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무 공명선거감시단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씨의 멘토로 알려진 천공(이○○)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5월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였고 28일 통보 결과가 나왔습니다.

 

'천공'이라 불리는 이○○씨는 5월 15일 강원도 고성 소노캄 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홍익인간 인성교육 스승님과 함께하는 문화축제” 행사에서 정치적 현안에 대해 발언하며 이재명 후보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비방하고 낙선유도가 담긴 발언을 했습니다. 이날 사회자는 이재명 전 지사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국회의원 불체포특권과 인천 계양을 출마와 관련해 질문했고, 천공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비방하며 국회의원들은 불체포특권을 포기해야 한다. 이재명 후보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는데, 그러면 당신은 국회의원밖에 안 된다며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도 그 한계를 못 넘는다. 자중하라고 이재명 후보의 국회의원 출마를 비방했습니다. 이는 현장에 모인 350명의 청중들로 하여금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방성 발언을 함으로서 그를 뽑지 말라고 유도하는 낙선목적 발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탐사취재 보도전문 '열린공감TV'는 이러한 천공의 발언이 담긴 영상을 5월 17일 「"윤통령의 스승?" '천공스승의 날' 행사 [잠입취재]-"세상에 이런 일이~!!!"」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업로드 하였고 공명선거감시단은 해당 영상을 입수해 선관위에 제출했습니다.  선관위 조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

귀하께서 신고하신 내용은 온라인상에서 재보궐 국회의원 후보자와 관련하여 허위, 비방에 해당하는 게시물을 게시하고 있으므로 「공직선거법」에 따른 조치를 요청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문의하신 게시물을 검토한 결과 게시물 내용만으로는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우리 위원회에서는 이에 해당하는 게시물에 대하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조치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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