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급사 위험’을 호소하며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씨.
주일예배 설교 외에, 다음달 2박3일 실내 집회,
8.15 옥외 집회를 대대적으로 열겠다고 공언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명도 집행을 방해할 목적의
‘철탑 농성’ 또한 예고하고 있습니다.

과연 급사 위험으로 풀려나 보석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사람이 맞는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수사 중인 사건이 상당하고, 그 죄의 무게가 가볍지 않아
전광훈 씨의 앞날에 잿빛이 드리워진 상탭니다.

전광훈 씨는 잠시 법원의 선처로 풀려나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수사가 한창인 사건들이 있습니다.

우선, 작년 10월 평화나무가
전 씨의 광화문광장 불법모금에 대해서 ‘기부금품법 위반’으로 고발한 사건이 있죠.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이 사건에 대해서
최근 검찰은 보강수사를 지시하며 경찰에 다시 돌려보냈지요?

이 사건은 조만간 경찰이 보강수사를 마치면
검찰이 추가 수사를 통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전 씨가 여러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변승우 씨의 이단 해제 댓가로 의심되는 억대의 금원을
개인 계좌로 받아 횡령 혐의로 고발된 사건도 있었죠.
이 사건 수사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또 있습니다.
평화나무가 지난 1월말 전 씨와
김문수 전 기독자유통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사건도
최근 경찰의 마무리 수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 이달초 평화나무가 전 씨를
문재인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평화나무 관계자가 지난주 경찰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두 사건은 각각 검경 수사를 통해 기소될 경우
현재 공판 중인 공직선거법 위반, 대통령명예훼손 사건과 병합하여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혐의의 무게가 더욱 커지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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