어떤 점에서 한미동맹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는지에 대해선 별다른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또 우리 정부 주도의 평화통일 정책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이 목사는 “지금까지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체제에서 세계 어느 나라도 누리지 못했던 풍요와 자유를 누리면서 살아왔다. 그 밑바탕이 바로 한미동맹”이라며 “그런데 지금 문재인 정부는 한미동맹을 포기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들은 평화통일을 말한다. 지금까지 힘이 없는 나라가 통일을 이루어낸 역사는 없다. (평화통일은) 상상이든지, 꿈을 꾸든지, 아니면 거짓말이든지 둘 중에 하나”라고 했다.

특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부정선거’로 규정하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우한페렴’에다가 총선 후유증이 심각하다. 선거에 있어서 3.15부정선거를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계속해서 ‘좌파’들을 감시하겠단 다짐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좌파의 장기집권 플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저는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좌파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어쩌면 지금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사태들은 좌파들의 치밀한 장기집권 플랜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된다”며 “우리 우파는 이들보다 더 치밀하지 않으면 우리는 더 이상 승리할 수 없다. 제가 분명히 경고하지만 유시민은 차기 대통령으로 그리고 장관으로 취직해서 그가 변신하게 될 것을 분명히 예언했다. 여러분 꼭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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