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무 박종찬 기자]일반적인 기독교 세계관에서는 세상을 신의 아름다운 창조로 시작하여, 타락한 세상에 구원자가 필요하며, 교회와 성도는 구원자와 함께 세상을 창조의 질서대로 회복하도록 섬길 것을 가르친다.하지만 사상이 극단적으로 흐르거나, 흔히 말하는 기독교 이단이나 사이비 종교의 경우에는 철저한 이분법으로 속한 무리가 아닌 대상과 세상을 철저히 타자화한다.물론 이러한 이분법은 종교의 영역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극단적인 세력은 상대를 악마화하여 적대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가르쳐 정당화한다. 때로는 애국의 이름으로, 때로는 정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6·25전쟁 70주년 추념식에서 연주된 애국가 도입부가 북한 국가의 도입부를 따라했다는 주장이 퍼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지난달 25일 열린 6·25 70주년 추념식에서는 애국가 제창 당시 팡파르 형식의 전주가 추가되었다. 당시 사회자는 “오늘 애국가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관악기와 오르간으로 새롭게 연주됩니다"라고 소개했다.이에 동아일보는 지난달 29일 ‘[단독]6·25 추념식 때 연주한 애국가 도입부, 北애국가와 유사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정부가 6·25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