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에 입당 및 지지선언 하는 스님들(출처=자유통일당 채널)
자유통일당에 입당 및 지지선언 하는 스님들(출처=자유통일당 채널)

‘기독교 입국론’을 내세우는 자유통일당에 불교 스님들이 입당, 지지 선언하며 “우리 종교인이 앞장서서 국민혁명의장 전광훈 대표를 도와 이 나라를 구해내자”고 주장했다.

웅천 스님을 비롯한 16명의 스님은 22일 “지금 나라가 아주 암울한 시대에 와 있지만, 국민은 인지 못 하는 것 같다”며 “나라가 진퇴양난에 서 있기에 불교계가 자유통일당을 지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스님들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 바로 자유통일당이라고 확신한다”며 ▲자유 통일을 이룰 수 있는 당 ▲주택난과 연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당 ▲교육 개혁을 통해 역사 왜곡 바로 잡을 수 있는 당 등을 근거로 자유통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경동 대표는 과거 불교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장 대표는 2008년 8월 미국 집회에서 “내가 장경동 교단을 만들면 안 되듯이 석가모니도 불교를 만들면 안 되는 것”이라며 “스님들은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빨리 예수를 믿어야 한다”, “불교가 아무리 훌륭해도 얻어먹고 산다” “불교가 들어간 나라는 다 못 산다” 등 망언을 했다.

전광훈 대표 고문 역시 과거 “중놈은 다 지옥에 가야 한다”, “불교 믿는 사람은 모두 감옥 보내고, 중들은 무인도에 가둔 뒤 헬리콥터로 컵라면만 떨어뜨려 주면 이 나라는 기독교 국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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